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7일, 오전 11시, ‘민생 민주 평화 파탄 윤석열 심판 경남운동본부(이하 ‘경남운동본부’)는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 사과할 줄 모르는 대통령, 책임질 줄 모르는 정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책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석고대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성토했다.

 

무제-1 복사.jpg

  ‘민생 민주 평화 파탄 윤석열 심판 경남운동본부' 이태원 참사 규탄 기자회견 장면

 

 ‘경남운동본부’는 “먼저 생때같은 젊은이들 목숨을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을 부끄럽게, 부끄럽게 사죄한다”고 말문을 열고 “우리는 분노한다. 교통통제라는 기본 중의 기본도 지키지 않아 서울 한복판에서 수 많은 젋은이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가 자기 책무를 다하지 못해 꽃다운 젊은이들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도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은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누구하나 나서서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격분했다.

 

 오히려 “참사를 사고라 칭하고 희생자를 사망자로 칭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지침을 내린 것도 모자라 경찰을 동원해 민간사찰을 진행하며 정권 안위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 더구나 국무총리라는 사람은 외신기자들이 자리한 기자회견에서 실실 웃으며 농담이나 지껄이고 있으니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정부냐”고 반문하며 치를 떨었다.

 

 이들은 “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 잘못을 사과할 줄 모르는 대통령, 자기가 저지른 과오를 책임지지도 않는 정부, 이것이 현재 우리라 살아가도 있는 대한민국 모습”이라고 허탈감을 표명했다.

 

 ‘경남본부’는 이어 “이번 이태원 참사는 누가 뭐라해도 정부책임이다. 천재지변이 아닌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참사이기에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불러 온 인재”라고 역설했다.

 

 또,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변명을 늘어놓고 일선 경찰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지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아둔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남본부’는 “우리는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아 다시는 허망한 죽음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 있고, 권한을 행사한 자들이 잘못을 책임지는 당당한 나라를 만즐 수 있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경남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백하게 대국민 공식 사과하라 ▲이태원 참사를 일으키고 수습하지 못한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경질하라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들을 처벌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등의 요구사항을 촉구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9506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태원 참사현장에 국가는 없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