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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방선거부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라!
    10일, '정치개혁경남행동(이하 경남행동)'은 경남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 지방선거부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라"고 성토했다. "6·1 지방선거부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라"고 성토하는 '정치개혁경남행동' 경남행동은 "민주당이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약속한 가운데 소속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부터 실현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리는 민주당 도의원 결의를 환영하며 말뿐인 의지 표명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신속한 처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남행동은 이어 "지난 1월부터 경남도선거획정위원회 ‘밀실논의’ 중단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기득권 양당 독점타파, 3~4인 선거구 확대 등을 요구하며 우리는 천막농성을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이제 경남도선거구획정위는 2인 선거구제를 폐지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맞춰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도선거구획정위는 제대로 된 시민사회 참여 보장을 배제한 채 ‘밀실야합’이라는 비난을 불러일으킨 만큼 지금부터라도 투명하고 공정한 논의를 당장 시작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경남도의회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나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3~4인 선거구 확대 의지를 표명한 만큼 3인 이상 중대선거구 전면 개편을 담은 잠정안을 결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선거용’이 아닌 실제로 정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거대 양당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기’ 하는 횡포는 사라져야 한고"고 말했다. 경남행동은 "우리의 주장은 경남에서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신속하게 시작해 줄 것과 최종 결정 권한을 쥐고 있는 도의회에서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당 경남지역 도의원들이 선거제도 개혁을 지지· 결의하고, 실천 의지를 분명히 표명한 만큼 책임 있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시민사회의 대화 요청을 끝내 거부하며 불통행정으로 맞선 경남도와 선거구획정위의 최소한 정보조차 꼼꼼 숨기는 비공개 밀실논의, 시민사회참여 배제 등은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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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국민통합 최우선”
    지난 9일 저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손에 땀을 쥐는 0.73%P 초박빙 개표 끝에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0.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20대 대선에 승리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전체 유효득표의 48.6%인 1639만표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1614만표)를 0.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대선에 승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를 득표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확정 후 인터뷰에서 국민들을 향해 “우리 국민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저도 이 나라의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저의 이번 선거 당선은 국민들이 갈망하시던 정권교체였음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다 하겠다.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한마음으로 전진하는 우리나라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당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이제 경쟁은 끝났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며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불과 24만7077표차로 승리해, 직선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한 1987년 이후 최소 표차로 승리했다. 이전 기록은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39만557표 차이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이겼던 1997년 15대 대선 때였다. 더욱이 10년 주기로 보수와 진보 정권이 교체되는 한국 정치의 교체 주기가 짧아졌다는 점도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변화다. 이번 대선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양극단으로 나뉘었다. 40대와 5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당선인이 각각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20대와 30대의 경우에는 남여에 따라 지지후보가 달라지는 등 성별 관련 이슈가 지배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윤 당선인이 호남을 향한 구애를 하고, 민주당은 대구·경북(TK) 출신 대선후보를 뽑았음에도 지역주의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윤 당선인은 일단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무총리 이하 내각 인선은 물론 정부조직법이나 소상공인 지원보상 등 새정부 출범과 최우선 공약 이행을 위해 야당과의 협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전문가들 역시 뒤바뀐 통합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면서도,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1일 지방선거가 예정된 터라 협치의 길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짓고, 인수위원회를 출범시켜 안정적인 국정 인수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 첫 일정에 들어갔다. 이어 오전 11시 국회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이뤄낸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했다. 오후 2시에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쓴 당직자와 캠프 구성원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단식 직후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시급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아 법적으로 당선인 신분을 갖게 됐다. 제20대 대통령 취임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이다. 윤 당선인은 ▲1960년 12월18일 서울에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 충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 중수부 2과장과 1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거쳐 서울지검장을 지냈다 ▲검찰개혁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꼽혀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정부와 맞서다 검찰총장을 사퇴하고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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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후보 출구조사 결과
