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4(월)
 

 ‘모두투어‘ 여행사를 통해 8월 31일, 오후 8시 40분 대한항공 KE2001편으로 김해공항 활주로를 이륙해 익일 새벽 2시께(한국시간)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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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 바위공원

 

  입국심사 후 현지 가이드를 찾아 빠른 발품을 놀려 약 2~30분만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손 팻말을 든 가이드를 발견했다.

 

 팻말에 적힌 우리 이름이 눈에 띠자 얼마나 반가운지, 비행기에서는 전혀 몰랐는데 우리 일행은 2가족 8명과 우리를 포함 해 총 10명으로 단출했다.

 

 그래선지 권지철 가이드가 우리 일행 인원수를 감안해 25인승 미니버스를 선정한 것 같다.

 

 그동안 우리 한국이 맹더위에 시달려서인지 오히려 태국날씨가 선선하게 느껴졌다. 버스에 올라 권 가이드는 우리 일행에게 현지 여성 가이드 '깡'을 소개했다.  

 

 그리고 태국은 우리 한국과 달리 차량이 좌측통행이어서 좀 거북했다. 권 가이드는 차량 좌측통행이 시작된 원인이 일본 자국 이익 때문이었다고 조리있게 설명해 주었다.

 

 이어 권 가이드는 간단하게 태국의 정치·경제·문화를 설명하며 베테랑 가이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공항을 출발해 약 30분 후 ’로얄오키드 쉐라톤‘호텔에 도착, 배정받은 11층 룸에 여장을 풀고 동행인과 둘이 호텔 앞 포장마차에서 태국 새우볶음 요리를 주문해 맥주로 목을 적시고 룸으로 올라와 청결하게 정리된 침구에 몸을 맡겼다.

 

여행 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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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자쇼 공연장면

 

 우리 한국과 시차가 2시간 차이인  오전 10시(한국 12시) 체크아웃 후 아시아 휴양지 여왕이라고 불리는 태국의 대표적 휴양지 파타야로 이동,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타야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다. 

 

 파타야 도착 후 권 가이드가 우리를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태국의 정취가 흠뻑 젖어있는 전통 쌀국수 집이었다.

이곳에서 허전함을 메우고 찾아간 다음 코스는 '아트인파라다이스 3D 뮤지엄', 이곳은 실내에선 신발을 착용할 수 없고, 음식 및 음료도 지참이 금지돼 있다.

 

 들어서서 바닥에 AR이라고 적힌 3D포토존에서 벽면 그림을 향해 셔터를 누르면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이 압권이다.

발판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되지만 단, 누가 찍어줘야 한다.

 

 이어 태국을 방문한다면 놓칠 수 없는 필수 관람 코스인 파타야 '알카자 쇼'가 전개되는 공연장으로 권 가이드는 우리를 이끌었다. 

 

 이곳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중의 명소다.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은 그야말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최고의 경험이었다.


 알카자 쇼는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펼치는 매력적인 무대로, 약 70여분 동안 태국, 베트남,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공연의 규모와 완성도는 물론, 배우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알카자 쇼에 넋을 빼앗기고 출연 배우들이 배웅하는 틈새에서 열연했던 이름모를 배우와 사진까지 촬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20불을 손에 쥐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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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47기가 전시된 비행기야시장

 

 이어 권 가이드에 의해 찾은곳이 알카자 공연장 인근의 Nacht Markrt(런웨이 야시장 또는 비행기야시장)이다.
야시장 중간에 자리한 비행기는 대형 비행기 보잉 747기종이란다.
 
 비행기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시각적으로 대단한 전시효과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파타야에는 파타야 나이트바자, 템프라씻 야시장, 파타야공원 야시장,트리타운 야시장, 부아카오 야시장 등 열대지방 답게  낮엔 더워 활동하지 못하다가 선선해지는 밤에 야시장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야시장 문화가 발달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이곳 야시장에서 6만 5000원 짜리 랍스터 한마리를 주문해 일행과 아주 푸짐하게 먹고 숙소인 '브라이튼 그랜드호텔'로 이동해 하루 피로를 풀었다.

 

여행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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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패러세일링 장면

 

 산호섬(The Coral Islamds, 꼬란Koh Larn)으로 가기 위해 오전 7시 40분(현지시각) 호텔로비에서 일행 10명이 집결해 버스를 타고 파타야 '발리하이'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날은 파도도 엄청세고 바람도 많이 불긴했지만 보트를 타고 낙하산패러세일링장에 도착했다. 해상날씨가 않좋아 보조요원들이 많이 배치돼 있었지만 위험해보이긴 했다.

 

 보조요원들 주문대로 낙하산 줄 양쪽을 잡고 뛰니 이미 몸은 공중으로 솟구쳐 짜릿함과 스릴이 넘치는 시간을 만끽하고 산호섬으로 보트는 출발했다.

 

 파도와 바람이 너무 세 보트 롤링 심해 조금 고통스러웠지만 다행히 보트는 산호섬에 도착, 딱히 선착장이 없는 해변에 내린 우리 일행들은 무릎정도 수심을 걸어서 예악된 비치파라솔 지역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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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파라솔 지역

 

 산호섬 모래는 산호초와 조개가 부서져 형성된 고운 백사장으로 일광욕은 물론, 바나나보트, 스노우쿨링, 씨워크, 제트스키, 윈드서핑 등 즐길거리도 다양해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센스쟁이 권 가이드는 여성가이드 '깡'이와 함께 통닭을 주문해, 물에 들어가지 않은 우리는 비치파라솔 아래에서 통닭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나올 때는 쌍엔진이 탑재된 보트로 별 무리없이 '발리하이' 선착장에 도착, 태국의 관광지 중 한 곳이라는 파타야 수상시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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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촬영지 파타야 수상시장

 

 우리나라 예능프로 '런닝맨' 촬영지로 유명한 수상시장 내부는 목조로된 집과 다리가 수로를 따라 배치돼 전통적인 태국의 수상마을 느낌을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도 권 가이드는 파타아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두리안'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고, 말이 통하지 않아 여성가이드 '깡'이 도움을 받아 코끼리 그림이 있는 검은 티셔츠를 470바트(1만8,682.50원)를 주고 구입해 일행 둘이 나누어 입었다.

 

  이어진 코스는 '황금절벽사원(Khao Chi Chan)' 56억 원 황금이 박혀있는 곳으로 유명한 황금절벽사원은 높이 109m ,  너비 70m의 웅장한 예술 작품 같은 부처 이미지다. 1996년에 공개된 황금절벽사원 부처상은 태국의 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황금 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끼리 트레킹이다. 이것은 동물학대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으로 코끼리 등에 올라타고 그다지 멀지 않은 코스를 트레킹했다.

 

 이곳을 떠나 태국전통마사지와 태국음식으로 저녁을 마치고 숙소 '브라이튼 그랜드호텔' 3일째를 마무리했다.

 

여행 4일째 

 

       백만년 바위공원.jpg  쉬고있는 여러종 악어들.jpg

       백만년바위공원                                                             각종 자세로 쉬고 있는 악어농장 악아들                      


  '브라이튼 그랜드호텔' 체크아웃 후 오전 10시(현지 시각) 태국/방콕 여행 마지막 날을 보내기 위해 오전에는 백만년바위공원과 악어농장, 파인애플 농장, 이곳에서 망고비빔밥을 먹고 오후 차오프라야 강에서 쿠르즈를 타면서 마지막 을 보낸 후 익일 새벽 1시 40분(현지시각)대한항공 KE 2002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해 3박 5일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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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파타야 3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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