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지역뉴스
Home >  지역뉴스  >  전국·대구·경북

실시간뉴스
  • 청년과 기업이 손JOB는 대구, '단디JOB자! 페스티벌'개최
    11일, 대구광역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청년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취업박람회 ‘단디JOB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홍보 포스터 이번 취업박람회는 대구광역시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DGB금융그룹의 후원과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협찬해 추진된다.*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업체계 플랫폼 본 행사는 고용친화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NGO 단체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 우수기업 46개사가 참여하며, 보수, 근무환경, 직무의 세부적인 내용 등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은 ▲임홍택(‘90년생이 온다’ 집필) 명사 특강 ▲공공기관 및 사기업 취업전략 특강 ▲사회복지계열 현직자 토크콘서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MBTI 취업컨설팅 등 특강과 체험부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대구광역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등 구직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취업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취업박람회 이후 한국산업단지 입주기업탐방* ‘단디알자! 대구기업’도 연계해 진행한다.*탐방기업: ㈜구영테크, ㈜메가젠임플란트, 성림첨단산업(주), ㈜신도(23.9.18.~21. 예정)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청년인구 유출’이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공공기관·지자체의 협력으로 박람회가 기획․추진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에게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고, 지역 우수기업에는 청년들에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구직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사업소개 및 참가기업 정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단디JOB자! 페스티벌’ 홈페이지(www.daegujob.kr)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사무국(053-243-9028)에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사회
    2023-09-11
  • 대구시 '청소년 디딤센터' 이렇게 운영된다.
    10일, ‘대구시는 '디딤센터'개관 당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외에는 어떠한 홍보와 안내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해명서를 밝혔다. 대구 '청소년 디딤센터' 전경 대구시는 시, 8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22.1.13.) 및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22.2.21.)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상담 도중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발견 될 경우 디딤센터에 즉각 연계·지원하기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대구시는 기 시행중인'치유 및 심화프로그램'을 이용해 디딤센터에 입교하는 청소년들에게 입교 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며, 대구시 교육청도 각 학교에 대상 청소년 발견시 디딤센터로 연계를 독려하는 한편, 입교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전체 입교생 가운데 대구시민은 5명에 불과했다’는 내용에 대해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는 영남권 전역을 관할하는 센터로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영남권에 거주하는 고위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립시설이다. 기사에 설명돼 있는 단기 과정은 14명이 지원했지만 현재 장기 4개월 과정(’22. 3 ~ 7월)은 정원 24명 중 20명이 등록해 대구시 청소년 9명이 입교 등록한 상태다. 향후, 대구시 관계자는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를 대구청소년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교육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 연계해 홍보하는 등 시설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 행정
    2022-03-10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국민통합 최우선”
    지난 9일 저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손에 땀을 쥐는 0.73%P 초박빙 개표 끝에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0.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20대 대선에 승리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전체 유효득표의 48.6%인 1639만표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1614만표)를 0.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대선에 승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를 득표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인터뷰에서 국민들을 향해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저의 이번 선거 당선은 국민들이 갈망하시던 정권교체였음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다 하겠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전진하는 우리나라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당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제 경쟁은 끝났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며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불과 24만7077표차로 승리해, 직선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한 1987년 이후 최소 표차로 승리했다. 이전 기록은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39만557표 차이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이겼던 1997년 15대 대선 때였다. 더욱이 10년 주기로 보수와 진보 정권이 교체되는 한국 정치의 교체 주기가 짧아졌다는 점도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변화다. 이번 대선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양극단으로 나뉘었다. 40대와 5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당선인이 각각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남여에 따라 지지후보가 달라지는 등 성별 관련 이슈가 지배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윤 당선인이 호남을 향한 구애를 하고, 민주당은 대구·경북(TK) 출신 대선후보를 뽑았음에도 지역주의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윤 당선인은 일단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무총리 이하 내각 인선은 물론 정부조직법이나 소상공인 지원보상 등 새정부 출범과 최우선 공약 이행을 위해 야당과의 협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전문가들 역시 뒤바뀐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면서도,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1일 지방선거가 예정된 터라 협치의 길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짓고,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켜 안정적인 국정 인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 첫 일정에 들어갔다. 이어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이뤄낸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했다. 오후 2시에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쓴 당직자와 캠프 구성원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단식 직후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시급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아 법적으로 당선인 신분을 갖게 됐다. 제20대 대통령 취임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이다. 윤 당선인은 ▲1960년 12월18일 서울에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수부 2과장과 1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거쳐 서울지검장을 지냈다 ▲검찰개혁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꼽혀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정부와 맞서다 검찰총장을 사퇴하고 정계에 입문했다.