    KEP(KBS, MBC, 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KEP(KBS, MBC, SBS)와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JTBC와 차이가 있슴을 알립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사들이 9일 오후 7시 30분 일제히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47.8%, 윤석열 48.4%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경합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한 뒤 오후 7시 30분 결과를 공개했다. 하지만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경합으로 나타나자 결과를 지켜보던 양당 참석자들은 서로 자신들의 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모두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예상 득표율 50.9%, 이 후보가 예상 득표율 45.4%로 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이 후보가 예상 득표율 50.8%, 윤 후보가 45.9%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강원에서 우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경기와 광주, 전남, 전북 등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인천과 대전, 충남과 충북, 제주에선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습니다. 오후 7시 50분 현재 <서울> 이재명 45.5% 윤석열 50.9% <경기>이재명 45.4% 윤석열 50.9% <충청> 이재명 47.8% 윤석열 48.4% <광주>이재명 83.3% 윤석열 13.7% <대구·경북>이재명 24.6 윤석열 72.7% <부산>이재명 38.5% 윤석열 57.8% <전남>이재명 83.7% 윤석열 13.3% <강원>이재명 41.2% 윤석열 54.3% <제주>이재명 52.2% 윤석열 42.5%.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한국리서치 등 3개 기관에 의뢰해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7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신뢰도는 95%에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0.8 %p다.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5명당 한 번씩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상파 3사는 출구조사 응답자가 8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도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시간과 결과 발표 시간은 지상파와 동일하다. 9일 저녁 7시 30분,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 방송사들은 시청자 요구에 맞추려고 수십억 원을 들여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5년 전 19대 대선 때는 지상파 3사의 다섯 후보 예상 득표율과 실제 득표율 차이가 0.27~0.73% 포인트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로 역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정확한 편이었다. 한편,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9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은 1.5%P, 국민의힘은 10%P 승리를 각각 장담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누구를 반대하는 표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며 소신 투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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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D-2 이재명·윤석열·심상정 막바지 유세 현장
    李 “대통합 정치, 국정은 초보 연습장 아냐” 尹 “위정자는 국민의 머슴이다. 돼먹지못한 머슴 갈아치우자” 沈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 성평등 앞당기는 ‘생표’”당부 D-2 앞둔 이재명·윤석열·심상정 대선 후보 펼침막(사진 연합뉴스 발췌) 대선 D-1 앞두고, 이재명·윤석열·심상정 후보는 막바지 유세에서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남긴 7일 제주도에서 출발해 북상하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섰다. 오전 제주시에서 첫 유세를 한 뒤 비행기를 타고 상륙해 낮부터 부산, 대구, 대전, 청주 등을 들러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동문 로터리 유세에서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자”며 “대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오후 1시 30분 부산 창선삼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자리에서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2030년 엑스포 유치, 남부 수도권 경제수도 구상 등을 제시하며 “올여름 전까지 민생 경제를 회복시켜 여름 휴가철 부산 경제가 살아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세에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합류해 지지층 총집결을 호소했다. 이어 대구 두류공원, 대전 둔산갤러리아 앞,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유세로 이어졌다. 선대위는, 선거 판세가 1∼3%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구도라는 판단에 따라 실리에 민감한 중도층 공략 차원에서 지역별 현안을 거론하는 맞춤형 공략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서울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뒤 경기와 인천의 주요 거점을 거쳐 밤 12시까지 청년층이 많은 지역을 찾아 ‘육성 유세’를 이어가고 마지막 유세는 정치적 의미가 큰 광화문 일대에서 하는 방안이 계획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선거 이틀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7일 윤 후보는 경기 구리를 시작으로 하남, 안양, 시흥, 안산, 화성, 오산, 평택까지 돌며 대규모 유세전에 돌입했다. 전날 서울 강동·중구·금천과 경기 의정부·동두천·파주·고양·김포·부천 등을 훑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는 태세다.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유세 일정을 잡은 총 18일 중 9일을 수도권에 할애했다. 영남권 유세 때와 다르게 회색 니트에 검은 정장, 검은 가죽 장갑 등 당색인 붉은색을 최대한 배제한 옷차림을 고수하는 것도 이런 부동층 공략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정권의 최대 실정으로 부각하는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에 수도권 민심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는 이유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인 구리 유세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경제 발전을 약속했다. 