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6일, 경남 거창군은 거창불교사암연합회(회장 해각스님)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축제 봉축점등식을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봉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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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오색 연등으로 밝힌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봉축점등식 장면

 

 행사에는 아림사 선용 대종사를 모시고 지역 스님들과 불자, 군민 그리고 구인모 군수와 김태호 국회의원, 김일수, 박주언 도의원과 임영인 거창경찰서장,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 마당, 전통공연, 불교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봉축점등식을 진행하고 연등행렬로 이어졌다.

 

 봉축점등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아림사 선용 대종사의 법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거창불교사암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포교당 해각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밝힌 5000여 개 연등은 우리 이웃이 걸어가는 길을 환하게 밝혀 주고 우리 사회와 삶이 올바르게 생동하는 상생의 가치가 우선하는 사회가 구현되는 것이 부처님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점등식에 앞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에 기탁해 해마다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등축제는 그동안 침체됐던 연등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사찰의 주지스님들이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준비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 주제와 같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과 가피로 군민이 삶의 여유를 찾고 평안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구인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군정도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과 같이 모두가 화합하고 군민 한 분 한 분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완전한 회복과 함께 맞이하는 연등축제를 온 군민이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연등을 들고 군청 앞 문화광장을 출발해 대동로터리를 돌아 문화광장으로 회향하는 연등행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오색 연등을 든 재가불자들과 스님들의 연등행렬은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전하는 듯 거창군의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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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오색 연등으로 밝힌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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