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1-28(월)
 

 하는 일은 제각기 다른 4개 단체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 엔 하나가 돼 13년째 연탄봉사를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3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찌든 우리 마음에 활활 타오르는 연탄불 같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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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연탄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4개 단체 회원들 

 

 30일 오전, 서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무거웠지만 연탄봉사를 약속 한, 창원 우체국 징검다리봉사회(회장 임성준)·경남헌혈사랑봉사회(회장 이지연)·도계자율 방범대(대장 정만영)·쉼터사랑산악회(회장 이동현) 등 4개 단체 50여 명 회원들은 연탄봉사를 위해 어김없이 만났다.

 

 이들은 이날, 합동으로 연탄 5.851장·번개탄 300장(600여 만 원)을 직접 구매해 창원시 노산동·완월동 일원 고지대 독거어르신·소외계층 15가구에 연탄배달을 시작했다.

 

 아울러, 도계시장에서 '쉼터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갑선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 500장을 기부해 회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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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동창생에서 고1학년으로 성장한 '학생봉사회'

 

 특히, 배달과정에서 눈에 띠는 것은 가족단위 자녀들까지 참여했다는 점이다. 

 

 노주현 회원은 남편과 아이들까지 가족 4명이 참석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부모님을 따라 연탄봉사에 동행 장은호(15세·중2)·장은채(12세·초5) 남매는 "부모님을 따라 콧등에 검은 연탄을 묻히는 재미로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이 됐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초등학교 동창에서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성장한 7명 학생들은 "참된 봉사를 알기 위해 각자 아껴모은 5만 원씩을 연탄을 사서 직접 배달해보니 힘든 것 보다 오히려 봉사의 참된 뜻을 알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친구에게도 알려 내년에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꼭 연탄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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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봉사 회원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이지연 회장

 

 경남헌혈사랑봉사회 이지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오늘은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을 위해 간식용으로 어묵 탕과 감귤, 커피도 준비해 왔다“며 끈끈한 회원간 유대를 표명했다.

 

 한편, 연탄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회원들은 소외계층에 전하는 연탄봉사는 그치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며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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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봉사 4단체' 올해도 따뜻한 연탄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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