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봄철 상반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소, 염소, 사슴 등에 대해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230328 합천군 보도자료(합천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 실시』로 청정지역 사수한다).jpg

합천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 실시'로 청정지역 사수한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4월과 10월 연 2회 구제역 일제 접종의 달로 정해 한 달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은 관내 소·염소·사슴 등 우제류 사육농가 1,700호 43,022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돼지는 농가 자체로 상시접종을 하고 있으며, 사슴 또한 제각·출산 시기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접종 할 수 있도록 접종요령과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백신접종은 군에 위촉된 공수의사 11명이 전체농가에 대해 실시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백신을 무료로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합천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하며 이 경우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한우농가의 경우 2개월미만 송아지, 출산 임박, 질병 치료, 출하 예정 4주 이내 등의 사유로 접종이 불가능한 개체의 경우 접종에서 제외한다. 향후 수시접종을 통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군 축산과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대비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 상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및 소독강화를 위해 율곡면과 야로면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우리군을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시기에 맞는 꼼꼼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시 축주 입회하에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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