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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병박물관, 의령공예협회 회원 초대전 개최
    11일,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12일부터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의병박물관은 봄을 맞아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봄春이 오나來 봄見' 주제로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령공예협회(회장 김동재) 회원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나무, 한지, 흙 등 자연친화적 재료를 이용한 따스한 봄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들로 채워질 이번 전시는 한복 강향자 · 김형옥, 서각 및 수석 김동재, 목공예 도진영 · 박영훈, 한지 안정원, 도예 전경임 · 한대웅 등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과 의병박물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에게 밝고 따스하며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을 선사해 드리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의병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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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 전통제례행사 개최
    10일, 경남 함양군은 15일 오전 10시, 남계서원(원장 이창구·수동면) 춘기 제향을 함양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고 전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남계서원은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올해는 제향 봉행 전 전통제례 행사를 개최하여 잊혀져가는 제례문화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수 행차 재현을 시작으로, 풍영루 앞에서 고천무(鼓天舞)와 수동면민 여울소리패의 나희공연, 춘기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향의 초헌관은 서춘수 함양군수, 아헌관은 김재웅 경남도의원, 종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진행한다. 남계서원 관계자는 “이번 제례는 남계서원이 2019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향행사의 격을 높이고, 전통제례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힘썼다”며 “함양군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제례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한편, 15일에는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송호서원(원장 이병오·병곡면)·청계서원(원장 김영상·수동면),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수동면)에서 유림원로 등 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제향을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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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0
  •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2022년 상반기 기획전
    9일, 경남 (재)김해문화재단은 11일부터 3개월 동안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가율 전시관에서 유튜브 채널 ‘달려라치킨'의 미니어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기획전 작품 ‘달려라치킨'은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활동해오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 KBS 2TV ‘생생정보’ 등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김해 소재 크리에이터 정지화씨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정지화씨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주요 캐릭터나 장면을 미니어처로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정씨의 그간 작품들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시기간 중 5월 주말엔 정지화 작가의 깜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달려라치킨’ 캐릭터 미니어처를 찾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남기는 관객에게 미니어처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니어처 제작 체험도 개최한다. 다만, 시간당 5팀으로 인원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만화, 게임 캐릭터 같은 대중적인 소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를 통해서 가능하다.(055–34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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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9
  • 고성향교 제2573년 춘향제례 개최
    7일,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5일 교사리 소재 고성향교에서 공기 2573년을 맞아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대표 문화인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봉행했다고 전했다. 고성향교 2573년 문묘석전 춘향제례 봉행 장면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을 모시고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정돼 제를 올렸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박정식 고성향교 전교는 “석전제례를 통해 공자의 높은 학문과 가르침을 기리는 한편 선비정신 함양을 통한 도덕과 사회질서를 세우는 데 힘쓰겠다”며 “향후 젊은 사람들이 지역의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맥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림을 마을 교사로 육성하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은 이를 연계해 향후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덕목들을 학생들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등을 통해 충효 사상 고취 및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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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7
  •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경남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전했다. 밀양시는 5일 교동 소재 밀양향교(전교 김명환)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11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춘계 석전대제가 봉행된 밀양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자사 등 중국 5성과 정자 등 송조2현, 최치원, 정몽주, 정여창, 손광조, 이이 등 한국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날 춘계 석전대제의 초헌관은 박일호 밀양시장, 아헌관은 신진오 유림, 종헌관은 박영철 유림이 맡았다. 밀양향교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보이는 병렬식 향교의 대표사례이다. 경상남도 30여 개 향교 가운데 병렬식 배치를 취하고 있는 향교는 거창향교를 비롯하여 4곳으로 직렬식 배치법의 다른 향교와 차별성을 보이며,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향을 달리하는 경우는 밀양향교가 유일하다. 또, 밀양향교 대성전은 임란 때 소실된 후 1602년에 중건되어 건립시기가 빠른 편에 속하며, 1617년, 1820년 2차에 걸쳐 이건했으나 기둥, 익공, 창호 등에서 구재를 재사용하여 조선 중기의 고식 기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김명환 전교는 "밀양향교가 공자의 인·의·예·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밀양 지역 정신문화의 중심체 역할을 해야 하며 허물어져 가는 예의범절을 바로 세우는 일에 모두가 커다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일호 밀양시장은 "향교 내 작은 도서관, 유림학교 등 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재를 중심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를 향유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향교 대성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과 후기의 건축양식이 공존하여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미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094호로 지정됐고 밀양향교 명륜당 또한 같은 날,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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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 의령군, 향교 춘기석전대제 봉행
