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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 “정주인구 확보·생활인구 확대” 인구 해법 ‘투트랙’
    1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인구 증가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 박성용 10남매 가정 포스코 초청 가족여행 배웅 군은 지난달 29일 '의령군 맞춤형 인구증가시책 지원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인구 늘리기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인구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하종덕 부군수를 비롯해 인구위기대응팀, 복지정책팀, 보건행정팀, 귀농귀촌팀 등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는 군의 모든 부서가 집결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정주인구'와 직장이나 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지방 소멸위기에 생존하기 위한 현실적인 인구 목표 수치와 지역 경제 활력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문인구 지표,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령군은 지난 2월 군민 332명을 대상으로 한 '의령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정주 인구'를 늘리는 정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민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현금지원강화(41%)를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로 꼽았는데 군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 셋째아부터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하는 '의령형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제도를 둘째 아이로 낮춰 지급하는 방안과 결혼 장려금을 신설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군민들이 인구감소에 있어 정책 분야별 개선 1순위를 '복지·교육(37%)'로 선택함에 따라 군은 청소년 대상 학원비 지원과 다자녀가정 주택수리비 지원을 중요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인구 확대 정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방문해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면밀하게 분석해 인구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미래교육원 개원과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으로 의령에 일하러 오고, 놀러 오는 사람들도 살러 오는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KT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의령군의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보다 약 2천 명 정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령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의령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칭 '의령사랑군민증'을 발급해 의령군민과 동일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시설 이용료 할인과 결제한 영수증 실비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페이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군은 6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 협의를 거쳐 의령군 맞춤형 인구 증가 신규 시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종덕 부군수는 "의령군은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증가로 귀결시킬 만큼 인구 늘리기에 모든 부서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의령군의 좋은 정책으로 청년과 귀농귀촌인 등 정주 인구가 늘어나고, 강점을 살려 의령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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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의병박물관, 의병의 횃불 ‘오지거’ 경관조명 설치
    30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곽재우 의병부대의 주요 전술인 오지거(五枝炬)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의병박물관 경관조명 설치 운영 오지거는 하나의 횃대에 다섯 갈래의 횃불을 달아 의병 한 명이 하나를 들면 다섯 명, 양손에 두 개를 들면 열 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야간에 적은 의병의 수로 많은 의병이 운집한 효과를 주어 왜군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압박감을 주었던 곽재우 의병부대의 대표적인 전술 중의 하나다. 실제로 오지거 전술은 임진년 5월 하순의 정암진전투, 7월의 현풍·창녕·영산전투, 10월에 있었던 1차 진주성전투 등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당대의 기록인 곽재우 의병장의 문집인 망우집과 조경남의 임진왜란 전쟁일기인 난중잡록 등을 참고하여 의령지역의 의병들이 들었던 횃불인 ‘오지거’를 모티브로 경관조명을 디자인해 의령의 정체성을 살렸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일반 관광지의 보편적인 경관조명에서 탈피해 전국 최초의 의병인 곽재우 의병부대의 상징성이 부여된 역사적 상징물을 경관조명에 투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대한민국 의병의 성지인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일대가 너무 어두워 분위기가 침체됐고, 의병 정신을 오롯이 느끼기도 어렵다”며 역사적 상징물을 접목한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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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경남 복지 1등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켜내는 약자"
    29일, '경남 복지 1등'의 주역인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난 26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024년 경남 복지 만족도' 1등을 다짐했다. 복지 1등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 의령군은 2년마다 조사되는 경남도 사회조사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2022년 6개 복지 분야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4.26 위령제 참배를 시작으로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40여 명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 구강회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군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두 부서 공무원과 일선에서 복지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13개 읍면 사회복지공무원 대부분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들은 직장 내 대인관계 소통을 위한 MBTI 활용 교육을 듣고, '의령형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이어갔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전국 최초로 95세 어르신에게 100만 원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어르신 관절 예방을 위해 전 경로당에 도입한 ’입식테이블·의자‘, 70세 이상 전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 목욕비 혜택을 주는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두 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추진, 스마트경로당 조성 등 의령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복지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은 "군민에게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게 우리 모두의 같은 생각"이라며 “지역 안전망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일등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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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의령군 산사태 재난대비