    • 뉴스
    • 정치
    2022-03-10
  •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후보 출구조사 결과
    KEP(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KEP(KBS, MBC, SBS)와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JTBC와 차이가 있슴을 알립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사들이 9일 오후 7시 30분 일제히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47.8%, 윤석열 48.4%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경합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한 뒤 오후 7시 30분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경합으로 나타나자 결과를 지켜보던 양당 참석자들은 서로 자신들의 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모두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예상 득표율 50.9%, 이 후보가 예상 득표율 45.4%로 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이 후보가 예상 득표율 50.8%, 윤 후보가 45.9%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에서 우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경기와 광주, 전남, 전북 등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인천과 대전, 충남과 충북, 제주에선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오후 7시 50분 현재 <서울> 이재명 45.5% 윤석열 50.9% <경기>이재명 45.4% 윤석열 50.9% <충청> 이재명 47.8% 윤석열 48.4% <광주>이재명 83.3% 윤석열 13.7% <대구·경북>이재명 24.6 윤석열 72.7% <부산>이재명 38.5% 윤석열 57.8% <전남>이재명 83.7% 윤석열 13.3% <강원>이재명 41.2% 윤석열 54.3% <제주>이재명 52.2% 윤석열 42.5%.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7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0.8 %p다.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5명당 한 번씩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응답자가 8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도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시간과 결과 발표 시간은 지상파와 동일하다. 9일 저녁 7시 30분,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 방송사들은 시청자 요구에 맞추려고 수십억 원을 들여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5년 전 19대 대선 때는 지상파 3사의 다섯 후보 예상 득표율과 실제 득표율 차이가 0.27~0.73% 포인트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로 역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정확한 편이었다. 한편,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9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1.5%P, 국민의힘은 10%P 승리를 각각 장담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누구를 반대하는 표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며 소신 투표를 강조했다.
    • 뉴스
    • 정치
    2022-03-09
  •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 과정 참가자 모집
    9일, 대구시는 청소년 진로․직업 특화시설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에서 2022년 ‘꿈꿈학교’ 참가자를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청소년창의센터 개요 및 꿈&꿈 모집 포스터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14세~24세) 대상 맞춤형 직업훈련으로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직업인을 강사로 초빙해 기본 직업기술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며 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1년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예비학교 → 꿈꿈학교(기초훈련과정) → 꿈꿈학교(자격증과정)→ 인턴십>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직업역량 강화와 사회진입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꿈꿈학교 기초훈련과정은 흥미와 강점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플라워 ▲목공▲네일아트▲반려견교육▲바리스타▲가죽공예▲베이킹▲요리 8개 분야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2017년 2월에 개관한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2019년 9월에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근거한 ‘청소년활동시설인 청소년 특화시설’로 인가돼 청소년 진로 및 직업체험 분야에서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하우로 참여 청소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구 봉덕동(봉덕로45)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 바리스타 직업체험장 카페봉덕과 사무실, 2층 베이킹·요리 실습장인 쿠킹스튜디오, 교육장, 3층 청소년활동실의 공간을 갖추고 지역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꿈꿈학교 ▲인턴십 ▲로드스콜라 ▲청소년공익활동 ▲일일직업체험 ▲학업중단숙려제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업으로 현장 체험, 재능 나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취업, 창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꿈꿈학교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그를 바탕으로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의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접수기간은 3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지역 내 청소년 누구든지 무료로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http://dgdream45.or.kr/) 및 전화(053-474-4840)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소년창의센터 꿈&꿈으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사회
