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6(수)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간단한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해양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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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난 24일 창원역인근에서 바다의시작’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한시민이 부스체험을 하고 있다.

 

 28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이하 마산지부)의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ㄱ고엽제 전우회 마산지회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마산지부는 지난 24일 오전, 창원역 인근에서 마산지부 봉사자 50여 명,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네 번째 자연아 푸르자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산지부는 바다의 시작 첫 캠페인을 ‘마산만’ 인근에서 한 이후 지속적으로 창원역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중교통이 활성화돼 있는 창원의 특성상 창원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또 실제로 담배꽁초가 많이 버려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마산지부는 창원역 인근의 환경을 먼저 개선해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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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창원역 인근의 택시 기사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창원역에서 출발해 인근 도로변과 맞은편 공원까지 이동하며 약 220L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무더운 햇볕 가운데서도 환경정화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 장면을 본 시민은 “더운데 고생하신다. 다음부터는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캠페인 지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창원역 주변의 택시 기사들에게 캠페인과 관련된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화분 분갈이체험, 환경을 해치지 않는 편백 방향제, 천연 수세미, 천연 비누 등을 나눠주며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마산지부 관계자는 “햇볕이 강하고 무더운 날씨라 시민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봉사자들이 웃으며 봉사활동 하는 모습에 시민이 먼저 관심을 두고 함께 해줘 감사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탄소 중립 공동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빗물받이를 통해 버려지는 수많은 담배꽁초가 하수도관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려 담배꽁초를 버리지 못하게 예방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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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실천으로도 해양오염 막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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