    27일, 경남 의령군은 지난 24일 산사태 취약 지역인 가례면 운암리 평촌마을 일원에서 산사태 사전 대피훈련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산사태 재난대비 사전 대피훈련 군은 지역주민과 담당 공무원의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사전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평촌 마을주민, 이장 등 대피조력자, 의령경찰서, 보건소 등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최근 기상 이후로 의령군 전역에 연일 강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온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예측정보수신, 상황판단회의, 산사태 예보 발령 및 상황전파, 주민대피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산사태 징후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필수적인 요소가 사전대피임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산사태 재난대비 행동요령과 지정된 대피소 위치를 사전에 숙지하도록 해 대피경로를 따라 마을 대피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정영재 경제문화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18개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대응 매뉴얼 현행화, 주민 및 담당자 비상연락망 현행화, 재난대비 국민 행동요령의 지속적인 교육·홍보 등으로 산사태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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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의령군,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 넋 42년 만에 위로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 유족 전도연 씨 편지 낭독 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26위령제'를 엄수했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열렸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의령 4·26 추모공원'은 궁류면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8891㎡ 규모로 조성됐다. 2021년 12월 당시 국무총리에게 오태완 군수가 국비 지원을 건의하면서 추모공원 조성이 급물살을 탔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도비 2억과 군비 21억 원을 합쳐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우선 완공된 위령탑 앞에서 이날 첫 번째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희생자 넋을 '추모', 생존자인 유가족을 '위로', 다시는 비극적인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세 가지 뜻을 품은 디자인이 담겼다.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사건의 경위,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했다. 이날 위령제는 혼을 부르는 대북 공연과 살풀이춤, 제막식, 제례,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낸다'는 주제 영상과 희생자 명단이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나올 때 유족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당시 20살이었던 피해자 유족 전도연 씨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서 통곡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유족 대표 류영환 씨는 "이제 부모님, 형제들을 볼 면목이 생긴다. 오늘 한이 풀리는 날이다.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애써주신 의령군 관계자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전 군민이 함께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완수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의령은 '우순경 시대'의 아픔을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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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의령군-농림축산식품부 324억 규모 ‘농촌협약’ 체결
    25일, 경남 의령군은 2028년까지 국비 등 324억 원을 투입해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활력 넘치는 희망찬 삶터 조성을 목표로 농촌 인프라 조성, 지역특화 농업 구축, 농촌환경 복원 유지, 농촌공동체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의령군은 협약 사업은 2028년까지 ▲부림면 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 ▲궁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2단계(57억 원) ▲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53억 원) ▲낙서면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15억 원) 등 8개 사업, 324억 규모이며 `22년 선정된 부림면 농촌공간정비사업 250억 원을 포함하면 총 574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의령군은 지난 2022년부터 다분야 전문가와 읍면 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 주도 상향방식의 사업을 선정하고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부림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람들이 놀러 오고, 일하러 오고, 살려오는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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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성공리 개최
    24일, 경남 의령군은 제49회 홍의장군 축제 부대행사로 지난 21일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를 의령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전경 이날 대회는 전국 낚시애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의령천 양옆으로 앉아 낚싯대를 던진 장면이 의령천에 핀 철쭉꽃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대회 결과 38.5㎝를 잡은 경북 문경에서 온 박준태 씨가 1등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2등은 35.5㎝를 잡은 김은 씨, 3등은 28.2㎝를 잡은 최홍렬 씨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그 외 행운상으로 스타일러, 건조기, TV 및 의령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군은 이번 첫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낚시애호가들에게 의령군과 의령군의 청정환경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은 하루 전날 도착해 숙식했고 대회를 마치고 많은 참가자가 망개떡, 수박 등 의령 특산물을 구매하여 돌아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태완 군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방문하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강태공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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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의령군, 우 순경 총기 사건 42년 만에 사상 첫 위령제 개최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4·26추모공원’을 돌아보는 오태완 군수 23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위령제가 열리는 4·26추모공원은 오태완 군수가 2021년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인데 그런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가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건의가 도화선이 돼 추진위원회 구성과 추모공원 건립 확정 단계까지 이르렀다. 