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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장애인 맞춤형 드론 전문인력 키운다
    13일, 경남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지역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1일 제2기 장애인 드론전문인력양성반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전경 장애인 드론전문인력양성반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직종인 드론조종자격증(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취득을 목표로 운영되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전문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제고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운영된다. 장애인 드론전문인력양성반은 드론 조정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6월 2개월간 실시된다. 자격증 급수에 따라 일정이 달라 사전에 복지관으로 문의가 필요하며, 참가자 모집은 3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장애인재활지원팀(055-880-9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정모 씨는 “평소 드론을 조종해보고 싶고,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의 론전문인력양성반에 참여해 3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2종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며 “드론 조종은 장애인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문분야이며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애 관장은 “장애인 드론전문인력양성반을 통해 지역 장애인에게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드론은 직업뿐만 아니라 취미·여가 활동으로도 각광 받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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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3-13
  • 하동군, 문체부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부문 사업지 선정
    경남 하동군은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 관광마을 다온(茶-On)’을 테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관광마을 이미지 리플렛 올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는 지역공항·고속철도 등을 보유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연계형,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관광명소형, 인구 15만명 미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강소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후보지 12곳을 선정해 현장실사를 진행한 결과, 교통연계형에 울산남구와 청주시, 관광명소형에 경주시와 남원시, 강소형에 하동군과 양양군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6개 지자체는 앞으로 각각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유형별로 해당지역에 특화된 지능형 관광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차(茶)’를 주제로 기존 화개면의 녹차산업특구 인근 화개장터, 최참판댁, 쌍계사 등을 나만의 맞춤형 차와 힐링프로그램, 실감형콘텐츠 등 색다른 경험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관광마을 ‘다온(茶-On)’으로 탈바꿈시킨다. 또, 스마트관광도시의 비전으로 관광데이터와 산업데이터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차의 품질발전 및 관광산업과 차 농가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취향 및 건강을 고려한 차를 추천해주는 ‘AI 알고리즘 POI 차 추천 서비스’와 차를 즐기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힐링 캠핑장 ‘티-테마 미디어아트 캠핑’을 추진한다. 그리고 NFT 기술을 활용한 하동 명품 야생차 인증 시스템 ‘하동명차 NFT 인증서’, ‘실시간 다원 예약 시스템’ 등을 구현해 웰니스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기성세대와 힐링․감성 여행지를 찾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동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 최근 지방도시의 화두인 농촌재생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 모델을 제시한다. 워케이션 등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농촌의 빈집을 호텔·민박으로 개조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지원해 지역민의 원활한 관리를 돕는다. 윤상기 군수는 “군과 지역공동체, ICT 분야 전문기업의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통해 민관협력으로 상생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특색과 첨단 스마트 기술, 관광인프라 사업의 융합을 통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기점으로 한국 강소도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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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2-03-10
  • 하동 화개초, 새 학기 맞아 유치원 및 전교생 소망 바람개비 만들기
    9일,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는 지난 4일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망 바람개비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동 화개초등학교는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망 바람개비 만들기’를 실시했다. ‘소망 바람개비 만들기는 새 학기를 기념해 학생들이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보고 바람개비에 담은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으로 실시됐다. 바람개비의 원리와 구체적 제작 방법을 익힌 학생들은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친구들과 협력해 바람개비를 완성했다. 완성된 바람개비에 새 학기를 시작하며 바라는 소망을 적어 그 의미를 더했다. 손수 만든 바람개비를 들고 운동장을 나온 학생들은 신나게 바람개비를 돌리며 운동장을 달렸고, 등굣길 및 학교 화단을 비롯한 학교 곳곳에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뿌듯해하였다.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바람개비가 학교 곳곳에서 돌아가며 친구들을 반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친구들과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더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는데, 그 소망이 올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개초등학교는 경남도교육청 지정 행복학교로서 화개골 교육공동체 모두가 더욱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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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2-03-09
  • 하동군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안전시설물 점검