    경남 의령향교(전교 남도현)는 5일, 공자탄생 2573주년을 맞아 의령읍 서동리 소재 대성전에서 헌관을 비롯한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초헌관 오태완 의령군수가 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 초헌관은 오태완 의령군수, 아헌관은 문봉도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한금조 교육장이 맡아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제수 등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를 끝으로 전통유교의 제례 순서를 재현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해 27인 선현을 추모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례로 유교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제 제201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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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5

실시간 문화 기사

  • 창원특례시,‘문화피움 청소년 의회’개최
    28일, 경남 창원특례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예비문화도시사업 ‘문화피움 청소년의회’ 참가 청소년들이 지난 27일 창원특례시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창원특례시,‘문화피움 청소년 의회’개최(문화예술과) 청소년 의회는 관내 중학교 7개팀 35명의 청소년들로 구성, 오리엔테이션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문화 향유자로서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의제 발굴에 힘써왔다. 창원특례시 김남수 의원 격려사를 시작으로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과 접근성 향상,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할인, 휴일 학교개방 등 팀별 다양한 의제 발표 이후, 참석한 김남수, 성보빈, 안상우, 오은옥, 진형익 의원의 소감과 피드백 발언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은 “시의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팀별 발굴 의제를 발표하고 의정 활동 중인 시의원의 현장감 있는 의견을 나눔으로서 청소년 의회 활동의 의미가 더 커지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청소년 의회가 창원의 미래를 책임지는 예비 청년들의 문화적 정주여건 개선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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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남해군, “우리가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홍보대사”
    27일, 경남 남해군은 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온 지족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6일 남해군청에서 장충남 군수와 만났다고 전했다. “우리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홍보대사” 지족초 5∼6년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죽방렴소년단’을 구성해 지역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족초 학생들은 그동안 남해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남해군의 활동 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자율적으로 펼쳐온 그간의 홍보활동을 장충남 군수에게 소개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재료까지 구입한 ‘죽방렴 키트’를 함께 제작하기도 했다. 남해군의 죽방렴 어업은 500년 동안 이어온 원시어로 방법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고스란히 간직한 어업유산이다.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2015)로 지정한 바 있다. 남해군은 2022년 3월부터 남해 죽방렴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물을 정리해 지난 6월 16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제안서를 최종 제출했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활동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죽방렴이 세계중요농업산으로 등재돼 남해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날을 함께 기대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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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경남문화예술회관, 팝 아트 전시 ‘파퓰러’ 개최
    26일,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팝 아트 전시 파퓰러 POPUL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놈 375 RobotTaekwonV 미술시장이 호황인 지금,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술 장르 중 하나가 바로 ‘팝 아트(POP ART)’다. 팝 아트 전시 파퓰러 POPULAR에서는 새로운 감각, 넘치는 재기, 시대를 포착하는 시선으로, 보는 이를 한 번에 사로잡는 밀도 있는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김정대와 낸시랭, 아트놈, 이사라, 지히, 찰스장, 홍승태 등 한국 팝 아트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내는 가장 인기 있고 대중적인 작가 7인이 참여해, 다양한 형식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앤디 워홀과 무라카미 다카시, 줄리안 오피 등 많은 팝 아트 작가들의 작품들이 강렬하면서도 대중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팝 아트 전시 파퓰러 POPULAR 역시, 보는 재미와 통찰의 매력, 유쾌한 위로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갤러리위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 또는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기간 8월 2일~9월 10일 ▲관람시간 10:00~18:00(13:00~14:00 점심시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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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의령 천년 역사 담은 현대판으로 재탄생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의령의 태곳적 역사를 기록한 <의춘지>가 현대판으로 재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령 천년 역사 담은 의춘지 현대판으로 재탄생 의령문화원에서 발간한 <의춘지>는 의령의 역사와 문화, 지리와 인물을 집대성해 기록한 획기적 사료로 평가된다. 1930년 의령의 향토사 자료를 수집해 발간한 <의춘지>는 1983년 '의령군지'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발간됐으나 한문식 번역으로 쉽게 읽히지 못했고, 또 누락된 부분이 많아 수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의령문화원 성수현 원장, 향토문화연구소 허영일 소장 등 뜻있는 의령군 인사들이 힘을 합쳐 재발행에 의기투합했고, 결정적으로 오태완 의령군수가 책 발간에 대한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이번 <의춘지>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번에 재탄생한 <의춘지>는 3년 넘는 기간에 걸쳐 복간 작업이 이뤄졌으며 기존의 한문체 목활자로 간행된 것을 우리 말과 글을 활용하여 가독성 쉽게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해석이 난해한 부분에 해제와 상세한 주석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1930년 간행 이후 1980년대까지의 의령의 역사를 정리한 <의춘집 속집>도 이번 번역에 포함해 내용의 풍부함을 더했다. 성수현 의령문화원장은 "우리 고을의 대표적인 역사서가 사장되지 않고 재발행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교양서, 그리고 후세 학자들의 연구서로 유익하게 읽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의춘지> 외에도 의령 유일한 사액서원인 덕곡서원의 역사와 퇴계 이황 선생의 언행 및 문헌 등이 수록된 <덕곡서원지>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의령향교의 교육 및 향사에 대한 역사를 기술한 <의령향교지> 발간도 완료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 역사 연구의 기록과 보존·복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도록 의령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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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5
  •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 ‘하모야’와 협약체결