군은 유족 대표와 의령군수가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원 명칭, 장소 선정, 보상 협의까지 아무 잡음 없이 순조롭게 끝마쳤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도비 2억과 군비 21억 원을 합쳐 추모공원을 공사 중에 있으며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을 받들어 완공된 위령탑 앞에서 첫 번째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희생자·유족·현세대, 이 모두를 위한 위령탑으로 지어졌다.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생존자인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금 우리 세대에게는 다시는 비극적인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세 가지 요소를 위령탑 디자인에 담았다.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사건의 경위,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위령제는 위령탑 제막에 이어 오태완 군수와 유족 대표 등이 참여한 제례가 열린다. 유족 전도연 씨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혼을 부르는 대북 공연과 살풀이춤. 그리고 장사익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오태완 군수는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전 군민이 함께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완수했다"며 "이제 의령은 '우순경의 시대'를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순간을 직접 목도하는 감격을 의령에서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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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의령군가족센터 홍의장군축제
    22일, 경남 의령군가족센터(센터장 전병석)는 지역축제인 제49회 홍의장군축제를 맞아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의령군가족센터 사진 체험부스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체험 및 포토존 운영, 다양한 나라의 음식체험 등을 진행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친밀감을 증진시키고자 했다. 전병석 센터장은 “지역축제인 홍의장군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의령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가족센터(055-573-8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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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의령군, ‘군민화합 한마음 트롯 대잔치’
    21일 오후 7시, 경남 의령군은 제49회 의령홍의장군 축제 기념 '군민 한마음 트롯 대잔치'가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의령군, ‘군민화합 한마음 트롯 대잔치’ 포스터 의령군은 지난해 4000여 명 관객이 참여해 축제 피날레를 장식한 군민화합콘서트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군민 한마음 트롯대잔치가 펼쳐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출연자들인 박지현, 정미애, 손빈, 장하온, 박천음·최지안, 장예주, 최순호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서동생활공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축제 마지막 날을 즐겁고 환상적으로 즐기시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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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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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 가치 전파' 의령홍의장군축제 '화합의 약속'으로 피날레
    22일, 경남 의령군은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축제 이름을 바꾸고 두 번째로 개최한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막식 퍼레이드 장면 "의령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라는 오태완 군수의 개막식 공언대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12만 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축제 구호에 맞게 누구나 의병이 됐다. 의령군은 의령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에 야간 조명으로 불을 밝혀 비장함을 연출했고, ‘홍의장군’의 '홍색'을 축제 상징 색깔로 지정해 축제장 곳곳을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으로 채웠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행렬과 횃불 행진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선포식까지 더해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2024~2025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선정했다.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치며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을 재현한 ‘북의 울림’ 공연,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은 '의병의 혼'을 깨웠고, 이어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난세의 주역! 의령’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창원에서 자녀 셋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정순(42) 씨는 "전에 왔던 의병제전의 딱딱한 분위기와는 느낌이 다르다. 특히 의병 출정 퍼레이드는 어느 축제에서도 볼 수 없는 압도적인 감동"이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만큼은 의령군은 '젊은 도시'로 변했다. 행사장 어딜 가나 어린이와 학생들로 붐볐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방패, 활, 칼 등의 의병 무기를 만들며 의병 훈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과 세계의병문화체험을 통해 의병에 대해 학습했다. 이들은 충익사, 망우당 곽재우 생가 등 주요 의병유적지를 찾아 인증을 남기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의병유적지 모바일 스템프 투어'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최고 화제는 '의병유적지 뱃길투어'였다. 의병주제관과 함께 '배움터'로 인기가 높았다. 