    2022-03-09
  • 대구시,스타트업 성장 애로요소 발굴 및 해소를 위한 기업 의견 수렴
    대구시는 8일 오후 3시, 동대구벤처밸리 중심부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이하 DASH)’에서 입주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현장 소리 듣다 간담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경제 회복·활성화 방안 논의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창업 활성화 및 성장추세에 발맞추어 실질적인 스케일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의 핵심 주체인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청취하고자 지역 스케일업 육성 핵심 거점인 DASH에 입주한 10개8개 스타트업 대표자 및 임원과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스타트업 현장의 문제와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종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이제환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대응한 콘텐츠, 빅데이터 기술개발 기업 지원을 요청했고,했으며, 공유 킥보드 서비스 스타트업인 ㈜피유엠피 김상훈 대표는 지역 내 퍼스널 모빌리티를 위한 지역 인프라 개선을 요청 산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입주 스타트업의 주요한 공통 의견으로 인력 채용 어려움, 초기 사업화를 위한 자금조달 애로 등 초기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환경 조성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됐다. 대구시는 스타트업 현장과 직접 소통하고자 정해용 경제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참석한 기업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스타트업의 애로에 대해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빠른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휴스타 등 인력개발 사업과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의 인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과 입주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초기기업 중심의 사업화,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강조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기업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정책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향후 기업과 기관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기회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은 대표자와 임직원분들의 무수한 노력과 고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소통이 한 번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현장의 경험과 필요가 반영된 정책 개발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경제
    2022-03-08

실시간 전국·대구·경북 기사

  • 청와대 “지소미아 종료 결정” 우리나라 시민단체 뜨거운 박수.
    청와대는 지난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베규탄경남행동’ 시민단체는 지난 21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GSOMIA를 반드시 페기해야 한다”고 성토했었다. 이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일본이 군가대국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우리 민족에게 언제나 재앙이었다. 섬나라 일본은 힘이 강해지면 항상 한반도를 징검다리로 삼아 대륙으로 진출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일본은 우리나라를 가장먼저 침략했다. 임진왜란이 그랬으며 한일합방이 그러했다”고 치를 떨었다. ‘아베규탄경남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은 좌고우면(左顧右眄 )하지말고 당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해야 한다. 일본과 협의 없이 8월 24일 연장시한에 ‘종료한다’고 통보만 하면된다”고 강력 주장했었다. 이같은 시민딘체 염원 텔레파시가 청와대에 전해졌는지 문 대통령은 생각해보자는 말 뒤 하룻만에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에 통보했다. 우리나라 전 시민단체들은 “참 통쾌하다”며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22일) 오후 6시2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음을 밝혔다. 김 차장은 지소미아 종료 이유에 대해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안보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초래”돼 “협정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은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간 신뢰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지소미아 종료 이유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 종료 직후 상임위원들로부터 GSOMIA 협정 종료 결정을 보고받고 1시간 동안 추가 토론을 더 한 뒤 협정 종료 결정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후 3시정각에 NSC 상임위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GSOMIA 연장 여부를 심도깊게 논의해 상임위 차원에서 종료를 결정했고, 상임위원들은 그 후 자리를 옮겨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 옆 소회의실에서 문 대통령에게 상임위 결정을 보고했다. 사실상의 NSC 안보관계 전체회의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청와대가 종료 방침을 공식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정치권에선 유지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문 대통령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 멤버들로부터 협정 종료로 모아진 의견을 보고받고 1시간가량 추가 토론을 했다. 정부도 지소미아 '유지' 카드를 막판까지 고민했다는 뜻이다.
    • 뉴스
    2019-08-25
  • 日 규제에 北 잇단 도발까지…文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고심.