    20일, 경남 함양군은 지난 18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하모니카 수강생으로 이뤄진 ‘하모야’와 함께 ‘문화공연 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 ‘하모야’와 협약체결 장면 이번 협약은 재능나눔 동아리의 모범 사례로서, 종합복지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군민 자아실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수강생과 강사의 열정으로 일궈낸 결과다. 하모야 박갑렬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 참여하는 ‘문화공연 재능나눔’을 실천함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함양군의 각종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숙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어울림이라는 좋은 본보기로 회원 모두가 협약에서 그치지 않고 ‘문화공연 재능나눔’을 지속적으로 파급시키고 배움의 성취와 보람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간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하모니카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023년 하반기에는 하모니카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부터 배움을 계속하고 있는 숙련자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급·중급·상급반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한편, 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신청가능하며, 수강을 원하는 군민은 문화시설사업소 평생학습담당(055- 960-6730)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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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합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
    19일,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중 7개소(묘산, 야로, 초계, 청덕, 적중, 가회, 대병)에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 장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은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술가와 전문 강사들이 시설에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비 중 6,420만 원을 투입해 합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간지원조직인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군 은 지난 5월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들의 생활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문화·복지센터, 체육관 등 기 조성된 시설물의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의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기 조성된 시설물의 사후 관리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물과 프로그램 간의 연계가 시급한 실정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은 시설물에 대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비 중 6,420만 원을 투입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중 사업비 지원 대상이 되는 7개소(묘산, 야로, 초계, 청덕, 적중, 가회, 대병)에 오는 11월까지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라인 댄스 프로그램에 수강 중 묘산면 한 주민은 “이번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이 주는 의미가 크다”면서 “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었고,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예술적인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됨은 물론 주민들 간의 유대감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는 합천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역량강화사업 전담기관 모집공고 절차를 통해 지난 1월 25일 선정된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희망마을 합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합천군 지역개발지원센터는 합천군민이 더욱 생기있고 활력 넘칠 수 있도록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이외에도 활동가 양성 과정,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등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지역 주민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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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의령에 천연기념물 나무 ‘네 그루’ 보러가자!!
    18일, 경남 의령군은 SBS '우영우 팽나무'의 인기를 '덕달이 소나무'가 이어받았다고 전했다. SBS인기 픽션 드라마 '악귀'한 소재로 등장한 천연기념물 의령 성황리 소나무(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산34-1) 최근 SBS인기 픽션 드라마 '악귀'에 등장한 '덕달이 나무'가 천연기념물 의령 성황리 소나무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소재 배경과 함께 대한민국 광복을 예언한 전설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의령 성황리 소나무에 방문객이 늘고 있다. 덩달아 각각의 사연을 가진 나머지 세 그루의 의령의 천연기념물 나무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해 화제가 된 창원 북부리 '팽나무'의 인기가 의령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방송 이후 '덕달이 소나무'의 위치를 묻는 전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는 과거 전염병 등으로 어린아이들이 죽으면 짐승들로부터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옹기에 담아 매다는 ‘덕달이’ 풍습을 통해 아이의 넋을 기리는 의식을 행했던 나무로 묘사되지만, 실제와는 다르다.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산34-1에 위치. 높이 13.5m, 둘레 4.8m의 크기로 가지가 3개로 갈라져 옆으로 넓게 퍼진 모습으로 높이 자라 있다. 수령 500년 된 정곡면 백곡리 감나무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서낭나무로써 민속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300년 이상 된 나무의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4월 30일 천연기념물(제35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특히 이 나무는 전해져 오는 전설이 흥미로운데 바로 옆에서 가지가 닿을 듯 말 듯 자랐던 큰 소나무와 서로 부부 사이였다고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애틋하게 자랐던 두 나무가 서로 닿게 되면 크게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 생긴다고 했는데 실제로 두 가지가 맞닿았던 1945년에 광복이 됐다. 이처럼 신비한 이야기를 가진 나무들은 의령에 더 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나머지 천연기념물 나무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의령군처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를 네 그루나 보유한 자치단체는 흔치 않다. 감나무 중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기념물(제492호)로 지정된 정곡면 백곡리의 수령 500년 된 감나무는 높이는 28m, 가슴 높이 둘레가 4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다. 일반적으로 감나무는 200~250년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곡리 감나무는 일반 감나무보다 두 배나 장수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감이 열려 큰 화제를 모았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가 이 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한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는 북을 매단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곽재우가 이 나무에 큰 북을 매달고 의병을 모아 훈련한 곳으로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민속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제493호)로 지정됐다. 또 곽재우 의병장 생가 앞에 고고히 서 있는 천연기념물(제302호) 600살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모양이 아름답고 우람하여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남쪽 가지에서 자란 두 개의 짧은 돌기가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닮아 아이를 낳은 뒤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들여 빌면 효험이 있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에 방문하면 천연기념물을 나무를 둘러보는 색다른 관광을 만끽할 수 있다"며 "천연기념물 나무들을 가까이서 보고 즐기면서도 자연유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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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 작가들을 만나다!