    8일,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해빙기를 맞아 산악사고 및 수난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형제봉·섬진강 등 관내 주요 등산로 위치표지목 및 수난사고 위험지역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이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안전시설물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위치표지목은 등산 중 길을 잃거나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표지목의 고유번호를 인지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해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시설물로 하동군에서는 79개, 간이 구급함 4개 등의 산악 안전시설물이 있다. 또, 수난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선제적 예방 조치와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인명구조함 40개, 수난위험지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경고 문자가 표시되는 수난사고 위험지역 경보시스템 9개의 안전시설물이 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추웠던 겨울 한파가 누그러지며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실시한다. 엄민현 서장은 “지정된 장소 이용 등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주길 바라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시설물을 활용해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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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3-08
  • 하동 옥종북방 딸기축제 3년 연속 취소
    경남 하동지역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에서 매년 4월 열리던 북방 딸기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됐다. 2020년 옥종딸기축제 장면 옥종북방딸기체험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석주)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지역민과 체험객의 안전과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4월 초 개최 예정이었던 옥종 북방 딸기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옥종 북방 딸기축제는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동의 대표적인 농촌체험축제로 해마다 많은 체험객이 행사장을 찾아 추억을 만들어 왔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마을운영위는 당초 비대면 방식의 행사 개최를 검토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지역 축제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지침 등에 따라 지역주민과 체험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석주 위원장은 “북방 딸기축제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돼 지역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민과 체험객의 감염예방을 위해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진정돼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뉴스
    • 사회
    2022-03-07
  • 하동교육지원청 제29대 박세권 교육장 취임
    6일, 경남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지난 2일 제29대 박세권 교육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29대 하동교육지원청 신임 박세권 교육장 신임 박세권 교육장은 1987년 낙서중학교를 시작으로 17년 9개월간의 교직경력을 바탕으로 거제교육지원청 장학사,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경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과장, 경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원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박세권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교육의 현장인 학교 교육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 구성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투명한 교육행정을 장착하고 교육 주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별천지 하동 행복 교육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하동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에게 하동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 사람과사람
    • 사람과 사람
    2022-03-06

실시간 하동군 기사

  • 최참판댁 문화예술 나래의 장 펼친다.
    하동군, 4∼11월 주말 버스킹·그림·프리마켓 운영…25일까지 참가자 모집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내달부터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예술인의 재능과 끼를 펼치는 문화예술 나래의 장이 열린다. 하동군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문화의 조화를 통해 최참판댁의 새로운 이미지를 재고하고자 ‘최참판댁 문화예술 나래의 장’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참판댁 문화예술 나래의 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7?8월 폭염기를 제외한 매주 주말 최참판댁 내 박경리 문학의 뜰과 최참판댁 전통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 나래의 장은 하동에 거주하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버스킹, 그림, 프리마켓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며, 오는 25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팀 내외로 과다 신청시 자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하며, 심사 후 선정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공고고시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및 판매품목?영상 등을 이메일(dohi702@korea.kr) 혹은 군청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예술인들에게 자신들의 가능성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문화예술 나래의 장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
    • 문화
    2020-03-19
  • 하동 노량해역에 어린해삼 무상 방류
    하동군, 금남면 노량해역에 어린해삼 3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18일 금남면 노량해역에 고부가가치 전략품종인 어린해삼 3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우량 어미만을 선별해 직접 종자를 생산해 분양한 것으로, 지난 10월 수정된 알을 받아 약 5개월간 사육한 0.5~3g정도의 건강한 해삼이다. 해삼은 기력과 원기를 보충하고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알칼리성 해산물로, 알긴산과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혈액을 정화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풍부한 칼슘과 인은 치아의 골격 형성, 생리작용, 조혈기능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바다 속 청소부’라는 별명이 있듯이 해삼은 땅 속의 지렁이가 땅을 기름지게 하는 것처럼 개흙을 먹어 유기물 범벅인 바닥을 정화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바다의 팔방미인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2∼3년이면 상품화가 가능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 해삼 씨뿌림 사업 일환으로 5000만원을 투입해 금남면 중평해역에 어린해삼 13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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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 하동‘대한독립선언서’서명 김응탁 선생 건국훈장