하남의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 유세에서는 “위정자는 국민의 머슴이다. 머슴이 주인을 잘 모시려면 주인에게 이익이 될지 안 될지를 봐야지 머슴에게 유리한지 따지면 되겠나”라며 민주당이 그동안 머슴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왔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3월 9일, 나라를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해달라”며 특히 “주변에 연세 드시고 거동이 좀 불편한 분들이 계시면 잘 모셔서 주권 행사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대 지지 기반인 장년층 투표 참여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남 유세에는 야권 단일화 파트너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류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일,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성평등을 앞당기는 ‘생표’를 행사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후보 4명 중 3명이 남았는데 이번 대선에 사표는 없다”고 강조한 뒤 “기호 3번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가장 확실한 생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유일한 제3지대 후보로 남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충청 지역 부동층 흡수에 구슬땀을 흘렸다. 심 후보는 “모든 것을 먹어 치우고 작은 정당 꿇어앉히는 것이 큰 정치냐”고 반문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목소리 작다고, 가진 것 없다고, 약하다고 따돌리지 않는 정치가 진정한 통합정치”라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특히 “양당 정치 심판 강하게 외치던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무릎을 꿇어 몹시 안타깝지만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모든 것을 거머쥐고 압박하고 회유하는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소신정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호정(비례) 의원 등과 동행한 심 후보는 “영호남 지역주의와 양당 정치, 낡은 독점 진영 정치를 반대한 곳이 바로 충북”이라고 역설한 뒤 “그런 문제의식이 대한민국을 미래로 밀고 가고 있는 것”이라며 충북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안양의 번화가를 찾고, 오후 8시 30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이날 유세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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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경남 사전투표율 35.91% ‘역대 최고’ 전국 평균엔 미달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경남의 최종 투표율은 35.9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36.93%보다 1.02%p 낮은 수치다. 20대 대선 기표소 장면(자료사진)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실시된 4일과 5일 경남지역 유권자 280만9907명 중 100만911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5.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사전투표율이 26.8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9.08%p 높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투표율은 하동군이 52.96%로 가장 높고 양산시가 29.68%로 가장 낮다. 창원시 5개 선거구 중에는 마산합포구가 36.99%로 가장 높고 의창구가 32.33%로 가장 낮다. ▲창원시 의창구 32.33% ▲창원시 성산구 33.59% ▲창원시 마산합포구 36.99% ▲창원시 마산회원구 33.89% ▲창원시 진해구 34.56% ▲진주시 38.71% ▲통영시 35.93% ▲고성군 40.20% ▲사천시 40.44% ▲김해시 32.15% ▲밀양시 39.21% ▲거제시 37.07% ▲의령군 44.74% ▲함안군 37.82% ▲창녕군 41.33% ▲양산시 29.68% ▲하동군 52.96% ▲남해군 44.72% ▲함양군 46.79% ▲산청군 46.34% ▲거창군 42.59% ▲합천군 45.38%. 한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있었던 혼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다만 일부 야권에서 주장하는 부정 소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4~5일 양일간 치러진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와 관련해 투표소 현장에서 큰 혼선이 빚어졌다. 추운 날씨 속에 어렵게 현장에 도착한 이들이 너무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문제와 함께 이미 특정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하거나 투표함이 아닌 투명비닐봉지에 투표지를 받는 일이 발생하자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등 혼란이 일기도 했다. 사전투표소에서 석연치 않은 사례 발생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 행안위원들은 지난 5일, 과천 선관위에 항의방문을 했다. 김은혜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비롯해 김웅·유경준·이영 의원 등은 이날 밤 9시 45분 선관위를 찾아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머물며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중앙선관위는 6일 오전 성명을 통해 “3월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했기에 절대 부정의 소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확진자 등의 투표시간이 확대된 입법취지와 급속히 늘어난 확진 선거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투표일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선거일 자가격리자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드러난 문제점의 정확한 파악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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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6
  • 허성무 창원시장, 상남동에서 소중한 ‘한표’ 행사
    경남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2일 차인 5일 오전 성산구 상남동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상남동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허성무 시장은 투표를 마친 후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진자까지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선관위와 협의하여 선거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 서는 안심하고 투표하러 오시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양일간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기간 중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자인 경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월 5일에 보건소의 외출허용 문자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오후 6시 전까지 도착하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또,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창원시에는 읍면동별 1개소씩 55개소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으며, 1일 차 창원시 사전투표는 15.4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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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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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대표 당신이 바로잡아라”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설 일단 부인...