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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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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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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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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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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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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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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수불 스님,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관람
    10일, 경남 진주시는 전 범어사 주지이자 부산 안국선원 이사장 수불 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진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찾아 관람했다고 전했다. 수불 스님,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관람 수불 스님은 주제관에서 목공예, 금속, 도자, 섬유 분야 국내 대표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후 창의도시관에서 해외 공예작품들을 관람했다. 스님은 진주 소목장인들의 작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소목가구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극찬했다. 수불스님은 "내년에 진주소목을 K-공예로 소개하는 해외 전시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근대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를 전시관으로 만든 것도 탁월하다. 앞으로 진주시 최고의 보물이 될 정도로 훌륭하니 좋은 전시를 이어가며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진주공예인전과 공예체험,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진주실크공예등(燈) 전시, 뮤지션 쇼케이스 등의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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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고성군,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성황
    7일,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4~5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전통사찰 옥천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성황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함으로써 색다른 산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관광 상품을 육성해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고성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사찰 제9호 옥천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사는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작업에 주력해 2010년 이후 나한상 5구와 시왕도 중 제2초강대왕도, 삼장보살도 등을 돌려받는 성과를 올리며, 환수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는 등 누구나 친근하게 환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제작물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총 3회로 진행됐다. 11월 4~5일 진행된 사업은 ‘대왕의 귀환’을 주제로 ▲헤리티지 게임 ▲시왕도 판퍼즐 놀이 ▲초강대왕 사진관 ▲자방루 조립 체험 ▲봉주르 시왕 다큐상영 및 해설 ▲인장 만들기 ▲팥시루떡 만들기 ▲다도 체험 등 8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민,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거주하는 스리랑카 10여 명이 참석해 환수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군민은 물론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앞으로 문화재가 국가유산, 문화유산으로 변경되는 만큼 유산의 정신과 미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60년 만에 문화나 자연 등 모든 전승 가능한 유산을 재화로 인식하는 명칭인 ‘문화재’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네스코 표준의 ‘국가유산’으로 변경한다는 '국가문화유산기본법'이 통과돼 내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옥천사에서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유산’의 의미로 확장되는 ‘국가유산’으로 명칭 변경에 대해 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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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합천군, 삼가 향교 기로연 재연 행사
    5일, 경남 합천군 삼가 향교(전교 박홍제)는 지난 3일, 삼가 향교 명륜당 앞에서 김윤철 합천 군수를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연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삼가 향교 기로연 재연 행사 사진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의 실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국가에서 베푼 큰 잔치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돼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베푼 것이 시초가 된 전통적 행사다. 이날 김윤철 군수는 “힘든 시절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기로연 행사가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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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함양군, 성황리에 마무리된 함양 선비들의 풍류와 리더십
    3일, 경남 함양문화원은 2023년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사업 '함양 선비문화의 흔적을 찾아' 사업명으로 경남 도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식됐다. 함양문화원 3차 함양 선비들의 풍류와 리더십에 젖다. 프로그램 함양 선비들의 낭만 풍류 2회기,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 2회기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회기 마다 참가인원을 초과해 조기마감 됐다. 지난 1일, 렘넌트 지도자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가한 프로그램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문학 콘스트는 한국미술 김순기 작가의 '풍속화에 나타난 풍류 문화' 강의는 전통미술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고종화 박사가 진행한 '선비들의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는 참 선비의 이타적인 삶과 리더십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이 소중한가를 일깨워 준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또, 개평한옥마을에서 실시한 쪽 천연염색 체험과 새로이 맛볼 수 있었던 사초국수는 우리 지역의 새로운 전통음식의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의미가 높았다. 함양의 문화유적과 화림동계곡을 연계한 기행과 체험 그리고 전통공연으로 구성돼 복합형 콘텐츠 문화관광상품화한다면 손색이 없는 프로그램으로 인식됐다. 특히, 화림동계곡에서 펼쳐진 힐링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정취와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낙엽 지는소리, 마음의 소리 체험과 동호정 차일암에서 진행된 '돗자리 깔고 하늘의 뭉개구름과 꿈' 주제는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체험이였다. 특히, 마지막을 피나레를 장식한 화림동계곡의 동호정에서 펼쳐진 남도판소리 감성공연은 우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서편제 판소리공연으로 선비들의 낭만 풍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사업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지역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메김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의 : TEL: 055-963-2646 FAX: 963-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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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3