    김응탁 선생의 호적/하동군 김응탁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서명한 지방 유일의 하동 ‘대한독립선언서’(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 독립기념 관 소장)/하동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하동장터 3·1만세운동을 주도한 후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친 하동출신 김응탁(金應鐸·1894∼1950·적량면 서리) 선생이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건국훈장을 추서 받는다. 하동군과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이번 독립운동가 포상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2018년 3월부터 하동지역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읍·면 문서고와 국가기록원에서 선생 관련 자료를 찾아 지난해 7월 정부서훈을 신청해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 김응탁 선생은 1919년 3월 동지이면서 누이 김초아의 남편이었던 매제 황학성(하동읍)과 박치화(건국훈장), 정낙영(대통령표창), 이범호(대통령표창), 정희근(대통령표창) 등 12명이 ‘대한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후 3월 18일 하동장날 장터에서 군중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나눠주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이 독립선언서로 인해 하동지역에서 만세시위가 총 17회가 일어났으며, 연인원 1만 2000여 명이 참여했고, 사망 17명·부상 95명·투옥 50명이었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후 선생은 일제의 수배를 피해 동생 김승탁(金承鐸·1900∼1943)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했으나 체포돼 1년간 옥고를 치렀다. 동생 김승탁은 만주에서 조선인 학교를 설립, 민족 해방운동을 이끌다 1943년 7월 24일 일본군에 의해 피살 순국했다. 김승탁은 지난해 11월 순국선열의 날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이로써 두형제가 정부로부터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 선생의 장손녀 김금숙(78)씨와 손자 김원식(75)씨가 서울시 관악구와 송파구에 각각 살고 있으며, 선생의 7형제 중 막내 김진탁의 아들인 조카 김영수(67)씨가 하동군 적량면 하서마을 이장을 맡아 활동하며 선생의 고향마을을 지키고 있다. 정재상 소장은 “하동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에 힘입어 음지에 묻혀있던 독립운동가가 세상에 드러나고 그 공적이 온당하게 평가 받게 돼 발굴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1. 김응탁 선생을 비롯한 12인이 서명한 지방 유일의 하동 ‘대한독립선언서’(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 독립기념관 소장) 2. 김응탁 선생의 호적 ※후손 연락처: 1. 장손녀: 김금숙(78) 010-5103-3824 2. 손자: 김원식(75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010-635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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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1
  • ‘알프스 하동의 숲’품격 있는 일·쉼·삶터로 재창조
    하동군, 2020 산림정책 방향 제시…휴양·치유·테마·문화 공존하는 녹지공간 조성 하동군은 올해 산림정책의 비전과 전략, 핵심과제를 ‘숲(林)을 품격 있는 일·쉼·삶터로 재창조’에 두고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군은 천혜의 자원 지리산 일원의 울창한 숲을 활용해 누구나 찾고 싶고 쉬고 싶은 휴양과 치유, 테마와 문화가 공존하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 다함께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숲 조성 = 군은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임산물 생산 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순환을 통한 맞춤형 조림으로 공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림작물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산지종합유통센터 등 3건의 사업에 14억원을 들여 임가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림자원 순환을 통한 맞춤형 조림사업으로 금오산 일대 군유림과 하동편백자연휴양림 등 40ha에 편백·상수리·루브라참나무를 심어 품격 있는 숲을 조성하고, 30ha의 사유림에 고로쇠·동백나무·헛개나무·두릅나무 등 경제수를 심어 임업인의 소득을 창출키로 했다. 올해 2년차 사업으로 단기 임산물 중 소득이 가장 높은 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한 ‘선도 임가’를 육성해 밤 생산단지의 명성을 복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화 및 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산주 임업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면서,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산림경관을 해치는 칡덩굴 제거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칡뿌리 수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칡뿌리 수매제는 그동안 도로변 칡을 제거하는 경관개선 위주의 사업이었다면 앞으로는 산속 칡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확대해 산림자원 보호와 일자리 창출, 산주·임업인·지역주민의 소득을 올려주는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산불예방 및 예찰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방제 실행으로 산림병해충 피해를 줄여 청정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관행적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간 매주 화요일 ‘영농부산물 소각의 날’을 운영한 결과 700개소에 34ha 규모의 영농부산물을 제거했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산불 1건 외에 산불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숲을 활용한 휴양과 치유의 공간 조성 =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등산 환경을 구축하고, 편백림을 활용한 치유·휴양의 숲을 조성하며, 나아가 휴양림 활성화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휴양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020년 개장할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은 하동 출신 제일교포 사업가이자 독림가 고 김용지 씨가 1976년부터 조성한 편백 숲으로, 2015년 옥종면 위태리 산279-1 일원 50ha의 편백 조림지를 군에 기부하면서 국내 최고의 편백휴양림으로 조성되고 있다. 흉고둘레 최고 1m, 수고 15m 가량의 편백 20여만 그루가 조성된 이곳에는 편백 숲과 조화로운 치유와 휴식 공간, 휴양 숲길 조성, 산림치유 및 휴식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편백휴양공원으로 거듭난다.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에는 벌써부터 임업후계자 뿐만 아니라 산림 애호가, 숲 사랑 인구의 개별·단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적량면에 있는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연간 2만 2000여명이 찾아 전국의 휴양림 명소로 자리매김 했으며 올해는 시설 보완사업에 2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숙소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연계해 구재봉 생태숲 내의 일본목련 숲, 다향정 차밭 전체를 조망하는 동선을 개선하는 등 차별화한 자연 친화형 휴양림으로 변신한다. 