“지금은 탈당 안한다”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오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이라며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잡아야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도 당장 탈당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홍 전 대표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수모와 모욕을 참아가면서 면접을 당하기도 했고 당내 특정세력들로부터 당내 경쟁자를 제거해야 된다는 음해도 수차례 받기도 했다”면서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넣는 ‘막천’”이라며 “따라서 이번 공천은 원천무효”라고 역정을 냈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홍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양산을 지역구를 나동연·박인·이장권 3자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면서 홍 전 대표를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앞서 고향인 밀양에서 출마하겠다던 홍 전 대표는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공관위의 압박에 양산을 출마를 타협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또 홍 전 대표는 김형오 위원장이 자신의 오랜 측근인 나동연 전 양산시장에게 경선에 참가하라고 종용한 사실에 대해서도 배신감을 토로했다. 홍 전 대표는 “나를 양산으로 불러들인 장본인(나동연)이 거꾸로 칼을 들고 대드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 했으나 나는 묵묵히 경선을 하라면 해야지 하면서 경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을 시켜 나를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동연을 추가공모에 설득하라고 해놓고 결국 나를 컷오프하고 이런 공작 공천을 한달 이상 진행된 줄은 나는 전혀 몰랐다”며 몸서리를 쳤다. 이어 홍 전 대표는 “25년동안 당에 헌신한 나를 모욕과 수모를 주면서 내팽개친다는 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이 할 도리가 아니”라고 비분강개했다. 이어 통합당 공관위의 이번 공천에 대해서도 독설을 퍼부었다. 홍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대 총선 때 망한 원인이 친박공천 독식공천이었다”며 “그런데 지금 공관위에서 하는 것을 보니 양아들 공천, 수양딸 공천, 측근 내리꽂기, 정적 제거하기 등으로 공천해서 국민들한테 표를 달라고 하면 말이되느냐”고 반문했다. 또 홍 전 대표는 “나는 이제 공관위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이것을 바로잡을 사람은 최종 결정권자인 황교안 대표밖에 없다. 따라서 당신이 책임지고 바로 잡아라! 이런 뜻”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지도부가 마음에 안 들어도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힌다”며나는 “김태호 전 지사처럼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나올 수는 없다. ‘무소속 연대’라는 것은 당의 결정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가 양산을 이전 출마를 선언한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구에는 조해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사실상 홍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공천심사 결과 발표 당시 홍 전 대표 컷오프에 대해 “짐작하는대로 일 것”이라며 “공관위원들의 일관된 방향, 방침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양산시민 여러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홍준표 입니다. 저는 지난 40여 일 동안 25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공천신청을 하고 가슴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수모와 모욕을 참아가면서 면접을 당하기도 하였고 당내 특정세력들로부터 당내 경쟁자를 제거해야 된다는 음해도 수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인내하면서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무던히 참고 참았습니다. 마지막 출마는 고향에서 하겠다고 하고 고향으로 온지 한달도 되지 않아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고향출마 불가라는 통고에 굴복하며 타협책으로 나동연 전.양산시장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양산을로 지역구 이동을 제시하고 경남 험지이자 문정권의 성지이고 김두관 의원이 출마한 곳에서 양산대전을 마련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를 절반의 성공이라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했을 때 저는 처음부터 평당원과 같이 경선을 요구 했던 터라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만 하면 되겠다고 안도 했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과는 과거에 있었던 대립관계를 사과하기도 했고 김위원장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관위와 황대표 측근들로부터 흘러나오는 공천배제 주장은 이유없이 여의도 주변에 만연했고 저는 설마 그런 얼토 당토한 짓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세연 공관위원도 모르게 김형오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3월 2일 갑자기 양산을 추가공모가 당 홈페이지에 떳고 저를 양산에 오게했던 나동연 전.시장이 응모하고 면접까지 했습니다. 나동연 전.시장에 따르면 끊임없이 나동연 전.시장의 출마를 모 측에서 종용했고 심지어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직접 종용하기도 했고 응모 전날은 서울에서 두 사람이 내려와 수 시간 동안 응모 하라고 종용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응모 당일 나 전.시장이 저의 측근을 불러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불이익이 오니 받아들여야 하겠다고 하자 저의 측근이 양산으로 오게한 사람이 당신인데 당신이 홍대표에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항의하니 나 전.시장이 저의 측근이 있는 자리에서 김형오 위원장에게 포기 의사 표시를 하였고 김형오 위원장이 당신 그렇게 안 봤는데 하고 불쾌해 했다는 겁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나 전.시장 사무실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갔는데 사무실에 도착해서 서로 좋게 말하고 있는데 김형오 위원장이 저에게 전화해서 나동연이를 설득해 응모케 하지 못하면 당신을 컷오프 시키겠다고 협박하면서 응모케 설득 하면 같이 경선을 시켜 주겠다고 하기에 옆에 있던 나 전.시장에게 저렇게 까지 말하는데 어쩌겠나 양해 한 다고 하니 나 전.시장은 내손을 꼭 잡으며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하고 서울로 갔습니다. 나 전.