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5(토)
 

 7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은 지난 6일 휴천공설운동장에 있는 향토수호전적비 앞에서 제69회 현충일 자체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휴천면 현충일 행사 .jpg

휴천면 현충일 행사 


 이날 추념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각 마을 이장, 유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휴천면이 자체 추념 행사를 하는 것은 조국광복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고 한반도 전체가 북한군과 아군의 격전지였을 당시 휴천면에서 큰 전투가 있었기 때문이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시시각각 전황이 바뀌는 상황에 휴천 임호마을 출신 최병택 의병장과 120여 명의 의병대원들, 최시문 지서장과 순경 40여 명이 휴천면을 방어하고 있었고, 1951년 12월 10일 주둔지를 이동하던 북한군 부대가 군량 확보를 위해 금반마을에 머물게 됐다.

 

 휴천면민들은 기지를 발휘해 북한군에게 양식을 제공하고 경계를 풀게 만들어 의병들과 우리 군이 북한군을 완전히 포위하도록 도왔고, 그리고 시작된 금반전투에서 북한군 180명이 사살돼 거의 전멸하고, 단 한 번의 민·관·군 합동작전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에 후손들은 금반전투에 참여해 휴천을 지켜낸 훌륭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관이 마음을 모아 2006년 3월 ‘향토수호 전적비’를 세우고 해마다 자체 현충일 추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면장은 “지난날 휴천을 지킨 훌륭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전적비를 세운 휴천면민들의 애향심이 현충일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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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휴천면, 제69회 현충일 자체 추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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