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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
    14일, 경남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지난 11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 강의장면 제3기 통영한산대첩축제 아카데미는 통영역 대표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와 문화재 야행 등 지역축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가 지역경제 활성화, 축제이벤트를 통한 지역특화산업진흥, 축제조직 경영진단과 운영, 축제마케팅 및 국내외 축제 성공사례 등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지역의 전문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출석률 80% 이상인 수료생에 한해 사단법인 (사)한국문화관광포럼에서 주관하는 민간자격인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 강의는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기수,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기 수료생은‘축배사(축제를 배우는 사람들)’라는 문화예술단체를 설립, 2021 통영 문화재 야행 기간에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인 ‘항남 1번가 상가 활성화 사업, 초정아트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발굴 및 육성과 축제 활성화 등 관련 문화관광콘텐츠 산업육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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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4
  • ’22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10일,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경남 관광지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안군 약양둑방길' 전경 경남에는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와 야생화 흐드러진 낭만 꽃길, 함안 ‘악양둑방길’, 그리고 봄꽃 산책로 합천 ‘황강 마실길’이 선정돼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 방문 시 밀집도가 크지 않고, 관광객 간에 접촉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야외 관광지 ▲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환경 중심의 힐링 관광지 ▲ 전 국민적으로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관광지 중에서 ‘봄’ 주제에 부합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자체 추천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통영 대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보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섬이다.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는 해품길이 대매물도의 자랑이다. 통영 대매물도 전경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탐방로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를 거쳐 깎아지는 절벽 아래 푸른바다와 등대섬 소매물도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함안 악양둑방길에는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을 더한다. 둑방길을 지나 처녀 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야생화 가득한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곳곳에 운동기구, 쉼터, 지압길이 있어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도 사랑하는 산책로이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아름답게 만개한 작약이 공원을 빛내준다. 아직 외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 관광지별 온라인 홍보물을 제작,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봄철을 맞아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봄꽃들과 함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경남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을 소개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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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남해관광문화재단, DMO(지역관광추진조직)평가 전국 2위
    6일,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전국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전경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21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육성사업에서 전국 총 17개 지자체 가운데 종합 2위, 1년차 DMO 조직 가운데 A등급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설립 1년 만에 전국 유수의 관광 도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관광 선진모델을 만드는 조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조직 발전 방향 역시 기대된다. 2021년 4월 공식 출범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출범과 동시에 경남도 최초로 DMO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지역관광사업체를 직접 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남해각 관광플랫폼 사업, 탄소중립 나무심기, 보물섬 안심여행지 인증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전국 17개 지자체가 경쟁한 이번 평가에서는 관광 거버넌스 운영, 홍보마케팅, 사업 기획 및 성과, ESG 실천, 지역관광 발전 기여도 등의 다방면 지표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다. 특히, DMO 신생 1년차 지자체 중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된 것은 남해관광 브랜드마케팅과 관광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남해군의 지원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역할이 돋보인 것이어서 지속가능한 남해관광활성화를 위한 투트랙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DMO 육성사업을 관광객과 지역관광 사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접점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남해군이 운영하고 있는 남해각을 위탁받아 DMO 관광플랫폼으로 조성하고 MICE 유니크베뉴 등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고객접점의 관광마케팅 창구를 개설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비대면 온라인 랜선여행 사업인 ’터치리스 남해‘ 사업과 탄소중립 여행을 위한 ’남해야 무럭무럭 자라렴 프로젝트‘ , SNS 소통 이벤트 등은 남해관광에 대한 온라인 노출량 증대 및 관광객들의 간접경험 확대로 참여자들에게 관심을 얻으며 성과평가에 큰 몫을 차지했다.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DMO 우수 지자체 성과공유 워크숍과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장충남 남해군수 등 전국 우수 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DMO 육성 감사패와 우수 DMO상을 받을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출범한지 1년 만에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사업 평가에서 A등급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은 남해가 남해안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조직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한 뒤“이번 성적을 기반으로 남해안 관광의 씽크탱크, 관광 솔루션과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남해다운 DMO, 지속 가능한 관광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남해각 관광플랫폼 및 관광문화재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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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6
  • 경남도, 봄맞이 안심여행지 18곳 소개