시장은 서울로 갔다 와서는 돌변하여 이제 경선을 해야하니 경선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저를 양산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 거꾸로 칼을 들고 대드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 했으나 나는 묵묵히 경선 하라면 해야지 하면서 경선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선 발표당일 오후 두시에 양산프레스센터에 가서 양산공약 대책을 세가지 발표하고 그날 오후 2시 45분~47분에 김형오 위원장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의장님 지시에 순응하고 나동연 전.시장과 경선 하겠습니다. 그러나 출마한 후보들 중 이장권, 박인 후보를 넣어서 4자 경선으로 해야 무소속 출마를 막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날 오후 5시경 전화로 김형오 위원장이 이번 총선은 쉬어라, 컷오프 라는 말을 듣고 하도 어의가 없어 양산 무소속 출마를 검토 하겠습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고향 출마를 막기 위해 나동연을 시켜 고향에서 빼내고 또 나동연을 추가공모에 설득하라고 해놓고 저를 컷오프 하고 이런 공작 공천을 한달 이상 진행 된 줄은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이건 공천이 아니라 막가는 막천 입니다. 이 당에 25년 헌신하고 당 대표 두 번하고 대선후보까지 하면서 당을 구한 저를 40여 일간 모욕과 수모를 주면서 내팽겨 친다는 것은 정치 이전에 인간이 할 도리는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힘들게 제가 당을 지킬 때 촛불정신을 찬양하고 공개적으로 지난 대선 때 자신의 두 딸이 유승민을 찍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자신은 탈당하여 당원도 아니다 고 외치는 사람이 어떻게 저를 이렇게 참담하게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이 공천은 막천 이라고 규정 했습니다.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에 몰아 넣는 막천입니다. 이 공천은 원천무효입니다. 선거도 임박하고 하니 조속히 답을 주십시오. 그 이후에는 제가 취할 모든 수단을 다 할 겁니다. 저는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 지금은 탈당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막천을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바로 잡아 주십시오. 2020. 3. 9. 양산을 예비후보 홍 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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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 미래통합당 컷오프된 ‘홍준표·김태호’ 무소속 출마 결심.
    그동안 무수하게 말이 많았던 홍준표·김태호 두명 전 경남지사가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를 당하면서 당초 예상대로 김 전 지사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고향지역구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속 출마를 결심했다. 또 양산乙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산乙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으로,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 답지 않은 처신”라는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도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출신 학교인 영남고 자리 달서乙, 또는 경선 지역의 결과 여부에 따라 수성乙 을 놓고 세심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내일(9일) 오후 2시 양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따라서 홍 전 대표가 대구로 출마가닥을 잡는다는 소식이 TK정가에 알려지면서 거센 무소속 바람의 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양산乙 공천에서 배제된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 위원장의 사감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숙고하겠다”고 전했다. 홍 전 대표측 관계자는 8일 “홍 전 대표가 대구 무소속 출마를 위해 지역구 선정 단계에 돌입했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 중반에 대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TK지역 정가는 홍 전 대표의 대구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의 TK 공천 결과, 공천 혁신이라는 단어가 빠지면서 민심이 크게 요동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황교안 대표의 측근들이 김형오 공관위의 고강도 교체 기준에서 빠지면서 명분없는 공천이 자행됐고 일잘하는 의원들을 전격 배제, 황당한 무늬만 TK 후보들에 대한 낙하산 공천이 나오면서 이번 TK 공천은 20대 진박 공천 파동을 능가하는 친황공천, 김형오 사천이라는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이번 TK공천결과는 보수분열은 물론 공천의 부당성을 되돌리기 위한 무소속 출마가 속출할 전망이다. TK지역 정가 관계자는 “홍준표 전 대표의 대구 무소속 출마가 거센 바람을 일으킬지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 공천 결과로 무소속 바람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TK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향인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컷오프된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번도 떠나 본 적이 없는 친정집을 잠시 떠난다.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서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 전 지사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참 나쁜 결정을 내렸다. 지역발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에 찬물을 끼얹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무소속 출마는 상상도 못해봤지만 잠시 당에서 떠나야 할 힘든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며 “반드시 당으로 돌아가 무능한 현 정권 심판과 정권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지사는 오늘(8일) 오후 2시 지역구인 거창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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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진주 乙’