가족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탑승해 솥바위 등 의령 관광지를 구경하고 의병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의병박물관과 곽재우·안희제 생가를 방문했다. 탑승객들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최고의 여행으로 극찬하며 우천으로 하루만 진행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26kg 초대형 수박이 등장한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8회를 맞이한 '성인가요 신예 등용문' 이호섭가요제,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처음 개최된 의령천 민물낚시대회 등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기간 인기가수들도 의령을 방문에 '승리의 함성'을 거들었다. 인순이, 박서진, 박지현 등 인기가수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쉬움도 있었다. 우천을 대비해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에는 빈틈이 없었으나 일부 행사장과 주차장에 흙물이 고여 통행과 주차가 불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홍의장군축제를 '의병'이 과거만의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 '의병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했다. 오태완 군수는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금 군민들께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50대 한 군민은 "홍의장군축제 이전부터 의병제전은 우리 의령의 최고의 자부심이었다. 축제가 이름을 바꾸면서 가족 단위의 젊은 사람들이 의령을 많이 찾아 분위기가 좋다"며 "때론 갈등이 있고,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우리 의령은 서로 화합해서 다시 힘을 모으면 어디보다 더 잘될 수 있는 고장"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은 '홍의장군축제' 내년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려 나간다는 포부다. 군은 전국 각 의병 활동 지역을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의병의 날 행사를 내년에 의령에서 국가기념일 행사를 거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전국 최대 의병 축제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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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의령홍의장군축제
    19일, 경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개최하는 전국 최대의 의병 축제 '홍의장군축제'가 지난 18일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고 전했다. 의령홍의장군축제 장면 특히, 지난해 '2024~2025 경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홍의장군축제가 선정되면서 여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자신감과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 첫날 의령 충익사당에서 의병장 후손을 비록 관내 기관단체장,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제향을 봉행했다. 제향에는 의령향교 남기청 전교의 집례로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윤병열 의령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이운장 장군 후손인 이기소씨, 축관은 곽재우 장군의 휘하에서 활약한 주몽룡 장군 후손인 주재명 씨가 맡았다. 저녁에는 혼불 채화식과 북놀이, 축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동반 행사로 개최되는 토요애수박축제와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도 첫날부터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최고 큰 수박과 가장 달콤한 수박을 선정하는 ‘챔피언 수박 선발대회’에서는 26kg의 큰 수박과, 품질 부문에는 모양과 색 당도를 모두 갖춘 13.5Brix의 고당도 수박이 선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소힘겨루기대회에서는 관람객들에게는 경승용차, 금송아지, 농특산물 등 대박 경품을 준비했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국 의병주제관', '의병서당', '의병훈련소'가 설치됐고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19일 저녁에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을 통해 의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과 함께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난세의 주역! 의령’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경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자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 선포식은 미디어아트쇼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초청 가수로 인순이와 박서진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의령홍의장군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 2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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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의병의 성지' 의령군, "우리가 모두 홍의장군"
    12일, 경남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연다. 의병의 성지 의령군, 우리 모두가 홍의장군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의병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반세기 가까이 열었던 축제 이름을 '의령홍의장군축제'로 축제명을 바꿨다. 의령군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전국에 의병 활동이 들불처럼 퍼져 나가는 기폭제가 된 사실을 알리고, '의병'이 과거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의령군은 축제 기간에 민초들의 화합으로 이룬 정의(正義)의 결정판으로 '의병정신'을 치켜세우며 지금 시대에 매우 중요한 통합, 화합의 구심점으로 의병을 삼고자 한다.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고 싶은 것이 이번 축제의 최종 목표다. 특히, 지난해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홍의장군축제가 선정되면서 여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자신감과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축제 구호에 걸맞게 홍의장군축제 기간에 의령에 오면 누구나 의병이 된다. 군은 관광객이 온몸으로 의병을 느끼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미래의 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의병 체험이 눈에 띈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방패, 활, 칼 등의 의병 무기를 만들며 의병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나흘 동안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과 세계의병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의병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또 의병 말타기 체험과 의병 맨손물고기잡기 등 신나는 행사도 아이들을 반기고 있으며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와 '홍의장군배 가족운동회'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도 마련했다. 첫선을 보이는 '의병유적지 뱃길투어'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180명의 가족 단위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탑승해 솥바위 등 의령 관광지를 구경하고 의병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의병박물관과 곽재우·안희재 생가를 방문한다. 