    26일, 경남도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 국민들이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내 야외 안심여행지 18곳을 추천‧소개했다. 거창 덕천서원 전경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안전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숨겨진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 야외 안심여행지에서 봄을 만나러 지금 떠나보자. 숲 향기 가득한 자연학습장 진주 수목원 3,340여 종 식물과 야생동물관찰원, 산림박물관, 생태온실, 무궁화홍보관, 열대식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주제별로 조성되어 있다. 교육용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출입과 퇴장이 정해진 입구로만 가능하여 자연스럽게 일방향 관람이 이루어져 안전하게 봄을 즐길 수 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통영 이순신공원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졌던 이순신공원 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따라 걸어오르면 화사하게 봄을 물들이는 벚꽃과 호수같이 잔잔한 통영 앞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바닷길을 낀 오솔길을 따라 봄을 만끽하다보면 녹색성장의 산 교육장인 통영RCE자연생태공원(세자트라숲)도 만날 수 있다. 봄날, 가보고 싶은 섬 통영 대매물도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대매물도에는 수려한 풍광을 품고있는 해품길이 있다. 이 길을 걷다보면 대나무 숲, 동백나무 군락지뿐만 아니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의 푸른 바다, 등대섬 소매물도의 멋진 풍경이 걷는 이를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봄날 섬 아래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의 여유 사천 선진리성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진 격전지인 선진리성에서 바라보는 사천만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성안의 만개한 벚꽃들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봄날 선진리 벚꽃터널을 거닐며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자. 아이와 함께하는 환경학습 봄나들이 김해 기후변화 테마공원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환경문제를 보다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야외 공원에서도 놀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학습할 수 있다. 공원 옆 대청천에서 가벼운 산책도 함께 즐겨보자. 봄꽃들과 함께 걷는 힐링산책로 밀양 밀양댐 생태공원 밀양댐 아래 물문화관과 함께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생태연못, 수변데크, 잔디광장,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설치되어 있다. LED 달 포토존이 설치되어 야간에 방문해도 좋다. 이팝꽃 피는 5월에 밀양댐으로 가는 10리 이팝꽃길을 지나 생태탐방로를 산책하다 보면 심신의 휴식이 저절로 이뤄지는 듯하다. 미니기차 타고 달리는 봄길! 양산 황산공원 낙동강변 넓고 시원하게 트인 황산공원에서는 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 색다른 꽃을 만날 수 있다. 물금선착장에서 생태탐방선을 타고 낙동강의 오래된 이야기를 만나보기도 하고, 황산공원의 주요지점을 이어주는 미니기차를 타고 꽃길을 달려보는 것도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다. 야생화 흐드러진 꽃길 낭만여행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악양둑방길에는 길 따라 핀 빨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등 봄꽃들이 봄나들이 관광객들을 반긴다. 둑방길 끝에는 울창한 갯버들숲과 물안개가 낭만을 더하고, 둑방길을 지나 악양루와 악양생태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또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벚꽃비 내리는 힐링 드라이브 고성 대가면 10리 벚꽃길 한적한 마을 고성 대가면에는 가는 이를 자연스레 이끄는 십리벚꽃길이 있다. 하늘을 수놓은 하얀 벚꽃들 사이로 초록색 산내음이 불어오고, 저멀리 척정저수지가 보이는 탁트인 풍경이 봄의 따뜻함과 여름의 시원함을 모두 선사한다. 연분홍 진달래를 품은 숨겨진 작은 섬 고성 솔섬 4월에 피는 진달래가 인상적인 작은 섬, 솔섬에 도착하면 나무데크길을 따라 해안을 산책해 보자. 길을 따라 수많은 연분홍 진달래꽃이 길을 밝혀준다. 솔섬과 이어진 장여도는 밀물에는 솔섬과 떨어졌다가 썰물에 다시 솔섬과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 남해 토피아랜드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낸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테마정원인 토피아랜드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면서 푸른 남해 앞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다. 야생화와 상록수가 많아 사계절 내내 푸른 공원이며, 곳곳의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나만의 힐링 포레스트 산청 지리산 중산두류생태탐방로 두류생태탐방로는 산청군 시천면 중산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중산계곡을 따라 너덜바위까지 1.3km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리산 등산을 하지 않아도 천왕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중산리 계곡의 우렁찬 물소리와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 힐링 산림욕부터 짜릿한 레포츠까지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마치 세상을 끌어안은 모습의 산세를 가진 대봉산에 조성된 휴양밸리에서는 산림욕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휴양밸리 내 스카이랜드에서는 고산준봉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3.93km)과 짚라인(3.27km)을 체험하며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돌담길 따라 만나는 옛마을 봄소식 함양 개평한옥마을 개평마을은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마을로 일두고택,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하동정씨 고가, 오담고택 등 100년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토지, 미스터션샤인, 왕이 된 남자 등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돌담길과 냇가를 따라 마을 골목을 둘러보면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에서 봄날의 따스한 추억을 남겨보자. 꽃창포 사이를 거닐면... 거창 창포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창포원은 국내 최대 규모(424,823㎡)로 축구장 66배 크기를 자랑한다.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 군락과 황강의 빼어난 수변경관이 어우러져 그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공간이 넓어 자연스레 다른 관광객들과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자전거를 타고 창포원을 둘러볼 수도 있어 봄나들에 적격이다. 벚꽃이 피면 생각나는 그곳 거창 덕천서원 거창읍 장팔리 골짜기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거창의 벚꽃명소다. 봄이 오면 서원 고택 마당마다 목련이 하얀 수를 놓고, 벚꽃잔치가 벌어진다. 호수를 끼고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면 벚꽃에 둘러싸인 서원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호수에 비친다. 봄날의 덕천서원에서는 어디서나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다. 아늑한 습지를 따라 봄맞이 산책 합천 정양늪 생태공원 무려 1만 년 전 빙하기가 끝날 무렵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꼽힌다. 봄날 정양늪 주변 탐방로를 걷다보면 노랗게 핀 개나리와 습지가 머금고 있는 뽀얀 물안개, 맑은 공기, 풀잎에 맺힌 이슬, 바람에 흔들리는 수초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꽃길따라 마실갈래? 합천 황강 마실길 합천의 걷기 좋은 산책로 황강 마실길은 총 4구간으로 짧게는 25분, 길게는 100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시대 사찰인 연호사를 지나면 함벽루와 황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꽃과 나무가 반겨주고, 일몰과 강물에 비친 야경 또한 멋진 곳이다. 마실길 3구간에 있는 핫들생태공원에는 5월이 되면 알록달록 작약이 만개해 공원을 빛내준다. 경남 봄맞이 야외 안심여행지 18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많은 분들이 경남의 안심여행지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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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6