    文, 주말에도 참모진과 의견 나누며 광복절 경축사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발표할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데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로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대일·대북 메시지의 방향과 수위 등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광복절 경축사 초안을 놓고 참모진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이 어떤 대일 메시지를 내놓게 될 지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이 지난 7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법안을 공포하면서 수출 규제 강행 움직임을 이어간 만큼 문 대통령도 이번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8일 수출규제를 강화한 3개 품목 중 1건의 한국 수출을 허가하는 등 강대강 충돌을 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청와대는 대일 메시지의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일본에 수출 규제 중단을 촉구하면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를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언급했고, 우리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되는 관계인 만큼 대일 메시지는 그런 흐름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을 경제학의 게임 이론에 비유하면 전략 게임이자 반복 게임”이라며 “한 가지의 전략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내 전략을 변경하는 것이다. 그것을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베 총리가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결정할 경우 국내 반일 여론이 고조되면서 문 대통령의 대일 메시지도 더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청와대의 고심을 크게 하고 있는 부분이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관련 메시지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17일 동안 5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문 대통령이 남북간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대북 메지시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뉴스
    2019-08-11
  • 문 대통령, “日 수출 규제, 한일 경제전쟁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외환위기·금융위기 때와 같은 경제 위기로 규정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조치로,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문 대통령은 낮은 톤이지만 단호한 결심을 굳힌 듯 한 문장 한 문장에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日 수출 규제와 관련, 외환위기·금융위기 때와 같은 경제 위기로 규정함과 동시, 한국 경제 성장을 막는 공격으로 인식하며 이날 발언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선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방점을 찍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은 세간의 예상보다 훨씬 더 일본의 진의를 깊고 넓게 보고 있다. 예컨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단순히 일회적인 대응이 아닌 치밀한 전략·전술임을 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그런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사안도 실제적인 경제 위기로 규정하고 극복 의지를 다진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의 이유를 명확하게 규정 짓거나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라고 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은 아직 수출 규제의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우리 정부도 여전히 진의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일단 국민들에게 최근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해달라”고 전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분명히 강력한 경고다. 난관을 극복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싸우더라도 자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확고하게 전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따라 향후 수출 규제 품목이 확대될 경우 창원의 공작기계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모니터링 결과가 나왔다. 창원 내 164개 외국인 투자기업 중 일본계 기업이 77개(2019년 3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기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개발과 더불어 입주한 기업들로 업력 30년 이상의 업체들이 많다. 창원 주요 교역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이다. 이 중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창원의 최대 수입국이며 무역수지 역조를 보이는 국가다. 2018년 기준 창원의 대일 수입은 11억 8천34만 달러로 창원 전체 수입의 20.1%를 차지했다. 창원의 대일 수출품은 2018년 기준 ‘자동차부품’ 7천685만 달러, ‘베어링’ 6천718만 달러, ‘기타주철’ 6천436만 달러, ‘기타원동기’ 4천208만 달러, ‘합금강 강선’ 3천352만 달러 등이다. 대일 수입품은 ‘수치제어반’ 2억 831만 달러, ‘베어링’ 8천573만 달러, ‘고철’ 6천60만 달러, ‘금속절삭가공기계’ 5천485만 달러, ‘기타기계류’ 3천630만 달러, ‘무계목강관’ 3천346만 달러 등이다. 창원과 일본의 수출입은 기계류 완성품과 관련 부분품 및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조치는 관세부과와 같이 부분적 영향을 주는 수준을 넘어 생산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라며 관련 업체의 사전 대비와 함께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 뉴스
    2019-07-16
  • 9일 서울 13개 자사고 평가결과 발표