개막식도 역대급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퍼레이드와 당당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밝히는 횃불 행진을 통해 의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과 함께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난세의 주역! 의령’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경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자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 선포식은 미디어아트쇼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특별한 즐길 거리다.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친선궁도대회, 전국의병마라톤대회, 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 군민한마음대잔치 등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의령군은 이번 제49회 홍의장군축제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년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려 나간다는 포부다. 군은 내년 50회 기념 홍의장군축제를 준비하면서 전국 최대 의병축제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군은 전국 각 의병 활동 지역을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의병의 날 행사를 의령에서 매년 국가기념일 행사를 거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의병의 날'은 매년 6월 1일로 2010년 국가기념일 지정에 의령군민들이 앞장섰으며 2011년 제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의령군에서 거행했다. 오태완 군수는 "작은 자치단체인 의령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해 결실까지 반세기 세월을 노력해 만든 것이 바로 의병의 날"이라며 "의병정신의 시작과 끝, 이것은 분명한 우리만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에 필요한 공부 중의 하나가 바로 의병 정신을 학습하는 것"이라며 "이번 홍의장군축제가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으로 의령군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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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스포츠 검색결과

  • 제14회 의령군수배 및 제6회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개최
    7일, 경남 의령군배드민턴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 2일간 제14회 의령군수배 및 제6회 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의병문화체육관 등 5개소에서 분산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4회 의령군수배 및 제6회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장면 이번 대회는 혼합복식, 남자부, 여자부를 포함해 64종목, 682팀, 1,364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31일, 11시 의병문화체육관에서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체육회장, 경남 배드민턴 협회장, 18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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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지역뉴스 검색결과

  • 의령군, “정주인구 확보·생활인구 확대” 인구 해법 ‘투트랙’
    1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워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인구 증가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 박성용 10남매 가정 포스코 초청 가족여행 배웅 군은 지난달 29일 '의령군 맞춤형 인구증가시책 지원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인구 늘리기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인구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하종덕 부군수를 비롯해 인구위기대응팀, 복지정책팀, 보건행정팀, 귀농귀촌팀 등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는 군의 모든 부서가 집결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정주인구'와 직장이나 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지방 소멸위기에 생존하기 위한 현실적인 인구 목표 수치와 지역 경제 활력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문인구 지표,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령군은 지난 2월 군민 332명을 대상으로 한 '의령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정주 인구'를 늘리는 정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민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현금지원강화(41%)를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로 꼽았는데 군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 셋째아부터 매월 10만 원씩을 지원하는 '의령형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제도를 둘째 아이로 낮춰 지급하는 방안과 결혼 장려금을 신설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군민들이 인구감소에 있어 정책 분야별 개선 1순위를 '복지·교육(37%)'로 선택함에 따라 군은 청소년 대상 학원비 지원과 다자녀가정 주택수리비 지원을 중요 사업으로 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인구 확대 정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을 방문해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면밀하게 분석해 인구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미래교육원 개원과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으로 의령에 일하러 오고, 놀러 오는 사람들도 살러 오는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KT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의령군의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보다 약 2천 명 정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의령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의령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칭 '의령사랑군민증'을 발급해 의령군민과 동일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시설 이용료 할인과 결제한 영수증 실비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페이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군은 6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기 전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 협의를 거쳐 의령군 맞춤형 인구 증가 신규 시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종덕 부군수는 "의령군은 모든 정책의 결론을 인구증가로 귀결시킬 만큼 인구 늘리기에 모든 부서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의령군의 좋은 정책으로 청년과 귀농귀촌인 등 정주 인구가 늘어나고, 강점을 살려 의령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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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의병박물관, 의병의 횃불 ‘오지거’ 경관조명 설치
