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3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면장 조철규)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용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옥자) 주관으로 용남풍물단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면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2.3 - 악귀는 물러가고, 선신은 불러들이고 2.jpg

 2023년 계묘년 용남면 지신밟기 행사 장면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단들을 선두로 양반, 포수, 머슴과 각시 등이 집집마다 지신을 밟으면서 지신풀이 가사를 창하며 춤과 익살, 재주를 연희하는 것으로 지신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다.

 

 이번 행사는 용남면사무소 지신밟기 동제를 시작으로 관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면민들의 만복을 기원하였고, 주민들은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지신을 밟으며, 올 한해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함께 했다.

 

 조철규 용남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 주신 용남면 자생단체 회원들과 용남풍물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계묘년 한 해에도 풍요로움과 건강, 행복이 가득하고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13기 용남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출범 이후, 관내 사회복지시설 보금자리요양원에 물품기탁을 하고 원평초등학교, 용남초등학교에 각각 30만 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번 행사로 모인 성금은 불우세대 지원, 각종 면민화합 행사지원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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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023년 계묘년 용남면 지신밟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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