  • 함양 용추사 일주문, 첫 국가지정(보물) 건축물 문화재 탄생
    2일, 경남 함양군은 용추사 일주문이 국가 지정문화재 행정예고가 완료됨에 따라 11월 2일자로 도 지정문화재에서 국가 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지정된다고 밝혔다. 함양 용추사 일주문 전경 함양군 출범 이후 건축물로서는 관내 첫 국가지정 보물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안의면 상원리 960번지에 소재한 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조선후기(17~18세기) 일주문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팔작지붕형 일주문은 일반적으로 5개 공포로 구성되나 용추사 일주문 경우 7개 공포로 매우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높다.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당시 화재로 인해 지금의 용추사 일주문을 제외한 장수사 등 모든 전각이 소실됐다. 일주문 현판 및 고증 자료에 따르면 용추사 일주문은 용추계곡 일대를 중심으로 사역을 이루고 있던 장수사 일주문으로, 다른 사찰의 일주문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를 이루고 있어 당시 장수사의 사세를 짐작할 수 있어 역사·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크다. 진병영 군수는 “1711년에 건립된 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조선후기 일주문 건축양식이 반영된 목조 건축물로, 사찰문화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 가치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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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밀양시, 누루미술관 2023년도 2차 전시회 열어
    28일, 경남 밀양시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하남읍 명례리(옛 명례초등학교)에 위치한 누루미술관(관장 강지현)에서 올해 두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누루미술관 2023년도 2차 전시회 개최 두 번째 전시회인‘잠깐, 영원으로’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영상예술가 장연호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장연호 작가는 주로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현상에 주목해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영상매체와 소리를 활용해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잠깐, 영원으로’ 또한 인간의 감정과 실존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사회 현상의 연결고리를 찾는 ‘마지막 밤’ 외 6개의 작품을 빔프로젝터와 거울 등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정기휴무인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누루미술관은 밀양의 대표적 건축물이자 문화유산인 영남루의 ‘루(樓)’를 재해석해 밀양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현재의 문화 공간 ‘루(樓)’를 조성하기 위해 누루(樓樓)로 이름 지어졌다. 또, 밀양 내 역사·문화적 자원의 가치에 기반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현세대와 공유하고 미래세대에 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연구와 예술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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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8
  • 밀양 영남루, 국보로 지정 예고
    경남 밀양시는 27일,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 됐다고 밝혔다. 밀양 영남루, 국보로 지정 예고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돌벼랑 위에 위치한 영남루는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는 현판에 어울리게 뛰어난 경관과 함께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목조건축물이다. 영남루는 통일신라 때 사찰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 기원을 둔다. 고려말 1365년 관영 누각으로 개창된 후 650여 년 동안 원위치에 보존돼 온 대형누각으로 대루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이 연결된 웅장하고 독특한 형태로 높은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또, 단청도 대량에서 용실과 하엽모양을 조합한 고식의 머리초를 가지고 있고, 사신도를 그려 일반적인 단청 양식을 초월하는 높은 예술성이 돋보인다. 이밖에 영남루의 주변 경승에 관한 문인들의 시문은 방대하며 수준도 높아 영남루가 가진 인문학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지방 관영 누각 건축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지만 그동안 순탄치 못한 평가를 받아왔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해방 후에는 1955년 국보로 승격해 관리했다. 그러나 1962년 1월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를 재평가하면서 다시 보물로 내려왔다. 영남루는 지난 국보로서의 평가를 반세기 넘어 60여 년 만에 되찾게 된 것이다. 시는 영남루가 국보로 평가받기 위해 지난 세월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2014년도에는 첫 번째 국보 승격을 추진했으나, 검토과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6년도에는 두 번째로 시민운동 차원에서 국보승격 운동을 추진했으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문헌과 자료 추가조사를 위해 취하했다. 세 번째로 영남루의 문화재로서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2021년도에 영남루 국보 승격 보고서를 경남도에 제출해 지난해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문화재청으로 보고서가 제출됐다. 그동안 국보 승격을 위한 밀양시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을 보태 밀양시의회에서 ‘영남루 국보 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며,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에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기원전’을 개최해 밀양을 넘어 전국에 영남루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밀양시민이 모여 영남루 국보 승격을 염원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시민이 영남루 국보 승격이라는 염원을 담아 함께 뜻을 모았다. 그리고 올해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현지 조사가 이뤄졌고, 지난 10월 중순 문화재청 건축 문화재 분과위원회의 검토과정을 거쳐 27일 문화재청의 공식적인 지정 예고 발표가 있었다. 영남루를 사랑하는 시민과 여러 기관·단체의 노력이 더해져 밀양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뤄낸 것이다. 