    30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곽재우 의병부대의 주요 전술인 오지거(五枝炬)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의병박물관 경관조명 설치 운영 오지거는 하나의 횃대에 다섯 갈래의 횃불을 달아 의병 한 명이 하나를 들면 다섯 명, 양손에 두 개를 들면 열 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야간에 적은 의병의 수로 많은 의병이 운집한 효과를 주어 왜군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압박감을 주었던 곽재우 의병부대의 대표적인 전술 중의 하나다. 실제로 오지거 전술은 임진년 5월 하순의 정암진전투, 7월의 현풍·창녕·영산전투, 10월에 있었던 1차 진주성전투 등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당대의 기록인 곽재우 의병장의 문집인 망우집과 조경남의 임진왜란 전쟁일기인 난중잡록 등을 참고하여 의령지역의 의병들이 들었던 횃불인 ‘오지거’를 모티브로 경관조명을 디자인해 의령의 정체성을 살렸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단순히 일반 관광지의 보편적인 경관조명에서 탈피해 전국 최초의 의병인 곽재우 의병부대의 상징성이 부여된 역사적 상징물을 경관조명에 투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대한민국 의병의 성지인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일대가 너무 어두워 분위기가 침체됐고, 의병 정신을 오롯이 느끼기도 어렵다”며 역사적 상징물을 접목한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한 전액 국비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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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경남 복지 1등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켜내는 약자"
    29일, '경남 복지 1등'의 주역인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난 26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024년 경남 복지 만족도' 1등을 다짐했다. 복지 1등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 의령군은 2년마다 조사되는 경남도 사회조사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2022년 6개 복지 분야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4.26 위령제 참배를 시작으로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40여 명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 구강회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군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두 부서 공무원과 일선에서 복지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13개 읍면 사회복지공무원 대부분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들은 직장 내 대인관계 소통을 위한 MBTI 활용 교육을 듣고, '의령형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이어갔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전국 최초로 95세 어르신에게 100만 원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어르신 관절 예방을 위해 전 경로당에 도입한 ’입식테이블·의자‘, 70세 이상 전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 목욕비 혜택을 주는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두 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추진, 스마트경로당 조성 등 의령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복지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은 "군민에게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게 우리 모두의 같은 생각"이라며 “지역 안전망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일등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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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의령군 산사태 재난대비
    27일, 경남 의령군은 지난 24일 산사태 취약 지역인 가례면 운암리 평촌마을 일원에서 산사태 사전 대피훈련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산사태 재난대비 사전 대피훈련 군은 지역주민과 담당 공무원의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사전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평촌 마을주민, 이장 등 대피조력자, 의령경찰서, 보건소 등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최근 기상 이후로 의령군 전역에 연일 강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온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예측정보수신, 상황판단회의, 산사태 예보 발령 및 상황전파, 주민대피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산사태 징후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는 필수적인 요소가 사전대피임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산사태 재난대비 행동요령과 지정된 대피소 위치를 사전에 숙지하도록 해 대피경로를 따라 마을 대피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정영재 경제문화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18개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난대응 매뉴얼 현행화, 주민 및 담당자 비상연락망 현행화, 재난대비 국민 행동요령의 지속적인 교육·홍보 등으로 산사태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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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의령군,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 넋 42년 만에 위로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 유족 전도연 씨 편지 낭독 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26위령제'를 엄수했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열렸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의령 4·26 추모공원'은 궁류면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8891㎡ 규모로 조성됐다. 2021년 12월 당시 국무총리에게 오태완 군수가 국비 지원을 건의하면서 추모공원 조성이 급물살을 탔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도비 2억과 군비 21억 원을 합쳐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우선 완공된 위령탑 앞에서 이날 첫 번째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희생자 넋을 '추모', 생존자인 유가족을 '위로', 다시는 비극적인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세 가지 뜻을 품은 디자인이 담겼다.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사건의 경위,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했다. 이날 위령제는 혼을 부르는 대북 공연과 살풀이춤, 제막식, 제례,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같은 날 제사를 지낸다'는 주제 영상과 희생자 명단이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나올 때 유족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당시 20살이었던 피해자 유족 전도연 씨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서 통곡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유족 대표 류영환 씨는 "이제 부모님, 형제들을 볼 면목이 생긴다. 오늘 한이 풀리는 날이다.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애써주신 의령군 관계자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전 군민이 함께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완수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의령은 '우순경 시대'의 아픔을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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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의령군-농림축산식품부 324억 규모 ‘농촌협약’ 체결
