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29일, 경남 김해시 불암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성철)는 지난 26일, 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0여 명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해 내년도 주민자치계획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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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불암동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확정 사진

 

 주민자치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과 자치회 제안사업을 주민투표에 부쳐 이날 결과를 발표했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불암아 잘 지내’로 결정됐다. 이는 지내동원아파트 사거리에 옐로우 카펫을 설치하고 옹벽 벽화작업,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옐로우 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당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도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특히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은 ▲사랑나눔 알뜰매장 ▲달맞이 불암 문화한마당 ▲찾아가는 실버깔롱 ▲반짝반짝 안심골목길 4건이 찬반 투표에 부쳐져 모두 찬성으로 결정됐다.

 

 주민투표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온라인투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상설투표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찾아가는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총 63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인구 수 대비 9%, 유권자 수 대비 10%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불암아 잘 지내가’ 449표로 1순위로,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4건은 모두 찬성으로 결정돼 2024년 주민자치계획으로 실행된다.

 

 주민총회는 식전행사인 불암동 도시재생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타동아리 ‘신바람’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축하공연과 주민자치위원 합창에 이어 2023년 경과보고, 2024년 사업계획보고, 주민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불암동 통장단협의회에서 제작한 친환경 비누를 주민에게 배부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다.

 

 김성철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투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관심을 보여준 만큼2024년 주민자치계획을 적극 실행해 보다 살기 좋은 불암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앞으로도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와 소통하며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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