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어떤 위로

 

손설강디카.jpg

 

네가 나였다가

내가 너였다가

 

너도 괜찮지

나도 괜찮아

 

_손설강

 

◐시작노트◑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 5일 동안  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하얀 국화 한 송이었습니다.

저는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참사 이후

전철이 덜컹거리거나 승강기 문이 오래 열려 있다고 

느껴질 때 가슴이 뛰며 긴장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뉴스로 접한 장삼이사가 이럴진데 유가족 마음은 

감히 짐작 할 수 없지요. 그렇게 우울한 나날,

길을 걷다 유난히 구멍이 많이 난 이파리 하나가 발치에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허리 굽혀 주워들고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위로 해주고 싶었습니다.

괜찮다는 말 천부당만부당 하겠지만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기에 그리  썼습니다.

 

손설강.jpg

 

손설강 시인

 

시사모, 한국디카시인모임 동인

한국사진문학협회 운영위원

논술학원 원장

현재 [서울 중랑구 평생학습관]

디카시 창작반 출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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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19956
김현주

손설강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앞길 열렬히 응원합니다.

댓글댓글 (0)
이종미

손쌤! 축하합니다.
역시 감성이 풍부한
실력자이십니다.

댓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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