    25일, 경남 의령군은 2028년까지 국비 등 324억 원을 투입해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활력 넘치는 희망찬 삶터 조성을 목표로 농촌 인프라 조성, 지역특화 농업 구축, 농촌환경 복원 유지, 농촌공동체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의령군은 협약 사업은 2028년까지 ▲부림면 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 ▲궁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2단계(57억 원) ▲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53억 원) ▲낙서면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15억 원) 등 8개 사업, 324억 규모이며 `22년 선정된 부림면 농촌공간정비사업 250억 원을 포함하면 총 574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의령군은 지난 2022년부터 다분야 전문가와 읍면 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 주도 상향방식의 사업을 선정하고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부림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람들이 놀러 오고, 일하러 오고, 살려오는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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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성공리 개최
    24일, 경남 의령군은 제49회 홍의장군 축제 부대행사로 지난 21일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를 의령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의령 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전경 이날 대회는 전국 낚시애호가 500여 명이 참석해 의령천 양옆으로 앉아 낚싯대를 던진 장면이 의령천에 핀 철쭉꽃과 함께 장관을 이뤘다. 대회 결과 38.5㎝를 잡은 경북 문경에서 온 박준태 씨가 1등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2등은 35.5㎝를 잡은 김은 씨, 3등은 28.2㎝를 잡은 최홍렬 씨에게 그 영광이 돌아갔다. 그 외 행운상으로 스타일러, 건조기, TV 및 의령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군은 이번 첫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낚시애호가들에게 의령군과 의령군의 청정환경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참가자 중 200여 명은 하루 전날 도착해 숙식했고 대회를 마치고 많은 참가자가 망개떡, 수박 등 의령 특산물을 구매하여 돌아가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태완 군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 각지에서 의령을 방문하고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강태공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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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의령군, 우 순경 총기 사건 42년 만에 사상 첫 위령제 개최
    42년의 한을 달래줄 역사적인 첫 추념 행사가 경남 의령에서 열린다. ‘의령4·26추모공원’을 돌아보는 오태완 군수 23일,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6일 오전 10시, 의령4·26추모공원에서 군 주관 '의령4·26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개최된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위령제가 열리는 4·26추모공원은 오태완 군수가 2021년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와 면담에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인데 그런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가 책임이 있다. 그래서 국비로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건의가 도화선이 돼 추진위원회 구성과 추모공원 건립 확정 단계까지 이르렀다. 군은 유족 대표와 의령군수가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원 명칭, 장소 선정, 보상 협의까지 아무 잡음 없이 순조롭게 끝마쳤다. 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도비 2억과 군비 21억 원을 합쳐 추모공원을 공사 중에 있으며 하루빨리 위령제 개최를 소망하는 유족들의 뜻을 받들어 완공된 위령탑 앞에서 첫 번째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희생자·유족·현세대, 이 모두를 위한 위령탑으로 지어졌다. 희생자 넋을 '추모'하고, 생존자인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금 우리 세대에게는 다시는 비극적인 죽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세 가지 요소를 위령탑 디자인에 담았다.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사건의 경위,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위령제는 위령탑 제막에 이어 오태완 군수와 유족 대표 등이 참여한 제례가 열린다. 유족 전도연 씨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혼을 부르는 대북 공연과 살풀이춤. 그리고 장사익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오태완 군수는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전 군민이 함께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완수했다"며 "이제 의령은 '우순경의 시대'를 떨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6일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순간을 직접 목도하는 감격을 의령에서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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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의령군가족센터 홍의장군축제
    22일, 경남 의령군가족센터(센터장 전병석)는 지역축제인 제49회 홍의장군축제를 맞아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의령 서동생활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의령군가족센터 사진 체험부스는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체험 및 포토존 운영, 다양한 나라의 음식체험 등을 진행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친밀감을 증진시키고자 했다. 전병석 센터장은 “지역축제인 홍의장군축제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의령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가족센터(055-573-8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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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의병 가치 전파' 의령홍의장군축제 '화합의 약속'으로 피날레