  •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24일, 경남 통영시는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3. 18. ~ 5. 8.)'를 필두로 '제20회 통영국제음악제', '통영문화재야행',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로고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는 “통영애(愛) 온나”를 슬로건으로 하고, 각종 이벤트 및 콘텐츠 프로그램, 관광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민간협력활성화 등 총 30개 과제를 연중 추진한다. 그 동안 통영시는 '2022 통영 여행가는 해'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의 후원승인을 받았고 출자출연기관 및 경남대학교와 공동 행사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 또, 지난 22일에는 통영 출신 개그맨 허경환과 민간 캐릭터 동백이를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도 통영시는 국내 관광박람회, 관광 홍보영상 제작, 특별 이벤트, TV 방송프로그램 홍보 등을 통해 축제도시, 힐링도시 통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통영 관광 부흥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2022 통영 여행가는 해 추진을 통해 4계절 축제가 준비된 통영, 570여개의 섬, 자연자원이 풍부한 통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코로나 19로부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및 관광시설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통영케이블카, 루지, 디피랑 등 특색있고 다양한 관광시설을 운용하고 있으며, 욕지도, 사량도, 연대도 등 섬․힐링 관광지와 이순신공원, 남망산 공원, 동피랑, 서피랑 등 다수의 야외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 시대에 힐링, 비대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실제로 2021년도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은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도 보다 45만 4000명이 증가된 451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 한국관광공사 2020 신규 웰니스 관광지 : 나폴리 농원 ※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100선 : 통영 생태숲 ※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 연대-만지도, 비진도, 연화도, 욕지도 ※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 33선 : 장사도, 욕지도, 사량도, 한산도, 연화도 ※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선정 안심관광지, 강소형 잠재관광지 : 디피랑 ※ 2021 대한민국상품대상 관광부문 : 디피랑 ※ 2021년 한국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관광지 25선 : 욕지 모노레일 ※ 한국관광공사 선정 친환경여행지 31선 : 통영 연대도 ※ 통영 9경(가나다 순) : 나폴리농원, 서포루, 수륙해안산책로, 연대도·만지도, 연화도·우도, 장사도, 통영 생태숲,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평인노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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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4
  • 국내 최장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집라인 흥행 예감
    국내 최장·최고도 모노레일과 집라인으로 알려진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16일 전면 개장한 후 5일만에 주말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설경이 펼쳐진 레일위를 달리는 '대봉산 모노레일' 21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주 토·일요일 이틀간 2,000여 명이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를 방문했다. 이는 올해 2월 20일 기준으로 전체 누적 방문객은 1만2,000명 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1월부터 계속 운영해온 대봉캠핑랜드 외에 최근 동절기 휴장을 마무리하고 개장한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집라인)를 감안하면 상당한 방문객 수라고 할 수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누적방문객이 21만명이었던 점에 비추어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천왕봉이 행정구역에 포함된 함양군은 대한민국의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국내 최고수준의 모노레일·집라인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남계서원을 비롯해 각종 명승지가 즐비하고 건강 먹거리도 풍부한 점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많은 관광객들이 함양군을 방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산휴양밸리는 현장 발권과 함께 주말 기준으로 계속 매진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인터파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를 추천하고 있다. 인터파크 검색창에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 ․ 집라인)나 대봉캠핑랜드(숙박시설)로 검색하면 된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에 대한 보다 상세한 문의는 스카이랜드(055-963-2025), 캠핑랜드(055-963-20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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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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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5월 23일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
    14일, 경남 밀양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5월 23일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자료사진)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돼 66년째 이어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밀양의 대표 축제로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것을 기념해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리랑의 정취를 느끼는 공간! 아리랑 주제관 아리랑 주제관은 밀양아리랑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보물창고와 같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아리랑 선율에 녹아있는 한(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물 및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영남루 국보 승격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영남루의 풍류와 발자취뿐만 아니라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장을 찾는다면 아리랑 주제관 방문은 필수 코스다. 빛과 음악의 환상적인 밤! 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 오딧세이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체험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화려한 공연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별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작원관 전투의 영웅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백마 타고 오는 초인 윤세주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봄날 저녁 밀양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격정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5월 23일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개최(자료사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만한 또 하나의 공간은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다. 아리랑 미로찾기는 아리랑 원더랜드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로 1시간의 제한 시간 내에 미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미로에서 밀양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했다면, 아리랑 원더랜드는 밀양아리랑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즐기는 공간이다.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리랑 콘텐츠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므로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알파 세대, MZ세대를 위한 신선한 놀이터! 밀양 팝업 스토어 젊은 층을 위한 밀양 팝업 스토어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밀양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클래식술도가 막걸리가 주된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세계적인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구매한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을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정판 굿즈 판매, 막걸리 시음과 펍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좋은 가격에 맛있는 음식까지! 