    예비후보 16명 등록 도내 최다, 치열한 여야 공방전 예고지역. 경상남도 선관위 전경 2020 4·15 총선 D-37일 앞두고 ‘진주乙’ 지역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선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 지역구인 진주乙에는 현재 1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6명, 우리공화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명 등이다. 각 정당별로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당내 경선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20대 선거에서는 당시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59.61%를 얻어 26%와 13%에 각각 그친 민주당 서소연 후보와 무소속 강주열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만큼 진주乙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구다. 59.61%의 득표율은 도내 16명의 한국당 출마자 가운데 무투표로 당선된 이군현 전 의원(통영·고성)을 제외하고 3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진주乙보다 득표율이 높은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등 2곳이다. 그러나 이 자역구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은 서서히 바뀌었다.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민주당이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지난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시간이 흘러 민주당 바람이 잠잠해 졌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민주당에도 후보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번 진주乙 4·15총선에는 민주당에서는 박양후 전 경남과기대 겸임교수, 서소연 전 지역위원장, 신서경 현 도당 부위원장, 천외도 진주낙우회 회장과 며칠전 공천에 통과한 한경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도 출마에 가세한다. 미래통합당도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통합당은 4선인 김재경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중앙당에서 현역 의원 최대 50% 이상 공천 컷오프와 중진의원 대거 물갈이 등이 거론되면서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김재경 의원을 비롯해 김영섭 전 청와대 행정관, 정재종 전 감사원 부이사관,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강민국 전 도의원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강민국 예비후보는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직을 내려놓고 출마를 결심했다. 이 밖에 우리공화당 김동우 중앙당 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퇴근 인사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진주 출신인 허경영씨가 당 대표인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4명이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마자는 오필남·강호진·이중재 지역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김봉준 경남도당 고문 등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징병제폐지, 국회의원 100명 축소, 수능시험 폐지, 20세부터 150만원 지원,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등 이색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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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8
  • 정의당 옥중편지 보낸 박근혜 전 대통령 고발.
    “공직선거법 제18조와 제60조에 따라 선거권이 없고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 <속보>5일 오후, 정의당은 서울 중앙지검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와 관련해 “탄핵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국기문란 행위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면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고발과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공천개입 사건으로 2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어서, 공직선거법 제18조와 제60조에 따라 선거권이 없고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는 이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는 총선에서 ‘거대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당선되게 할 의사를 비교적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런 지지 호소는 선거운동으로 선거권이 없는 박 전 대통령에게 금지된 행위”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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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이리저리 갈 곳 없는 홍준표·김태호.
    김형오, “나동연 전 양산시장 양산乙 추가공모 응하도록 설득하라” 홍준교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의 ‘험지 출마’ 요구로 고향 지역구 ‘창녕 밀양·함안·의령’에서 양산乙로 출마선언을 고수했으나 지난 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재차 ‘험지 출마’ 요구에 홍 전 대표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 홍 전 대표는 공관위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다른 지역구로 옮길 것을 요청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동안 홍 전 대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양산乙 출마를 겨냥하고 4·15총선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홍 전 대표는 “최근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양산乙 지역구 추가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지 않으면 컷오프(공천 배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틀전에는 공관위 요구로 출마를 주저하는 나 전 시장까지 거론하면서 억지 경선이라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후 지금 와서 나를 다른 곳에 보낸다는 것은 김두관과의 ‘양산 대전’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지금 현실을 숨긴 채,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나를 양산으로 오라고 종요했던 것은 덕담에 불과했다고 페북을 통해 말했다”며 “이는 아주 모욕적인 말이다. 덕담은 윗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나는 경남지사 시절 나 시장을 만나 8년동안 호형호제 해온 사이다. 양산에 대해서는 나 전 시장의 요청을 거절한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나 전 시장에 대한 섭섭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리고 홍 전 대표는 “나 전 시장은 이미 양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로 선언한 상태였다”며 “현재 나 전 시장은 우리 당 예비후보들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에 걸린 상태”라고 주장했다. 공관위는 양산을 ‘험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공관위 관계자는 “홍 전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주는 절묘한 타협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관위는 홍 전 대표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홍 전 대표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한편,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를 희망하지만, 공관위는 경남 지역의 상대적 험지로 통하는 창원 성산으로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창원 성산 공천 시 ‘공천반납’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인천 미추홀을에서 컷오프된 윤상현 의원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통합당에 합류한 옛 바른미래당 당권파인 이찬열·임재훈 의원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찬성한 전력이 발목을 잡았다. 