밀양의 역사와 세월을 함께한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됨에 따라 시민의 자부심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한 가운데에 당당하게 자리한 영남루는 밀양의 산업화와 도시화에도 변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즐겨 찾는 명소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소중한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되면 조선시대 누각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이자,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통영 세병관’에 이어 경남도의 네 번째 목조건축물 국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보로 지정 예고된 영남루는 앞으로 30일간 예고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국보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영남루를 중심으로 관아지와 읍성을 연계한 주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정비해 국보로서 손색이 없도록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영남루가 국보로 지정 예고되기까지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남루는 밀양시민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만큼 향후 관리계획을 마련하고 시내권 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그 가치와 의미를 전국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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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 통영영화제와 함께 하는 수맥페스타
    25일, 경남 통영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김원철)는 통영영화제(10월 27~29일)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수맥페스타를 통제영 역사홍보관 잔디광장(10월 28일)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10월 27~28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영영화제와 함께 하는 수맥페스타 수맥페스타는 통영 수산물과 맥주가 어우러진 페스티벌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을밤, 음악과 영화 감상을 할 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세부 프로그램이다. 통제영 역사홍보관 잔디광장(10월 28일 18:00~21:00)에서는 “재즈인 통영”의 재즈음악 감상과 통영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정윤주 특별전 “오선지위의 외길 인생”(홍보관 1층)을 관람할 수 있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산물과 통영 브랜드의 맥주, 막걸리도 시음할 수 있다. ※참여업체 현황 라인도이치 ☞ 웰컴드링크 100개 제공(28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객에 한함), 생맥주 판매 근해통발수협/어선어업자조금위원회 ☞장어포시식500인분/수산물 홍보판매 동화수산 ☞굴시식 대현엠앤씨/씨젬 ☞ 고양이,강아지 간식 홍보 수우도캡틴 ☞건어물 시식 및 판매 자란만해적단 ☞ 홍가리비 안주 시식 및 판매 바다의 아들 삼배체 ☞굴 홍보 및 시식 Ottabeer Ocean ☞ tea leaf 샐러드 판매 세포마을회 ☞ 오란다 판매 무지돌이 ☞ 맑은 막걸리 홍보 및 시음 엄마손공방 ☞ 나전칠기 체험 통제영마을협동조합 ☞통제영주막체험 및 어묵, 파전 판매 통영연극협회 ☞ 예술로 통영 활력(체험 및 공연) 더불어 통영 스탠포드앤리조트는 야외 바비큐 장(10월 27~28일 17:00~22:00)에서 “The 1st Tongyeong Film Festival with Stanford”를 진행한다. 본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통영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잘피”, “통영에서의 하루”를 감상할 수 있다. 두 행사장 모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유·무료로 제공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음악과 영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감성과 낭만이 어우러진 가을밤을 만끽할 것으로 개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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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 함안군, 연극과 접목한‘직원 친절교육’실시
    20일, 경남 함안군은 지난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원 서비스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함안군, 연극과 접목한‘직원 친절교육’실시 이번 직원 친절교육은 그동안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친절교육을 결합한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한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은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공직자들의 대민행정 역량을 강화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이민원 사례’, ‘친절 우수 사례’ 등 다양한 민원실의 생생한 모습을 배우들이 직접 연극의 형태로 구현해 직원들이 상황별 민원 대응 전략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기존의 친절교육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매우 참신하고 신선했으며, ‘친절’의 의미에 대해서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정래 행정국장은 “점점 다양화, 다변화되고 있는 민원 수요에 맞춰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 행정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절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원사무 편람 정비, 신규 아이디어 사업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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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합천군,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문화감성 충전
    18일,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문화감성 충전 경남도와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의 부대행사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초계면, 쌍백면, 가야면에서 ‘1일 영화관’이 열렸다.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하거나 영화를 보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접 마을에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수려한합천영화제 홍보도 진행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계면 문화복지회관, 쌍백면 복지회관, 가야체육문화센터에서 각각 진행됐다. 농번기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에서 50~80명의 주민들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영작은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주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노년의 사랑과 삶의 깊은 의미를 담은 내용으로 주민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시청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큰 화면에서 감동적인 영화를 보면서 팝콘과 음료도 무료로 먹으니 꼭 영화관에 온 것 같았다”며 “또 이런 행사를 한다면 언제든지 참석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주민들이 좋은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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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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