군은 또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임도시설 및 산림유역관리사업을 확충하고, 재해방지·수원함양 등 다기능적 복합관리로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한다. ◇ 테마와 문화가 공존하는 녹지공간 조성 =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동정호 지방정원과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고, 생활 밀착형 숲과 미래가치가 높은 도시 숲을 구축하며, 100년을 이어가는 화개 10리 벚꽃길 생육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하동송림과 연계 테마가 있는 하동 숲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소설 ‘토지’의 무대에 출렁다리와 다양한 테마정원이 어우러진 동정호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권의 미세먼지 확산을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동읍 생활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그리고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수국 포토 존을 조성해 야영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범 취약지역에 스마트가로등 시범공원 조성을 통해 범죄예방 및 안전망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횡천면 학리 국도 2호선과 19호선 두곡리 구간 1.7㎞ 구간의 가로수 주변에 우드칩 멀칭을 실시한 결과 제초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10㎞ 구간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곳에 사용된 우드칩은 군 직영 파쇄장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을 파쇄해 생산한 것으로, 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파쇄목 재활용 및 가로변 경관 개선, 여름철 가로수 주변 제초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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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6
  • 하동읍 폐철도 공원화 2단계 본격 착수
    하동군, 17억원 투입 덕천빌딩∼섬진철교 815m 착공…군민 휴식공간 제공 지난 반세기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던 경전선 하동읍 폐선구간이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한다. 하동군은 2017년 폐선된 경전선 하동읍 구간의 공원화사업을 위해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올 연말 준공 목표로 2단계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전선은 남해안을 동서로 횡단하는 총연장 300.6㎞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해 상호 교류와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일조하고자 1968년 경상도와 전라도의 첫 글자를 따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됐다. 이후 약 반세기동안 운행해오다 2016년 7월 14일 마지막 운행 기념식을 갖고 그 역할을 복선 경전선에 넘겼다. 이에 따라 군은 경전선 옛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을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국토교통부의 철도부지 무상 활용을 통해 1단계로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옛 하동역∼덕천빌딩 1070m와 섬진철교 450m 구간의 공원화 사업을 지난해 9월 준공했다. 군은 이어 올해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덕천빌딩∼섬진철교 815m의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올 연말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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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꽃 피는 산골’하동으로 봄 여행 오세요
    하동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조건 완화 ‘코로나19 극복’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를 뚫고 매화꽃 봉오리가 봄기운을 하동 곳곳에서 전해주고 있다.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군에는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벚꽃, 배꽃,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이어져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봄철 관광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동군은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봄맞이 단체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산업 확대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작년보다 훨씬 유리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 지원기준 인원을 내국인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하고, 차량비를 추가 지원하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섬진강문화재첩축제 등 하동군 지정 축제 참가 지원도 추가했다. 또한 당일 관광의 경우 군이 지정한 지역 내 유료관광지 2곳 이상과 음식업소 1곳 이상을 이용하는 것이 조건이다. 1박의 경우에는 유료관광지 2곳 이상과 음식업소 2곳, 숙박업소 1곳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주일 전까지 기간, 인원, 방문지, 주관 여행사, 체류 일정 등을 담은 신청서를 군청 관광진흥과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 후 지원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하동에는 항바이러스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녹차와 매실 같은 다양한 농·특산물도 생산돼 꽃구경하면서 녹차 향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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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100회 졸업식으로 새로운 100년 꿈꾸다.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가 지난 13일 제100회 졸업식을 열고 7명의 졸업생을?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학부모 및 내빈 초청 취소, 마스크 착용 등을 한 채 졸업식을 축소해 진행했다. 1907년 4월 12일 사립일신학교로 개교한 양보초등학교는 운암초, 박달초, 우복초등학교가 통합되면서 2019학년도 제100회 졸업식을 맞았다. 이에 학교 강당에서 축하 공연과 내빈 축사 등 지난 100여 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계획했던 양보초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감안해 행사를 축소하고 최소한의 시간에 꼭 필요한 과정만을 진행했다. 또한 졸업식 당일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와 같은 방역용품 비치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도 했다. 특히 100회 졸업식을 기념해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준비하던 양보초는 졸업생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나와 우리의 30년 타임캡슐’을 무사히 봉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0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재학 중 활동기록, 문집, 추억선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 학교 역사관에 보관하고, 30년 후에 다함께 모여 열어볼 계획이다. 졸업을 맞은 6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이 행사장에 오시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선생님들의 특별한 노력 덕분에 일생에 한 번뿐인 초등학교 졸업식을 기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중학교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는 작아졌지만 100회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항상 노력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학교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 앞날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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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6