아리랑먹거리존과 푸드트럭 먹는 즐거움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쁨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다양한 먹거리는 다른 축제에 비해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오천원에서 만원 정도면 먹는 걱정은 끝.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아리랑먹거리존 향토음식점에서는 지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밀양돼지국밥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방 위 각양각색의 푸드트럭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꿈꾸는 무대! 밀양아리랑가요제 신인가수를 꿈꾼다면 갈고닦은 재능을 뽐낼 기회를 놓치지 말자. 대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6시 40분에 밀양아리랑가요제가 개최된다. 올해 23회를 맞는 밀양아리랑가요제는 밀양시와 KBS가 공동 주관하는 전통 있는 가요제로 가수 지망생에게 신인 가수 등용문이 돼왔다.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신인들을 응원하고 즐길 기회를 놓치지 말자. 꿈을 향한 열정이 가득한 경연을 보며 누가 최고의 신인가수가 될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 마음은 덤이다. 이날 김연자, 아이키 댄스팀, 임한별과 댄스팀 등 초대 가수가 신인들의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다. 안전해서 더 즐거운 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연장 무대 및 시설물, 안전관리 조직 및 임무, 안전관리 요원 배치계획, 비상시 조치 사항,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외에도 22일에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무대, 전기, 가스시설 등 분야별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고나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안전 인력도 충분히 배치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 판매 부스의 위생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밀양농업의 현재와 미래, 밀양농업관과 미량초우브랜드홍보관 밀양은 오래전부터 얼음골 사과, 대추, 딸기 시배지, 맛나향 고추, 깻잎 등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 주산지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의 농업 자원과 미래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준비했다. 밀양농업관과 미량초우브랜드홍보관이 바로 그것이다. 밀양농업관은‘우리 함께 가치농업, 농(農) Together’ 주제로 아리랑주제관 옆에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분야별 농업 신기술과 발전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밀양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도 직접 접할 수 있다. 축산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자 즐길 거리다. 미량초우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미량초우 소고기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유명하며, 축제 기간에 한우 곰거리 깜짝 세일과 불고기 할인 판매 행사도 열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밀양축산물을 즐길 수 있다. 힐링과 휴식의 공간! 힐링존, 멍존, 쿨존 뜨거운 햇살과 붐비는 인파 속에 축제를 즐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칠 수 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힐링존, 멍존, 쿨링존이 그것이다. 힐링존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멍존은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동반자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캠핑 의자, 재활용 종이 돗자리 등이 준비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평온한 시간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아리랑 미로 인근 컨테이너에 마련된 쿨존에서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무료 셔틀버스 운행 지난 몇 년간 무료 셔틀버스는 축제장을 오가는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방문객들은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걱정할 필요 없이 주차장과 축제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올해도 2가지 코스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A코스는 밀양아리랑대공원 ↔ 시청 ↔ 행사장이다. ▲B코스는 밀양역 ↔ 가곡동 둔치 ↔ 용두교 하단 ↔ 행사장이다. 승용차나 시외버스를 타고 온다면 A코스를, 기차로 이동한다면 B코스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축제장에 다다를 수 있다. 코스별 25인승 버스 6대씩 2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40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다.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 지난 66년간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매년 새로운 시도와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해 온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 영남루가 국보로 재지정됨에 따라 올해 축제는 밀양의 유·무형 유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해 온 밀양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면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가장 한국적인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이며, 지역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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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경남도, 일본인 매료시킨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국제무대에 널리 알린다
    14일,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조노하나 공원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에 참가해 경남 가야고분군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일본인 관광객 방문사진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는 양국 문화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K-POP공연, 한일 뷰티쇼, 문화 체험 행사와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홍보 부스 운영, 상품(goods) 판매도 이뤄진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일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 가능성을 확인해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직접 참가, 가야고분군을 홍보하기로 했다. 지난 3월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일본인 ‘핫타 야스시’ 경남 방문과 2차례 일본 단체 관광객 가야고분군 방문 후 가야고분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홍보물품 업사이클링 가야고분군 키링 경남도는 함안군과 협업하여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경남 가야고분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오는 9~10월에 있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주간 ‘가야고분군 가보자! Go’를 홍보해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아름다운 가야고분군 홍보영상 상영, 가야부채·금동관 종이모자 등 가야고분 홍보물품 배부, 가야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인 병뚜껑을 재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가야고분군 열쇠 고리(Key ring)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경남도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홍보관 운영으로 일본인에게 경남 가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일본이 경남을 방문하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9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26일간) ‘가야고분군 가보자! Go’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주관해 가야 고분이 있는 5개 시군에서 릴레이 축제를 개최한다. 가야고분군 특별사진전, 고분군 탐방, 체험행사 등을 통해 가야 고분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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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성황리 폐막