    서울시내 13개 자율형사립고의 재지정 평가가 이번 주 발표된다. 자사고 폐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결론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자사고는 5년 마다 운영성과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아야 자사고로 재지정된다. 점수 미달 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가 진행되며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에는 22개 자사고가 있으며 이 중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 13개교가 올해 재지정평가를 받는다. 이 중 기준 점수에 미달하는 학교가 얼마나 될 지 관건이다. 지난 2014년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때에는 전체 14곳 자사고 가운데 8곳이 기준점수에 미달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6곳에 ‘재지정 취소’, 2곳에 ‘취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정부 교육부가 교육청 결정을 직권취소해 재지정 평가에 따른 최종 지정취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한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사고에 대한 평가는 주체별로 입장이 갈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의 교육열이 높고 교육환경이 우수해 자사고 유지를 원하고 있다. 자사고 운영자들도 사학의 자율성을 앞세워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반면 교육·시민단체에서는 자사고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자사고가 중학교에서 우수 학생을 선점해 가 일반고가 황폐화되고 당초 설립목적과는 달리 입시위주 교육에만 특화돼 교육본질의 훼손된다는 이유에서다. 자사고의 학비가 일반고에 비해 높아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결국 서울 자사고들의 재지정 평과 결과 발표로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찬성 측과 반대 측의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운영성과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을 밝혀 이 같은 논란은 증폭될 전망이다. 평가위원 비공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위원을 공개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악의적 비난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점수가 공개되면 학교 간 위계가 형성될 수 있어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시내 13개 자율형사립고의 재지정 평가가 이번 주 발표된다. 자사고 폐지에 대한 찬반 논란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결론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19-07-07
  • 北 대미 협상라인 중심 외무성으로…리용호·최선희 전면에
    대미 협상 김영철→리용호 교체 북한이 외무성 라인을 대미 협상 전면에 내세웠다.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전 통일전선부장이 총괄해온 북미 비핵화 협상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달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진행된 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에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담 모두발언까지 공개된 후 비공개 회담이 진행되면서 북미 외교 수장이 자리에 배석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총괄 역할을 맡겨왔다.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올해 하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미국을 방문한 것은 김 부위원장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로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를 얻어내지 못했고, 이후 대미 협상 라인과 대남 라인을 정비했다. 그 결과는 지난달 30일 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장외 여론전을 통해 미국의 셈법 변경을 요구하며 그 일환으로 폼페이오 장관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국은 대북 협상라인을 그대로 유지했고 북한이 협상라인을 교체했다. 리 외무상은 1995년 9월 경수로 협상에 북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2000년 10월에는 북미 고위급회담에 북한대표단 단원으로 참석한 경험이 있다. 또 2011년 이후 남북 비핵화 회담과 북미고위급 회담 등에 참석했다. 그는 북한 외무성 내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군축 전문가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외무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현재의 교착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향후 협상에서 북한은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 전략을, 미국은 '동시적 병행적' 비핵화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 틀에서 유연한 접근이 이루어질 여지가 생겼다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자유의집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겠다고 한 것을 '대용단'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고 밝힌 것의 연장선에서 트럼프의 의지를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실무협상에서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최고지도자의 의지로 동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진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마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과 실무협상을 재개할 것이며, 여기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여하게 될 거라고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는 지난달 30일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북한은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다음날 관영매체 보도에서 “조미 최고수뇌분들께서는 앞으로도 긴밀히 연계해나가며 조선반도 비핵화와 조미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나가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재개하고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하시었다”며 북미 간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을 기정사실로 했다.