  •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하라
    하동군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인 의원을 대표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도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 축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 등 관계부처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 따르면 하동군민이 1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도2호선이 개통했으나 개통한 국도2호선 구간 중 하동구간만 2차로, 그마저 2차로 국도의 첫 구간단속 시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속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의 방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하동군민 모두는 국도2호선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했지만 2005년 건설교통부가 ‘효율성이 없다’는 명분으로 돌연 당초 4차로에서 2차로로 설계변경해 군민들에게 배신감과 실망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로선형은 대부분 직선도로로 발주돼 2010년 1월 25일부터 약 9년간 진행된 긴 공사기간에도 군민은 인내하며 완공을 기다렸고, 우여곡절 끝에 왕복 2차로로 만들어진 국도에 2019년 초 전국 최초로 황치산터널∼학리1터널 5.6㎞에 제한속도 시속 60㎞의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구간단속 이후 이 구간 진입차량의 갑작스런 속도저하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증가, 선두의 저속차량 운행 시 뒤따르는 차량이 수십 대가 되는 등 교통흐름 방해 요인이 계속 발생하는 등 도로 고유의 역할을 하지 못해 군민과 언론에서 ‘우마차 길’이라는 푸념 섞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진주∼완사구간 4차로 및 광양구간 등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하동군민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간단속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간단속 대신 위험구간에 지점단속을 위한 고정식 장비로 대체하는 방안 및 고정식 장비 대체가 어려울시 구간단속구간 축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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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3
  • ‘16번째 확진자’ 가족 광양거주에 인근 하동군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 가족이 전남 광양시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하동군이 신종 코로나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했다. 지난 3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태국에서 귀국한 직후 전남 광양시 태인동의 목련주택에 거주하는 남편과 1박 하면서 태인동 및 중마동 일대에서 식사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상기 하동군수는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6번 확진자 가족 거주 현황 및 검사결과’, ‘감염증 차단을 위한 종합 대응계획’ 등 부서별 조치 상황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 군수는 “16번째 확진자 남편이 인근 광양시에 거주하며 A사 협력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나 남편과 자녀 2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지만 광주에 거주하는 딸이 18번째 감염자로 확진됐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부서별 세부 조치계획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보건소는 지난달 21일부터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4반 3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역·터미널·간이정류소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소독과 보건소·새하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감염증 차단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광양시로 오가는 버스·택시·역 등 대중교통시설과 하동시장·화개장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광양시에 거주하는 군청 직원들에 대해 출퇴근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가족 이동 자제,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소독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광양에 거주하는 종합복지관 강사들의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키로 했다. 또 군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문자와 행동요령을 수시로 발송하고 마을방송시스템을 통해 감염 예방 및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개학을 앞둔 관내 전 초·중·고등학교와 아동·청소년 시설에 손 소독제, 마스크,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홍차 등을 배부했다. 군은 이와함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내방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수칙 교육,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공연·교육·행사 등의 취소 또는 연기하는등 조치를 했다. 윤 군수는 “군민과 공무원이 경각심을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군민은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당분간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행정은 역·터미널·학교·경로당·요양원·기업체 등 다중이용시설의 담당제를 실시하는 등 위기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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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기동포획단 가동
    하동군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자 13개 읍·면의 피해방지단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며 내달 말까지 유해 야생동물 포획활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군은 민통선 인근에서 계속 발생하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전달원인 야생 멧돼지를 포획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또 2020년 농작물 수확기에 대비해 주요 유해 야생동물인 멧돼지·고라니 등을 포획해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군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해당지역 피해방지단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게 된다. 기동포획단은 상시 운용해 하동군 전역 야생멧돼지를 포획한다. 그러나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서는 포획이 전면 금지되며, 문화재보호구역·군사시설지역·관광지 등에서도 수렵이 금지된다. 그리고 설 연휴기간 성묘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이 금지되며, 인가·축사로부터 100m이내 장소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후 총기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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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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