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벚꽃이 만개한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2일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 세계육상경기연맹(WA) 인증 골드라벨로 승격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4년 만에 엘리트 및 마스터즈(일반 참가자)까지 정상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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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에티오피아) 우승 2시간06분49초

 이번 대회는 16개국 184명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즈 1만5천123명이 참가했다. 2019년 대회에서 1만5천800여 명으로 역대 최고 참가자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2번째로 참가자가 많다.

 이번 대회는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정상은 '오뚝이 마라토너' 최경선(제천시청)선수가 거머쥐면서 이번 대회에서 최 선수는 4년만에 개인 최고기록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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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여자 우승....아얀투 아브레 디미세 2시간25분44초, 국내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최경선(제천시청)선수[사진=대구시]
 

 최 선수는 2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42.195㎞ 풀코스를 2시간28분49초에 달려 국내부 1위를 기록했다. 국제부 포함 전체 순위는 5위다.

 

 이번 대회에서 최 선수는 지난 2019년 4월 대구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29분06초의 자신 최고 기록을 17초 앞당기면서 4년만에 개인 최고기록을 뛰어넘었다.

 

 이번 대회 국내 여자부 2위는 풀코스를 2시간38분03초에 달린 정현지(논산시청)선수가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11위.

 

 
국내 남자부 1위는 2시간18분50초를 기록한 전재원(삼성전자)선수가 차지했다. 2시간19분25초에 달린 양승원(고양시청)선수는 국내부 남자 2위에 머물었다.


 한편, 이번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우승은 2시간06분49초에 달린 에티오피아의 밀키사 멍그샤 톨로사가 거머쥐었다.

2위는 2시간07분00초를 기록한 케냐의 스텐리 벳 키프로티치가 차지했다.


 또 국제 여자부 우승은 에티오피아 출신 아얀투 아브레 디미세가 2시간25분44초로 차지했다.

 

 남·여 우승자 모두 대회신기록을 깨트리지는 못했다.


 세계육상경기연맹 라벨 인증 대회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과 이어 골드라벨, 엘리트 라벨, WA라벨 순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한 플래티넘 대회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로 우승 상금은 4만달러다.

 

 이날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도심지 일원서 열린 2023대구국제마라톤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마라토너들을 비롯 일반인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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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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