    13일, 대구광역시는 시민이 만들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아시아 최대 거리예술 축제인 ‘2024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축제사진(경연퍼레이드) 지난 10일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 ~ 12일 양일간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개최된 2024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에는 119개 팀 4천여 명의 퍼레이드 팀과 1천여 명의 거리예술 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쉼 없이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의 백미인 일반, 아동·청소년, 실버, 해외 4개 부문의 퍼레이드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등 해외 9개국 18개 팀과 국내 101개 팀이 마칭밴드, 댄스,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퍼레이드 부문 대상은 70명이 창작무용과 치어리딩, 농악의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인 대구팀 ‘늘품’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일반부 ‘천무&챔피언(구미)’, 아동청소년부 ‘점프윙스 줄넘기(대구)’, 실버부 ‘치어마미 블랙퀸즈(삼척)’, 해외부 ‘리틀 스텝 팩토리(일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중앙공원 맞은편 특설무대 폐막식 장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퍼레이드에는 대형독수리 연날리기 팀, 200명 규모의 라인댄스협회 등 다채로운 색채의 총 61개 팀이 참가해 시민주도형 대구 대표 시민축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거리 경연으로 개최된 ‘파워풀 K-댄스파이터’에는 대만, 일본 등 해외 참가팀를 포함한 수준 높은 실력의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 K-댄스를 선보여 K-컬쳐와 대구 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시민체험부스로 구성된 엔조이존에서는 ㈜유엔디 ‘첨단푸드 로봇카페’, 사진작가협회 ‘인생사진 찍어주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 동성로축제, 대구생활문화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동성로 일원에서 동시 개최됨에 따라 도심 곳곳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동성로 인근 상가에는 활기가 넘쳤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 상인회장은 “동성로 상가의 장기 공실이 이어지면서 상인들이 많이 위축됐는데, 동성로 인근에서 축제가 집중 개최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구의 중심 동성로가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정식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를 통해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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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첫발 뗀 의령홍의장군축제, '화합의 약속'으로 피날레
    12일, 경남 의령군은 '의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탄생시킨 '의병의 성지' 축제 이름을 바꾸고 처음 개최한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성대한 개막식 주제 공연 이로 인해 의령군 축제 역사상 최대 인파인 14만 명이 의령을 찾았고, 군민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의령군이 만들어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오태완 군수 공언대로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에 의령군이 선보인 '의병정신'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들은 의령 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가 의병, 홍의장군이 돼 모두 모였다"는 축제 구호에 맞아떨어지게 누구나 의병이 됐다. 첫발뗀 의령홍의장군축제 평가보고회 의령군은 의령의 자부심이자 의병의 상징인 의병탑에 야간 조명으로 불을 밝혀 비장함을 연출했고, ‘홍의장군’의 '홍색'을 축제 상징 색깔로 지정해 축제장 곳곳을 홍의장군의 웅장한 기상으로 채웠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병출정 행렬과 횃불 행진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새로운 홍의장군 축제 원년 선포의 의미까지 더해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치며 최초로 의병을 창의했던 1592년 4월 22일 그날을 재현한 ‘북의 울림’ 공연,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그리고 이름 없는 의병까지 이들의 삶과 투쟁을 재조명한 창작 주제공연은 '의병의 혼'을 깨웠고, 이어 밤하늘 상공에 떠올라 ‘승리의 그날, 의병 승리의 함성’을 형형색색 빛깔로 표현하는 ‘드론멀티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축제 기간만큼은 의령군은 '젊은 도시'로 변했다. 행사장 어딜 가나 어린이와 학생들로 넘쳐났다. 의병탑, 충익사, 의병박물관 등 주요 의병유적지를 찾아 모바일 스탬프를 찍어 오면 축제장에서 기념품을 지급하는 '의병유적지 모바일 스템프 투어'와 미래의 의병인 어린이들의 용기를 키워주는 ‘의병훈련소’는 단연 인기였다. 어린이 홍의장군 선발대회, '홍의장군 축제에 온 홍이장군' 행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탔고, 의병말타기 체험, 의병 맨손물고기 잡기, 의병기차는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몇 미터씩 줄 서기를 하는 광경도 예사였다. 최고 화제는 '전국 의병주제관'이었다. '전국 의병주제관'은 임란에서 항일의병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의병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지역별로 대표 의병장도 구분해 정리했다. 의병의 날을 만든 의령군은 의병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의병엑스포'를 장기적으로 구상 중인데 ‘전국 의병주제관’은 의령엑스포 미리보기로 큰 관심을 끌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 최대 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큰줄땡기기’가 6년 만에 다시 당겨졌다. 군민 5,0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줄땡기기에 ‘큰줄’은 길이 125m에 둘레가 5m에 달했다. 군민들은 합심하여 직접 만든 줄을 이날 함께 당기며 풍요와 화합을 기원했다. 홍의장군축제와 함께하는 동반 축제들도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진 다채로운 선택지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29kg 초대형 수박이 등장한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7회를 맞이한 '트롯 신예 등용문' 이호섭가요제, 예선전부터 이변의 연속인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축제 기간 인기가수들도 의령을 방문에 '승리의 함성'을 거들었다. 장민호, 에일리, 김희재 등 소위 핫한 가수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아쉬움도 있었다. 축제장 가까운 곳의 주차장에만 차들이 몰려 교통체증이 빈번했다. 의령군은 축제장에서 다소 떨어진 둔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떨어졌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첫 번째 홍의장군축제를 전환점으로 '의병'이 과거만의 역사가 아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삼고 '의병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했다. 오태완 군수는 "위기 앞에 의연히 일어선 희생정신과 '정의와 공동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를 끌어안은 의병들의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다시금 군민들께 일깨우고 싶다"며 "이번 홍의장군축제의 가장 큰 소득으로 통합과 화합의 마중물로 '의병정신'이 의령군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60대 한 군민은 "작은 동네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광경은 육십 평생 처음"이라며 "의령이 원래 이런 곳이다. 다들 뭉치면 잘한다. 우리 의령은 위태위태할 때도 서로가 의지해서 힘을 낸 곳"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화합의 약속'을 남기고 축제 이름을 바꿔 처음 개최한 의령홍의장군축제가 지난달 23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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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거제시, 제2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나비날다’ 개최
