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밀양시는 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수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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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수소 기술 표준 선도 업무협약 체결장면

 

 이번 협약은 관련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의 수소산업을 육성하며 지방소멸도시를 탈피하기 위한 밀양시와 경남도의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결과물이다.

 

 그동안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수소기업에서 개발한 부품과 기계설비는 중부권(영월, 대전, 음성) 위쪽에 있는 기관에서 수소 소재·부품에 대한 검사 또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2021년부터 센터 설립을 건의해 왔다.

 

 2022년 행정안전부(기금관리조합)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대상으로 확정되면서 수소기술 표준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영남권 최초의 수소 시험 인증 인프라인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조성할 예정이다.

 

 원활한 센터운영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은 수소 소재 시험평가,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 부품 시험평가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창원대학교, 수소전문기업*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와 현장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경남 도내 수소전문기업(5개사): 범한퓨얼셀, 이엠솔루션, 하이에어코리아, 광신기계공업, 지티씨

* 수소전문기업: 총매출액 대비 수소분야 매출액 또는 R&D 투자비가 일정 비율 이상인 기업으로 수소법에 따라 H2KOREA에서 확인 후 산업부에서 지정

 

 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중심으로 창원, 김해, 양산, 울산, 부산 지역에 수소생산․유통․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밀양은 소재․부품, 기계설비의 집적지인 경남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수소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지정, 수소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고, 탄탄한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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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수소환경 소재부품 시험·평가·인증을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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