    • 뉴스
    • 정치
    2019-07-01
  • 남북미 세 정상 마침내 판문점 회동
    북미 정상, 30일 오후 3시46분 판문점 JSA서 조우 트럼프, 군사분계선 넘어 올라가…김정은도 남측으로 자유의집 앞에서 역사적 남북미 정상 만남 성사 자유의집에서 文 제외하고 트럼프·김정은 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고 있다. 2019.06.30.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역사적인 3자 회동을 했다.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46분 판문점 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과 군정위 소회의실(T3)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 앞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이 만나는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한 차례 악수를 나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10여m 올라가 판문각 앞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곳에서 한 차례 더 악수를 나누고 함께 남측으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자유의 집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광이다. 기대하지 못했는데 한국에 온 김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만났다. 이렇게 국경 넘을 수 있었고 김 위원장과의 우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며 "이같은 행동 자체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899/CM/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오후 3시51분 문 대통령도 자유의집과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사이에 모습을 드러내며 역사적인 3자 회동이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사이에 두고 양 옆에 섰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오후 3시54분 세 정상은 우리 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을 제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양자 회담이 열렸다
    • 뉴스
    2019-06-30
  • 흥미로운 대목"→"흥미로운 내용"→"흥미로운 제안"…DMZ 만남 급물살
    " 아직은 유동적'판문점 원포인트 남북회담' 같은 깜짝 만남 가능 트럼프-김정은 DMZ 급물살… 北 최선희 “흥미로운 제안”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29일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과 관련해, 북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되면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제1부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오늘 아침 트럼프 미 합중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6월29일부터 30일까지 남조선을 방문하는 기회에 비무장지대에서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싶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제1부상은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북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관계 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매우 중요한 몇몇 회담들을 마친 뒤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며 “북한의 김 위원장이 이것(트윗)을 본다면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악수와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포함해 매우 중요한 몇몇 회담들을 마친 뒤 일본을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이 이(트윗)를 본다면 DMZ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을 앞두고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던 문 대통령에게 다가와 "내 트윗 보셨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네 봤다"면서 웃으며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보자"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제안에 응할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1부상은 이날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와 관련한 공식제기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부상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분단의 선에서 조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두 수뇌분들 사이에 존재하고있는 친분관계를 더욱 깊이하고 양국 관계진전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때문에 북미 정상이 남북 접경 지역에서 반갑게 대면하는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게 된다면 북미 정상의 세번째 대면이자 지난 2월27~28 열린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이 된다. 청와대는 두 정상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 북미간 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우리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 이후 청와대 관계자들은 긴장한 상태로 북미간 논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정상의 3자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해 이틀 동안 한미 정상회담, JSA 방문, 한국 경제인들과의 만남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30일 오전에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기 때문에 JSA를 방문한다면 30일 오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순방 출발 직전인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많은 사람들과 회담을 가지겠지만 그와는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다만 그는 "어쩌면 그와 다른 형식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But I maybe speak with him in a different form)"고 언급하며 정상회담이 아닌 다른 형식의 접촉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돌발 제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조찬 회동 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전한 것일 뿐"이라며 김 위원장이 어떻게 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만일 김 위원장이 나온다면 우리는 2분 간 만날 것"이라며 "이는 오랜 동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김 위원장과 그 가족들에게는 중요한 선전을 위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정상이 최근 친서 교환을 통해 '흥미로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만남 자체에 대한 사전 교감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따뜻하고 아주 좋은 친서"라며 "그 편지를 고맙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과 친서 내용을 공유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노르웨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해 '흥미로운 내용'이라는 표현이 거듭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결국 이 내용은 북미 정상간 회동 제안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상간의 만남은 경호·의전 차원에서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이 확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남북은 이미 지난해 5월 특별한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고 2차 판문점 정상회담을 개최한 경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의지에 따라 이와 유사한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셈이다. 정식 회담이 아니라 인사만 나누는 만남일 경우 의제 조율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 북한이 직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김 위원장의 결단 만이 남아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해 5월 판문점 '원포인트' 정상회담 때도 회담 20시간 전에 우리측에 통보해 왔고, 의전팀에서도 알지 못한 채 전격적으로 회담이 성사됐다"며 "김 위원장만 결단을 내린다면 이번에도 비슷한 그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이 만나게 될 경우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비핵화 협상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4월 열린 판문점 1차 남북 정상회담 때처럼 북미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는 장면만 연출해도 후속적인 실무 협상이 시작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뉴스
    2019-06-29
  • 이기흥 IOC 위원 “2032 올림픽 남북공동유치 적극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23일 IOC 집행위원회를 통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의 IOC 위원 후보로 추천, 전체 64표 중 과반(32표)를 뛰어 넘는 찬성 57표(반대 5표·기권 2표)를 획득해 IOC 신규 위원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 IOC 위원이다.