    8일, 경남 거제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축제 ‘나비날다’를 18일, 아주동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 제2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나비날다’ 리플릿 이번 행사는 거제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소통을 위한 자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1부 체험마당에서는 인생네컷, 팔씨름대회, 청소년 노래방 등 이벤트와 30여 종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2부 공연은 청소년뮤직페스티벌, 댄스파티, 가수 기리보이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 이벤트 행사로 미래직업탐색 AR미션챌린지를 열어 증강현실과 놀이를 접목하여 청소년들이 4차산업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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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교방문화로 물든 진주 ‘제23회 진주논개제’ 성황리 폐막
    8일,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진주논개제’가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23회 진주논개제 성황리 폐막-수문장 교대식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 등 교방문화의 정수를 담은 본 행사를 비롯, 색다른 체험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은 다양한 부대 및 참여행사, ‘제1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굵직한 볼거리의 동반행사까지 총 88개의 역대 가장 많은 프로그램으로 5월의 진주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올해 진주논개제는 올바른 교방문화 인식의 장을 만들고 전통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여 세대를 아우르고 관광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오감만족형 전통예술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기간 동안 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그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경상남도 축제 부문 트렌드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제의 백미 ‘의암별제’ 글로벌화 및 고증 강화 진면목 첫날인 3일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헌다례 봉행 후, 논개 신위순행 퍼레이드로 화려한 서막을 연 제23회 진주논개제는 권순기 제전위원장의 개제선언을 시작으로 여성만이 제관으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이색 제례의식인 의암별제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주요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태국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이 함께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의암별제에서는 100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진주검무 공연으로 장관을 연출했으며, 최초로 영어 동시통역을 시행, 축제의 글로벌화를 꾀했다. 또, 역대 최초 청년 헌관(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국장 최은성)과 지역 대표 공공기관 임직원 헌관(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최윤경)을 임명하여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지역축제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주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 156년 역사의 의암별제가 품은 문화·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68년 의암별제를 창제한 정현석 진주목사의 교방가요 기록에 근거해 고증을 강화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10폭 서병(글씨 병풍)을 8폭 채색 화초도로 교체하고, 무자 복식에 한삼을 빼고 노란 저고리와 붉은 치마를 적용하는 등 학술 심포지엄 연구결과에 따른 복원안을 도입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의암별제의 추가 학술연구 및 고증 강화 방안을 마련해 미래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함께 꾸린 축제, 역대급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총 88개 역대 최다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제23회 진주논개제는 지역의 전통예술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곳곳에 배치하여 지역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개모집을 통한 프로그램 선정으로 공정성을 더했다. 특히, 진주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무형문화재 공연’,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촉석회 차담회’를 비롯, 전국 각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제1회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 ‘with 하모 두근두근 마스코트 쇼’ 등 참신하고 색다른 부대행사와 참여행사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기간 내내 ‘한복 입는 날’ 특별행사가 계속되어 5월의 진주성이 형형색색 한복으로 물드는 진풍경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쉼, 멋, 맛, 풍류 가득한 축제장 구성 ‘호평’ 올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최고의 이슈는 단연 옛 진주성 분위기를 물씬 살린 행사장 구성이다. 축제장 입구를 웰컴존으로 구성하여 플리마켓과 실크유등으로 초입을 화사하게 수놓았으며, 전통예술을 주제로 한 유등을 축제장 곳곳에 설치하고 초가부스를 전면 배치하는 등 진주성 특유의 예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냈다.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볏짚놀이터, 실크그늘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피크닉존, 먹거리와 평상 쉼터가 함께한 옛 장터 등은 연일 축제를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가는 곳마다 포토존’, ‘공연을 보며 평상에 앉아 풍류를 즐기는 제대로 된 전통축제’라는 SNS 후기가 이어졌다. 전석 매진!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감동 서사 펼쳐져 의암 수상특설무대에서는 110여 명의 역대 최다 출연진이 함께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진주에서만 관람 가능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올해는 특히 남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논개의 서곡과 진주검무로 재현하는 전투장면을 새롭게 추가해 더욱 감동적인 서사를 구현했다. 지난해 최초 유료화 도입 이후 입소문이 나 올해 사전예약 오픈 3주 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네이버 평점 5점 만점에 4.9점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1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역사적 사실이 깃든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해 준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등 관람객들의 생생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3일부터 5일까지 3회 공연 예정이었던 의기논개 공연은 5일 우천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3회차 공연이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직 진주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과 우천 중 위기 대응 빛나 올해 진주논개제가 이룬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활약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관광안내, 교통질서, 통역 및 급수 등 다양한 분야에 500여 명에 달하는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찾는 관람객의 편리한 이동과 관람을 도왔고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에서 질서유지와 수시 출동태세 유지 등 진주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5일 호우주의보로 일부 프로그램이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기도 했지만 연기 또는 취소된 프로그램 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신속하게 공지해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4시간 3교대 비상 순찰 강화, 시설물 관리,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주요 지점 CCTV 모니터링 등 촘촘한 안전관리로 우천 중 위기 대응이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진주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 행사 주관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주논개제가 품은 독특한 교방문화가 진주문화의 새로운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논개제는 시민과 함께 준비한 만큼 새로운 기록을 많이 써 내려갈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보완할 점에 초점을 맞춰 내년 행사를 더욱 새롭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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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진주시, 전국 최초 지역별 교방춤 한 자리서 선보여