공관위는 조만간 이번 공천의 뇌관인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TK 지역구 의원 중에는 또 다른 보수정당인 자유공화당이나 한국경제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통합당발 공천 파열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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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태극기 들었던 모든 분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 옥중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적었다. 한마디로 자유공화당, 친박신당 등 분열된 태극기 세력을 향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중심으로 통합하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먼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수천명이나 되고 30명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소식 들었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4천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디 잘 견뎌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염려를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저는 지난 2006년 테러당한 이후 저의 삶은 덤으로 사는 것이고 이 나라에 바친 것이라 생각했다”며 “탄핵과 구속으로 저의 정치 여정 멈췄지만,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 미래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기에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걱정 많았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를 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나라가 잘못되는 것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리고 현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거대야당의 무기력한 모습에 울분이 터진다는 목소리들도 많았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하지만 저의 말 한마디가 또다른 분열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침묵을 택했다. 그렇지만 나라 장래가 염려돼 태극기 들고 광장에 모였던 수많은 국민들 한숨과 눈물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 있고 국민들 삶이 고통 받는 현실 앞에서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 하는 것 같은 거대야당의 모습에 실망도 했지만, 보수의 외연 확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였다”며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분열하지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 보여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메시지 공개와 관련 “오늘 접견을 가서 대통령께서 자필로 쓴 걸 교도서 정식 절차 밟아서 우편으로 받았다”며 “많은 고심을 하셨던 거로 안다. 최종 의견 발표가 있으시다고 결정한 건 오늘 접견에서 결정했다”고 알렸다. 유 변호사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제 진로도 대통령 뜻을 따르도록 하겠다. 미래통합당에 복당하든, 미래한국당에 입당하든 대통령과 상의드리고 결정하겠다”며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는 왼쪽 어깨 수술 했는데 재활 과정이 아직도 원활하지 않고. 오른쪽 어깨 부분도 상당히 고통스런 상태다. 따라서 현재는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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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 김두관·홍준표 ‘양산 대결’ SNS 설전.
    27일로 50일 남은 4·15 총선에서 양산乙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는 SNS 통해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대표를 향해 “일을 하러 왔는가. 아니면 정치적 선동만 하러 왔느냐”며 또 홍 전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쇄와 무상급식 비난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당시 홍준표 도정은 혐오와 선동, 편 가르기로 가득했다. 양산에서는 좀 다르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나는 홍 전 대표님 말씀처럼 ‘잔뜩 숨긴 것’도 없고, 정책논쟁은 언제든 환영이다. 그래서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나아가 부울경 지역 주민들이 보다 좋은 선택지를 갖게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홍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폭망, 외교고립, 북핵노예, 코로나 창궐 등 어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이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문재인 정권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에 불과하다”고 응수했다. 또 홍 전 대표는 “양산의 미래는 김두관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내용을 준비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 곧 만나게 될 테니 코로나 조심 하시고 건강하시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별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양산乙은 부·울·경(PK)의 접경지로 삼국지의 형주에 해당되는 요충지”라며 ”그래서 양산乙 승부가 부·울·경 선거 40석 향방을 결정하는 전략지역이 될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어찌됐든지 양산乙 선거는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며 “문재인, 김두관 두 사람을 동시에 심판하는 양산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 정신을 나는 철석같이 믿는다”고 호언했다. 이에 김 의원도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싸움을 내가 먼저 걸지도 않았지만, 자랑만 실컷하시며 논쟁을 해보자고 하시더니 결국은 또 정권심판론으로 도망가는 것이냐”고 힐난하며 “곧 만날 것이라고 하셨으니 기다리겠다”고 맞받았다. 경기 김포갑이 지역구던 김 의원은 민주당의 PK 차출요구에 따라 양산을 전략공천을 받았다. 당초 고향인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던 홍 전 대표는 통합당의 수도권 차출론에 양산乙로 출마지를 옮겼지만 아직 공천을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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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홍준표·김태호 출마지 ‘컷오픈’