    17일, 경남 거제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16일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거제 문화예술창작촌 입주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의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술에 관심있는 초등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창작촌에 방문하여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을 방문한 학부모 및 초등학생 25명은 창작촌 입주작가들이 준비한 전시작품 및 작가 작업실 탐방,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기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에 대해 알게되었다.”며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에 눈을 뜰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제8기를 맞이한 거제시 문화예술창작촌은 조몽룡, 주영훈, 윤태리 작가 3명이 거주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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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하동군, 내 안의 숨겨진 영감(靈感), Tea@Art!
    15일, 경남 하동군 한국조형예술원은 차(茶)의 향기는 기억과 느낌이다. 차를 끓이고 그 향기를 마시면서 눈으로, 귀로 그리고 마음으로 가슴 속 깊이 숨겨진 자신만의 예술 DNA를 깨우고 융합의 시대 생활 속 새로운 예술표현 방법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예술 특별과정 이런 가운데 한국조형예술원(학장 김성수)이 누구나 예술의 생산자 & 소비자가 되는 ‘Art Life’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캠퍼스는 7월 17일부터 9월까지 10주간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Tea@Art Masters, Special Course)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과정은 ▲하동 차(茶)의 미래와 예술 ▲전래차례와 현대화 ▲차@예술의 실제-대지미술 ▲차와 인간관계 미학 ▲차밭(茶園) 아트스테이 ▲차와 음식의 조화 ▲차@예술의 실제-공연예술 ▲예술적 차 시연회 및 전시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을 개설한 김성수 학장은 “차와 예술의 융합 모색으로 차와 예술 문화의 미래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차 문화의 전래 관념을 쉽고 새롭게 해석해 MZ세대와 공감, 나눔을 아우르는 역량 함양 및 우리 차의 품격과 의미, 문화 존귀함을 차와 예술 융합의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체계화해 글로컬(Glocal) 예술 문화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새로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요 교수진은 미국 로드랜드대학교 예술심리학 교수 출신으로 KIAD Art@Nature 학과장인 김은자 교수,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대 교수 출신으로 KIAD 석좌교수인 차홍규 교수, 화가 & 차인이며 서해대 총장 출신인 이일청 교수,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이며 K-클래식 회장인 탁계석 교수, 우리말 교육자인 김종식 교수, 한국조형예술원(KIAD) 학장인 김성수 교수 외 세계적인 예술가 등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2016년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때 조성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미술가 크리스 드루리(Chris Drury)의 작품 ‘지리산 티 라인(Jiri Mountain Tea Line)’은 매몰 직전에 구출된 하동 차나무와 현장에서 나온 돌을 사용한 작품으로 동서양 융합자연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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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언론인 간담회
    13일, 경남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언론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창군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언론인 간담회 장면 거창문화재단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4일 준비보고회를 열고 6일 지역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홍보 협조를 위해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을 주제로 총 54개 단체 82회 공연이 펼쳐진다. 거창문화재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유럽 공연팀을 직접 섭외, 특히 독일 팬터마임 대가 마르셀 마르쏘의 제자인 보덱커&네안더의 국내 최초 공연인 ‘데자뷔’와 벨기에 전통 왕립인형극 ‘삼총사’ 등 외국에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작품을 준비했다. 개막공연으로는 독특하고 화려한 수중무대 위 1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웅장함과 감동을 자아내는 음악극 ‘춘희’를 선보이며, 수중무대는 색다른 공연을 제공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연극제 기간 여러 공연의 무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승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세계음식코너, 푸드트럭, 세계풍물체험관, LED 포토존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관람객들의 티켓 예매 편의를 위해 다양한 공연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전예매 교환입장권(프리티켓)을 지난 6월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해 1,050매의 입장권이 완판되는 등 많은 군민이 관심을 보였다. 구인모 이사장은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널리 홍보되어 많은 관람객이 거창을 찾아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 입장권은 사전예매(27일까지)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는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kift.or.kr)에서, 현장예매는 군청 앞 티켓 부스 등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거창국제연극제 사무국(055-945-84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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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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