    7일, 경남 진주시는 지난 4일,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제1회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전국 최초 지역별 교방춤 한 자리서 선보여 전국 최초로 열린 교방문화 대제전에는 전국 각지의 교방예술단체 11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해 형형색색의 의상과 우아한 춤사위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국가무형유산인 ‘진주검무’, ‘승전무’, ‘처용무’, ‘태평무’와 시·도무형유산인 ‘경기검무’, ‘살풀이춤’, ‘동래학춤’, ‘호남산조춤’, 이북5도무형유산인 ‘평양검무’와 대구의 전통춤인 ‘달구벌 입춤’, 국립국악원의 ‘궁중검무’ 등 수준 높은 지역별 교방춤이 소개됐다. 특히, 무형유산 보유자 등 예인(藝人)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별 전통과 특색이 담긴 수준 높은 교방춤을 선보였다. 진주시, 전국 최초 지역별 교방춤 한자리서 선보여 전국 교방문화 대제전은 지난해 11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진주 방문 시 지역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교방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 개최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23회 진주논개제 기간 중 개최돼 교방문화의 멋과 흥을 축제에 더했으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방춤을 감상하며 교방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예부터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교방문화가 형성되어 있었다”며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대제전을 계기로 고유한 문화유산인 교방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보존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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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진주 대표 봄축제 '제21회 진주논개제' 5월 5-8일 개최
    3일, 경남 진주시는 진주의 대표 봄축제 ‘제21회 진주논개제’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23회 진주논개제 사진 2002년 최초로 개최된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는 진주시,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민원식),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 진주민속예술보존회(이사장 유영희)가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강원기)가 주관한다. 21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예술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 등을 ‘교방청 열리는 날-전통문화, 젊음을 만나 세대를 잇는다’는 주제에 담아 선보인다. 강원기 제전위원장은 "전통문화와 세대공감형 축제, 가족나들이․시민참여형 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지향하면서 대면 축제의 낭만과 추억을 한아름 안겨주기 위해 한창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면 축제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축제장 내 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안전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알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역사뮤지컬로 재탄생한 ‘의기논개’등 43개 행사 펼쳐 제23회 진주논개제 장면 진주논개제는 관람객이 축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가 다소 적고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등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을 위주로 운영해 왔다는 일부 평가 등을 고려해 올해는 ‘의암별제’, 뮤지컬‘의기논개’등 본행사 16개 외에도 부대․참여행사 17개, 동반행사 10개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논개제 기간 동안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를 비롯해 진주성 내 5개소에서 하루 7-8회의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시내 중심가 로데오거리에서 프린지 공연을 펼쳐 젊은 세대의 축제 참여와 호응이 기대된다.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는 논개의 거룩한 충정을 추모하고 분향하는 ‘의암별제’와 함께 ‘진주검무’ 시연이 펼쳐지며 시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 줄타기놀이,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5일부터 3일 동안 밤 8시20분부터 의암바위 일원에서 개최되는 논개순국 재현극‘의기논개’는 새로운 포맷‘역사 뮤 지컬’로 공연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주제를 달리하며 국악아카펠라, 타악퍼포먼스 등 초청공연과 함께 전통혼례 재현, 가족이 참여해 즐기는 게임‘논개 바로알기’, 전국에서 끼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경연하는 ‘논개 예인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또, 진주성 내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저잣거리’, 감성캠핑 ‘진주성의 봄’, 문화예술교육 ‘교방기예마당’, ‘수리수리마수리 조선으로 온 마술사’등의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재해석을 통해 전 세대가 어울리고 공감하는 자리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교방의상 체험, 미니어처 한복 만들기 체험, 민화 그리기 체험,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즐길거리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영남포정사 주변에는 논개 깃발전이 축제기간 내내 열리고, 봄꽃 포토존 등 진주성 야경과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진주성에서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진주성 전통무기 및 무예체험, 문화가 거리로 온다, 농특산물 판매장, 진주교방의 맥 공연, 진주성 향시 재현 및 한자 골든벨이 개최된다. 동반행사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 진주목공예전수관 체험, 진주포구락무 공개행사 등도 열려 관광객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에서 쓴 돈 10% 환급되는 ‘에나 캐시제’실시 진주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교통·급수·안전관리 자원봉사자를 모집, 배치·운영한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26일 진주시를 포함한 주최기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진주논개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5월3일에는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축제기간중 진주성을 무료로 개방해 외지 관광객이 자유롭게 축제장을 방문하도록 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올해 진주논개제에 주최기관 중 하나인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에서 소비한 금액의 10%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에나 캐시제’를 도입, 축제를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3S 친절캠페인’과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위한 ‘축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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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경남도, 남해안의 숨은 관광자원 찾는 ‘나만의 픽! 남해안 걷기여행 코스 공모전’ 개최