    22일, 경남 의령군은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의령군이 축제 이름을 바꾸고 두 번째로 개최한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막식 퍼레이드 장면 "의령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라는 오태완 군수의 개막식 공언대로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12만 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되어 모두 모였다'라는 축제 구호에 맞게 누구나 의병이 됐다. 의령군은 의령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에 야간 조명으로 불을 밝혀 비장함을 연출했고, ‘홍의장군’의 '홍색'을 축제 상징 색깔로 지정해 축제장 곳곳을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으로 채웠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행렬과 횃불 행진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비전선포식까지 더해 화려함으로 무장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2024~2025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선정했다.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치며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을 재현한 ‘북의 울림’ 공연,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은 '의병의 혼'을 깨웠고, 이어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난세의 주역! 의령’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창원에서 자녀 셋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정순(42) 씨는 "전에 왔던 의병제전의 딱딱한 분위기와는 느낌이 다르다. 특히 의병 출정 퍼레이드는 어느 축제에서도 볼 수 없는 압도적인 감동"이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만큼은 의령군은 '젊은 도시'로 변했다. 행사장 어딜 가나 어린이와 학생들로 붐볐다. 어린이들은 의병서당에서 의병들의 활약상이 담긴 책을 읽고, 의병체험장과 의병훈련소에서 방패, 활, 칼 등의 의병 무기를 만들며 의병 훈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시대별·지역별 전국 의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의병주제관’과 세계의병문화체험을 통해 의병에 대해 학습했다. 이들은 충익사, 망우당 곽재우 생가 등 주요 의병유적지를 찾아 인증을 남기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의병유적지 모바일 스템프 투어'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최고 화제는 '의병유적지 뱃길투어'였다. 의병주제관과 함께 '배움터'로 인기가 높았다. 가족 체험객들은 무동력 배에 탑승해 솥바위 등 의령 관광지를 구경하고 의병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의병박물관과 곽재우·안희제 생가를 방문했다. 탑승객들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최고의 여행으로 극찬하며 우천으로 하루만 진행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26kg 초대형 수박이 등장한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8회를 맞이한 '성인가요 신예 등용문' 이호섭가요제,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처음 개최된 의령천 민물낚시대회 등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기간 인기가수들도 의령을 방문에 '승리의 함성'을 거들었다. 인순이, 박서진, 박지현 등 인기가수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쉬움도 있었다. 우천을 대비해 프로그램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에는 빈틈이 없었으나 일부 행사장과 주차장에 흙물이 고여 통행과 주차가 불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홍의장군축제를 '의병'이 과거만의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 '의병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했다. 오태완 군수는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금 군민들께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50대 한 군민은 "홍의장군축제 이전부터 의병제전은 우리 의령의 최고의 자부심이었다. 축제가 이름을 바꾸면서 가족 단위의 젊은 사람들이 의령을 많이 찾아 분위기가 좋다"며 "때론 갈등이 있고,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우리 의령은 서로 화합해서 다시 힘을 모으면 어디보다 더 잘될 수 있는 고장"이라고 말했다. 의령군은 '홍의장군축제' 내년 50회를 맞아 반세기 동안 의령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려 나간다는 포부다. 군은 전국 각 의병 활동 지역을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의병의 날 행사를 내년에 의령에서 국가기념일 행사를 거행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전국 최대 의병 축제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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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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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 자굴산 색소폰도로 벚꽃 절정
    10일, 경남 의령군의 벚꽃 명소로 각광 받는 자굴산 관광순환도로(일명 색소폰도로) 주변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자굴산 관광순환도로(일명 색소폰도로) 일명 '색소폰도로'라고 불리는 관광 순환도로는 의령 9경 중 ‘제2경' 자굴산과 '제4경' 한우산을 잇는 쇠목재라 불리는 고개다. 도로 굴곡이 마치 색소폰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년보다 잦은 비 때문에 개화 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지면서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궁류면 등 자굴산과 한우산을 오르는 도로변에는 새하얀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자굴산 관광순환도로(일명 색소폰도로) 특히 4월 벚꽃이 만개할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벚꽃과 자동차 궤적을 촬영하려고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사진의령군 홍보팀 제광모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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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의령군, 50%만 개화해도 '벚꽃은 아름다워'
    1일, 경남 의령군은 최근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벚꽃 개화율이 50%밖에 못 미쳤지만 의령 화양제 둑방 벚꽃을 보기 위해 지난 주말 많은 상춘객이 모였다고 전했다. 의령군, 50%만 개화해도 벚꽃은 아름다워 의령군은 올해 처음으로 소규모 마을 축제인 '화양제 장박마을 벚꽃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했다. 화양제는 의령군 명품100리 부자 설레길의 시작 지점으로 둑방을 따라 약 2km에 걸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군은 주말 벚꽃 만개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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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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