    공관위 단독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미래통합당 단독 공천 심사 면접에서 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천배제를 당하고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컷오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전 대표는 정계은퇴 또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먼저 홍 전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면접 이후 “PK(부·울·경) 중심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양산 대전을 마련한다고 고향(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컷오프 당한 셈이다. 그래서 양산으로 다시 출마지 변경을 신청한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양산에서 두 번째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며 공관위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배수진을 쳤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밀양에서 컷오프당했다. 양산에서 당하면 두 번째인데, 두 번 당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물만을 토로했다. 공관위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는데 너무 늦었다”며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봉사를 했는데... 내 역할은 거기까지다. 이번에는 양산지역에 나가서 PK선거를 맡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또 “2022년 정권 교체에 있어서 PK지역은 상당히 중요하다. 호남이 광주까지 450만 명, TK(대구·경북)가 500만 명, PK가 840만 명”이라고 밝히며 “PK지역에서 우리 당 후보가 6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면접이 끝난 뒤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실을 찾으려 했지만 황 대표 쪽에서 일정을 취소하면서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아직 공천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만남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접을 본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도 기자들에게 “저는 그동안 늘 도전적이었고 당이 어려울 때 기꺼이 수용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다는 표현을 공관위원 중에 하신 분이 있다”면서 “고향 출마가 받아들여진다면 PK든, 전국 어디든 총선 승리를 위해서 온몸 바치겠다”며 고향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만약 공관위에서 다른 지역을 공천할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한번도 당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공관위 결정에 따라 제 입장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는 수도권 ‘험지’나 고(故) 노회찬 의원 지역구였고 현재 정의당 여영국 의원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다른 공천 신청자들과 달리, 명찰에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명이 적혀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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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0
  • 면접차례 기다리는 ‘수험생 홍준표’
    “누구나 똑같이 면접한다는 공관위 방침 때문에 대기 중” 홍 전 대표가 4·15총선 공천 면접을 위해 서울로 상경해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대기 중이다. 홍 전 대표 공천 신청은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구지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압박과 설득에 자신이 험지로 칭한 양산乙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18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다섯 번 출마 때까지 한 번도 면접 없이 공천 결정을 받았지만 이제는 면접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공천 과정에 경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정 세상을 추구하는 이번 면접은 누구나 똑같이 면접한다는 공관위 방침을 따르고 있다. 이는 평당원 신분으로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천 과정에 경의를 보낸다”며 “대통합을 이룬 마당에 공천도 무사히 잘 마쳐 우리 당이 압승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 전 대표는 ‘밀양·창녕·함안·의령’ 공천 신청자와 함께 할지, 아니면 양산乙 공천 신청자와 함께 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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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8
  • 한국당 김태호 "제가 험지 전용 철새냐?"…고향 출마 고수
    공천관리위의 최종 결정에 이목집중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4·15 총선 '험지 출마 요구'와 창원성산구 전략공천설에도 거듭 고향인 거창(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출마 의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도지사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경기권 공천 신청자 면접이 진행된 지난 15일 오후 2시57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활동 사진과 함께 고향 출마 뜻을 밝히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가는 곳 마다 언론보도에 나온 수도권 험지 출마나 경남 창원성산 출마에 대해 물어보신다"면서 "저는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 어르신들과 지역의 가는 곳, 보이는 곳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1년 당의 부름을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 성지인 봉하에서 사즉생으로 싸웠고, 역시 당의 명령에 죽음이 훤히 보이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 비록 패했지만 의미있는 패배를 이뤄냈다"면서 "지난 20대 총선 불출마는 저의 깊은 반성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험지 전용 철새입니까"라고 반문한 후, "이번 만큼은 제가 사랑하고, 저를 원하는 고향 땅에서 일하고 싶고,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고향에서 성숙한 정치를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김태호, 산청·함양·거창·합천 고향분들과의 마지막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거창 방문 면담을 통한 설득에도 고향 출마의 의지를 접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형오 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기권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후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지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주에 (논의) 해보겠다"고만 했다. 공관위는 17일부터 강원·충청,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순으로 공천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관위에서 고향 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김태호 전 도지사와 고향 창녕(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안 된다면 양산을 지역으로 변경해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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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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