    2일,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은 천혜의 자연을 담은 남해안 걷기여행 코스 공모전을 지난달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안걷기여행코스공모전(포스터) 남해안 걷기여행 코스 공모전은 경남 남해안(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의 걷기 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당일‧숙박여행 코스 제안을 주제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남파랑길 등 남해안에 위치한 도보여행 구간과 주변의 관광자원(체험, 먹거리, 방문지 등)을 하나의 코스로 구성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 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총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팀)는 ▲대상(1건, 100만 원) ▲최우수(1건, 30만 원) ▲우수(2건, 각 10만 원) ▲장려(6건, 각 5만 원)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 경남 남해안을 대표하는 추천 걷기여행 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는 “경남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해안의 매력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걷기여행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남해안의 비경과 함께하는 여행코스를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공모전 참가는 경남관광재단 누리집(알림마당)의 공모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gnto_official@gnto.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www.gnto.or.kr)의 상세내용을 참고하거나 경남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055-212-6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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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함안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 방문객 큰 호응
    29일, 경남 함안군은 군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4년 함안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공설운동장 및 함주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가수 조항조 축하무대 군민 화합 큰잔치‘2024 함안군민의 날’행사(수박축제 모습) 군민 화합 큰잔치‘2024 함안군민의 날’행사(지구촌다가치마을) 특히,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군민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함안군민의 날 행사는 향우만남의 장, 민속·문화·체육행사, 각종 전시, 홍보부스와 지구촌 다가치마을, 승마체험, 건강걷기대회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아울러 가수 등용문인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와 세계로 향하는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제5회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 ‘2024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등 각종 연계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들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5시에는 ‘향우 만남의 장’이 함안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 군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하퍼포먼스와 군민의 노래를 제창하고 이어서 7시부터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가 열렸다. MC 오대웅과 하명지의 진행으로 시작된 가요제는 조항조, 마이진, 강혜연, 에닉스, 레이디티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려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배 띄워라’을 부른 유도현 양이 대상을 차지해 1000만 원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가요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져 끝까지 자리를 지킨 방문객들은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다. 27일에는 민속 문화 행사로 줄다리기, 윷놀이 등 9개 종목, K-1 국제전 및 호국무술대회, 연꽃테마파크 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됐고, 축하공연, 홍보 전시 및 먹거리 홍보시식, 프리마켓 등을 운영했으며,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함안 수박축제’도 인기였다.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번 축제에서는 제1회 전국 수박품평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37점을 수박을 대상으로 식감, 당도, 외관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한 명품 수박 11점을 선정했으며, 대상 수상자인 함안군 양영필 출품자에게는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전시행사, 체험행사,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 공연행사, 소비자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6만여 명의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서는 대형 수박화채 나눔행사를 비롯해 밖에 버블 아티스트 나탈리 공연, 저글링, 어쿠스틱 밴드 등의 행사와 대형 수박화채 나눔, 가족 수박 조각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정미애, 장예주, 양지원, 이주은, 명진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수박콘서트 등 풍성한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박화분 포토존에는 아이와 함께 나들이 온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에는 함안수박 판매도 함께 진행돼 할인이벤트를 통해 수박을 맛보고 구매하는 이들로 북적였다. 아울러 함주공원 내에서 승마체험이 있었으며, 아이와 함께 승마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2024년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현장은 전국에서 온 청년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27일 오후 6시부터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년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이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 비보이들도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춤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꾸몄으며, 객석에서는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치열한 배틀 결과 비보이 브레이킹 댄스에서는 우승에 플로우엑셀( FLOWXL), 준우승에 갬블러크루(Gamblerz crew) 팀이 수상했다. 오픈 스타일 댄스에서는 우승 Nema&무릎, 준우승에 락커지(Lockerzee), 헤비락(Heavy lock) 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이날에는 킴(KIM), 카쿠(KAKU) 등 심사위원들의 축하무대도 함께 열렸으며,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승하고 JTBC ‘떼춤’ 등의 방송에 출연한 한야크루 등 유명 비보이가 배틀 게스트로 참가해 참가자들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함안은 세계적 비보이 피직스 김효근이 처음 춤을 시작한 고장이기도 하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함안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역시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일)에는 함안군수기 체육대회로 축구, 궁도, 볼링, 게이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경기가 열렸다. 토요일에 이어서 개최된 지구촌 다가치마을에는 이날 외국인 노래자랑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토, 일 양일간 X-게임 시범이 열려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등을 이용한 다양한 묘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마사구장에서는 읍면대항 농악경연대회가 열렸다. 농악경연대회에서는 1위(가야읍), 2위(함안면), 3위(산인면)이 차지했으며 시상과 함께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함안군민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3일간 열린 군민의 날 행사에 함께하신 군민분들과 전국에서 함안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는 군민화합을 통한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고 우리의 저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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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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