    • 뉴스
    2019-06-29
  • 靑 김상조 공정위원장 정책실장 임명
    '재벌 더 개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청와대가 신임 정책실장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낙점했다. 문재인 정부의 3대 정책 방향 중 하나인 공정경제를 가속하기 위한 결정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청와대행에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공정위를 맡기 전 학계와 시민사회계에서 일하며 '재벌 저격수'로 불렸던 만큼 청와대의 재계를 향한 칼날이 더 날카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오늘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으로 김 위원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다방면의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출입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위원장은 학계, 시민사회계 경력이 있어 민생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공정경제에 관해 공정위 위원장의 역할이 있어 그 연장 선상에서 문 정부 안에서도 정책실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의 정책실장 임명 배경을 전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김 위원장의 정책실장 임명이 시장에 주는 신호가 어떨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발표하는 등 기업들을 독려하려는 시점에 이런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문 정부의 정책 기조가 앞선 2년과 다르지 않다'는 해석을 낳게 한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재벌 개혁이 더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이 기저에 깔린 것으로 생각해도 되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재벌 개혁 전문가로 알려진 김 위원장을 자리에 앉히며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얘기가 와닿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청와대 인사가 발표되기 이틀 전에도 재계 인사에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19일 오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포용 사회라는 전제 조건을 형성하는 데 함께 해주시기를, 아니 선도해주시기를 희망한다. 그것이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를 구하는 길일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이 GIO가 전날 한 학회에 참석해 했던 '농민 일자리' 발언을 향한 지적이다. 이 GIO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한국경영학회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해 네이버 창업에 관한 경험을 알리며 "세계에서 경쟁하기에도 벅찬 트랙터 기술 기업에 일자리를 잃는 농민들한테 사회적 책임 다하라고 한다면 너무 큰 부담"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트랙터 회사에 농민의 일자리까지 책임지라는 것은 과도하다'는 말씀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산업 정책, 적극적인 노동 시장 정책, 사회 안전망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 혼자서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정부가 제한된 정책 자원을 그 일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지원과 국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5일에도 재벌 개혁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변하거나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많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좀 더 지켜보자'고 하는 움직임이 없지 않은 것 같아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4월30일 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것을 두고 대기업 위주의 성장 전력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변화되거나 후퇴했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2017년 6월 취임한 뒤 10대 그룹 지배구조 개선,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 조사에 공을 들였다. '공정위 특수부'로 불리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해 대기업집단의 내부 거래 및 부당 지원 여부를, 유통정책관실을 만들어 대형 유통업체 및 가맹사업본부의 불공정 관행을 조사했다. 지난해 7월에는 "대기업 공익법인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 경영권 승계, 부당 지원, 사익 편취 등에 이용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칼을 꺼내 들면서 재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런 활동에 김 위원장은 경제개혁연구소로부터 '2010년대 들어 재임한 공정위 위원장 중 기업에 과징금 부과나 검찰 고발 등 조처를 가장 활발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은 정책실장으로서 기업과 경제의 활력을 되살려야 한다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 등이 중요한 상황이므로 트레이드 오프(Trade-Off) 개념으로 일부 부분에서는 양보할 일도 있을 전망"이라면서 "이번 인사를 바라보는 재계와 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 정치
    2019-06-21
  • 방탄소년단 스타디움투어, 936억 원 벌었다.
    방탄소년단이 5월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스타디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가 숫자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 14일자(현지시간) '빌보드 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12차례 공연으로 티켓 60만6409장을 팔아치워 7890만 달러(약 936억원)의 수익을 냈다. 지난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출발한 이번 투어는 같은 달 11~12일 시카고 솔저필드,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각 2회 공연했다. 북아메리카 공연을 성료한 뒤 같은 달 25~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6월 1~2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7~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도 각각 2회 공연했다. 특히 빌보드는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이 올린 수익이 1660만 달러(약 197억원)라고 특정하며 "이전 테일러 스위프트, U2, 제이Z&비욘세, 에미넘&리아나의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는 일본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6월 6~7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다. 이에 따라 티켓 수익 만으로 1000억원은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유료 생중계, 스타디움과 팝업스토어 등에서 판매한 굿즈 등의 수익까지 합하면 이번 스타디움 투어로 파생된 수익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라이프
    • 연예1800
    2019-06-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